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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비슬산.금오산

비슬산~청룡산~앞산 종주산행 (비슬지맥)

by 황금성 (Gold Castle) 2017. 1. 14.

 

 

 

 

 

2017. 1. 14(토) 지역에 따라 한파주의보가 내리고 올겨울 들어 가장 춥다는 일기예보가 있어서 오늘은 근교산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4년전에 종주하였던 코스인데 비슬산~청룡산~앞산으로 이어지는 비슬지맥 20 km 구간의 코스이다

비슬산 정상의 기온이 영하 13도 정도이고 초속 16 m 정도의 강풍까지 분다고 하여 노출되는 안면쪽에 무장을 단단히

하고 완주에 충분한 시간과 버스시간까지 맞춘후 출격하였는데 GPS 기준으로 20.7 km // 9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 산행지도

 

▲ 산행고도표

 

▲ 트랭글 GPS 기록

 

▲ 08:34 // 유가사 주차장에서 산행출발이다

※ 1호선 대곡역앞에서 06:45분에 출발하는 600번 버스 첫차를 타고 현풍에서 하차한 후 택시로 유가사까지 이동

오늘 낮 최고기온이 영하 11도에, 초속 17m의 강풍이라그런지 ... 출발부터 온 몸이 오그라 든다 ^^

 

▲ 08:44 // 차가운 공기를 들이마시며 10분쯤 오른뒤 유가사 입구에서 우측으로 진행 ~

 

▲ 08:51 // 유가사 경내를 지나 진달래꽃 시비 앞에서 산쪽으로 진입 ... 오늘의 들머리

 

▲ 09:08 // 오늘은 하루종일 걸어야하기에 체력안배를 하며 쉬엄쉬엄 올라가기로 ...

출발할때는 온 몸이 얼음 같았는데 30분 정도 오르니 어느정도 워밍업은 된 듯 하다

 

 

▲ 10:05 // 출발 1시간 30분째 ... 갈림길에서 경사가 심한 등로를 택하여 병풍바위쪽으로 오른다

 

▲ 10:08 // 병풍바위옆으로 오르며 병풍바위쪽으로 조망  ...

 

▲ 10:09 // 병풍바위 윗쪽부분을 조금 담아본

   

 

▲ 10:22 //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며 주변을 조망 ...

 

 

▲ 10:27 // 정상부 주변에서 왕관처럼 생긴 큼직한 하얀바위도 지나고

 

 

▲ 10:40 // 출발 2시간째 ... 비슬산 정상부에 진입 ~~

   

▲ 10:42 // 정상석 주변에 벌써 단체 산객들이 보이네요 ...

 

▲ 10:43 // 주변분께 부탁하여 인증 샷 ... 올리고 // 비슬산 천왕봉 1,084m

 

 

▲ 10:44 // 정상석 주변에서 현풍 시가지를 조망 ...

 

▲ 10:46 // 단체로 오신 산행팀과 인사를 나누며 함께 우정 샷 ~~

 

 

 

▲ 10:48 // 나는 여기서 앞산까지 종주산행을 한다니까 손을 흔들며 격려를 해준다 ^^

 

▲ 10:49 // 여기서 앞산까지는 16 km ... 산길 40리 길이다

4년전 봄에 같은 코스로 종주를 하였는데 오늘은 어떨지 기대반 염려반(강추위^^)으로 출발

 

 

▲ 10:54 // 앞산방향으로 진행 ... 바닥에 잔설들이 남아있어 조심스럽게 ~

 

▲ 10:58 // 지나온 정상쪽을 돌아보니 ... 하얀 상고대가 살짝 맺힌것 같네요

 

▲ 11:40 // 비슬산에서 1시간째 ... 능선따라 진행하는데 청룡산까지 10.5 km 구간을 먼저간 후

청룡산에서 앞산까지 5.5 km 구간을 가야하는 여정이다

 

 

 

▲ 12:05 // 중간 경유지 청룡산이 시야에 들어오고 ...

 

▲ 12:28 // 바람을 막아주고 햇볕이 잘 드는 헬기장에서 점심식사를 ...

4년전 같은 길을 종주할때도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기에 오늘도 추위를 피해 요긴하게 ^^

 

▲ 13:18 // 아주 가파른 닭지만당산을 올라간다 (사진과는 딴 판 ~) // 순오름 고도가 100m정도

이 산을 오르며 옆에서 엄청 센 차가운 강풍이 칼바람처럼 안면을 공격 ...

 

 

▲ 13:22 // 닭지만당산(670m) 정상과 주변 표지목 ... 청룡산까지 남은거리 4.7 km

 

▲ 14:12 // 비슬산에서 출발한지 3시간이 넘어서면서 청룡산 지역에 진입

 

▲ 14:24 // 조금후 ... 수밭고개를 지나고 ...

 

 

▲ 14:48 // 비슬산 출발 5시간째 ... 드디어 청룡산 정상부가 위풍당당 자태를 드러낸다

 

▲ 15:03 // 급경사 지역을 오르고 ...

 

▲ 15:04 // 청룡산 정상으로 오르며 지나온 능선들을 돌아본다 ... 멀리 지나온 비슬산이 조망 

  

▲ 15:10 // 조금 더 오른후 우측으로 시야를 돌리면 멋진 산너울과 가야산까지 조망이 되네요

 

▲ 15:14 // 청룡산 정상(794m)에 도착 ... 산객들도 안 보이고 차가운 바람이 심해서 서둘러 하산모드로 ...

 

 

▲ 15:35 // 깍아지른 듯한 절벽끝에서 대구 달서구 시가지를 조망 .. 엄청난 칼바람을 맞아야 볼 수 있다는 ~

 

 

▲ 15:36 // 바위끝 전망대에서 지나온 능선을 돌아본다 ...

지나온 비슬산과 청룡산이 조심해 가시라고 인사를 하네요 ^^

 

▲ 15:46 // 산행출발 7시간이 넘어선다 ... 청룡산에서 앞산까지 등로는 걷기좋은 트레일인데

시내쪽에서 불러오는 차가운 강풍이 걸음을 드디게 하네요

 