경산 남매공원~영대캠퍼스(철학자의길~사색의길) 트레킹

 

 

 

 

 

2017. 3. 18 (토) 어느듯 삼월의 중턱을 훌쩍 넘어선 주말이다. 오늘도 근교 트레킹을 계획하고 집사람과 집을 나섰다

경산 남매공원 저수지를 거쳐 영남대학교 캠퍼스를 한바퀴 돌아보는 코스인데, 100만평의 부지에 철학자의길, 사색의길

등의 명품 산책로와 울창한 소나무 숲길, 민속원까지 갖추고 있어서 지역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늦은 시간에 출발하여

남매공원~영대시계탑~사색의길~민속원~박물관을 돌아오는 코스로 트레킹거리12.3 km // 3시간 50분 정도 걸렸다

 

▲ 트레킹 경로

 

▲ 트랭글 기록

 

▲ 10:40 // 경산시청 뒷편 공용주차장에 주차후 트레킹 출발 ~

 

▲ 10:42 // 공용주차장에서 도로를 건너면서 남매지못 주변에 조성된 남매공원으로 들어서고 ...

 

▲ 10:45 // 남매공원(저수지)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간다

 

 

▲ 10:50 // 남매저수지에 조성된 수생식물원으로 ...

 

 

▲ 10:56 // 데크길로 식물원을 건너오며 "세계연꽃식물원"을 지나고 ...

 

▲ 10:56 // 봄의 전령사 "산수유꽃"이 화알짝 ... 반겨주네요

 

 

▲ 10:59 // 수양버들도 새싹을 틔우며 봄을 부른다

 

▲ 11:00 // ... 春 湖 ...

 

▲ 11:09 // 지나온 저수지를 돌아보며 ... 스케치 ~

카페폰드에서 서요양병원을 거쳐 밭두렁길을 지나 영대캠퍼스로 진행할 예정

 

▲ 11:18 // 남매공원 저수지를 반바퀴 돈후 ... 들판을 가로질러 영대 시계탑 방향으로

 

 

▲ 11:27 // 잠시후 영대 시계탑에서 우틀하며 철학자의 길로 진입 ...

 

▲ 11:43 // 천마로를 지나 천마아트센터에서 우틀한 후 천마체육관 뒷편길로 진행

 

 

▲ 11:44 // 삼천지로 가는 길 ...

 

▲ 11:49 // 삼천지를 한바퀴 돌아본다

 

 

▲ 12:00 // 현위치 삼천지에서 사색의 길을 돈 후 민속원~학군단~박물관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12:15 // 요즘 들판에 무리지어 예쁜 손을 흔들어대는 "봄까치풀꽃" 한번 잡아주고

 

▲ 12:20 // 산학협력단을 지나 자원대 못에 도착 ...

 

 

▲ 12:24 // 자원대 못을 지나면서 한 컷 담아본다

며칠전 미국에서 우리딸이 보내준 선글라스(Ray Ban)를 끼고

딸이 대학생활을 한 영남대 교정을 걸어보는 의미있는 날이다

 

 

▲ 12:26 // 자원대 못을 지나 사색의 길 방향으로 ...

 

▲ 12:29 // 잠시후 사색의 길로 연결되는 러브로드를 지난다

 

▲ 12:33 // 상수도관리소 좌측 사색의 길로 들어간다

사색의 길은 숲속 오솔길 4 km 정도 이어지는 힐링 산책로 ...

 

▲ 12:35 // 작은 언덕을 넘어서니 ... 또 하나의 작은 연못(3번째)이 나타나는데

영남대학교 안에는 크고작은 연못이 많아 오늘 7개 정도를 만나게 되었다

 

▲ 12:36 // 소나무 숲길을 지나고

 

 

▲ 12:48 // 사색의 길 반환점을 돌아 나간다 ...

 

 

▲ 13:01 // 4번째 연못을 지나고 ...

 

▲ 13:04 // 사색의길을 지나 민속원으로 가는길

갑자기 왼쪽에서 고라니 두녀석이 뛰어든다 ... 우측 화살표 방향 주시

 

▲ 13:04 // 워낙 빠른지라 두번째 녀석을 줌으로 당겨서 잡아보았다 ^^

  

 

▲ 13:09 // 5번째 연못을 지난다

 

▲ 13:11 // 조금후 민속원에 도착하고 ...

 

▲ 13:12 // 경주 맞배집을 지난다

 

▲ 13:13 // 민속원앞 6번째 연못 주위에 홍매화, 산수유가 봄단장을 하고 ...

 

▲ 13:14 // 화산서당 ... 효종때 경북 칠곡군 석전면에 세워진 서당으로

2009년도에 이건 복원한 건물인데 조선후기 건축양식의 특징을 갖춘 건물이다

 

 

▲ 13:16 // 의인정사(宜仁精舍) ... 퇴계 이황 선생의 후손인 이중철(진보현감)이 지은 가옥인데

안동댐 건설로 수몰될 위기에 놓인 것을 이곳으로 옮겨놓은 것이다 

 

 

▲ 13:19 // 의인정사를 가득메운 매화향기

 

▲ 13:20 // 의인정사를 밝히는 목련(나무에 핀 연꽃)

 

▲ 13:21 // 의인정사 서쪽 마당에 복원한 신라시대의 우물

 

▲ 13:21 // 민속원 방문 기념사진을 남기고 여기서 점심 겸 휴식 ...

 

▲ 13:33 // 의인정사 입구 ... 솟을 대문

 

▲ 13:34 // 구계서원 ... 안동군 월곡면에 있던 서원을 1975년에 이곳으로 옮긴 서원이다

 

▲ 13:35 // 영대 민속촌 ... 2만여평의 부지에 조성된 민속촌으로 아시아 최초이며 가장 큰 대학 야외 박물관이다

안동, 경주, 칠곡등지의 서원과 고택들을 옮겨놓은 옛집으로 사료적 가치가 높은 건물들이다

 

▲ 13:37 // 거울못 ... 대학본부 직전에서 만난 7번째 못이다

 

▲ 13:37 // 대학본부 건물앞을 지나고 ...

 

 

▲ 13:40 // 대학본부를 지나 학군단 방향으로 ...

 

▲ 13:42 // 봄의 색깔 ... 산수유가 교정을 밝힌다

 

 

▲ 13:47 // 학군단 앞 축구장을 지나고

 

▲ 13:47 // 학군단 본부 ... 智(지혜). 信(믿음). 勇(용맹)을 새긴 글귀가 돗보이네요

 

▲ 13:48 // 하얀 눈꽃처럼 하늘에 펼쳐진 목련 ...

 

▲ 13:49 // 학군단을 지나면 음악대학까지 멋진 솔숲이 펼쳐진다

 

 

▲ 13:50 // 범상치않은 노송들이 발길을 붙잡는다

 

▲ 13:52 // 음악대학 심포니홀 ... 미국에 있는 딸이 다녔던 음악대학앞을 지나는데

오래전 우리딸이 졸업연주회 하던 생각을 하며 잠시 회상에 젖어본다

 

▲ 13:53 // 우리딸이 거닐었을 음대 뒷편 오솔길로 트레일이 이어진다

 

 

 ▲ 14:00 // 박물관으로 넘어가는 호젓한 오솔길 ...

 

 

▲ 14:07 // 박물관앞을 지난다

 

▲ 14:10 // 포항 호미곶 "상생의 손" 작가인 영대 조형대학 교수가

자신의 모습을 표현한 조각작품이다 ...

 

▲ 14:21 // 잠시후 오전에 지나왔던 남매공원으로 돌아오면서 이번에는 우측으로 진행이다

 

 

▲ 14:25 // 남매공원 저수지를 돌면서 주차장으로 ...

 

 

▲ 14:30 // 오전에 출발하였던 느린 우체통에 도착하면서 트레킹을 엔딩 ~

 

생명의 기운이 대지에 가득 피어오르는 3월의 중순 ...

가까이 있으면서 가까이 하지못했던 경산 남매공원과 영남대 캠퍼스를 다녀왔는데

기대이상으로 기억에 남는 트레킹이 되었다

잘 조성된 남매지 공원과 영대 캠퍼스내 산책로들이

세월의 연륜을따라 다듬어지고 관리가 되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명품 힐링공간이 되었는데

특별히 사랑하는 우리딸이 다니던 학교라

남다른 감회가 있었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아직은 이른 봄이라 봄단장에 한창이지만

이제 한달쯤 후가 되면 온갖 꽃들이

화려하게 주변을 밝혀나가리라

상상의 나래를 펴보며

후기로 남겨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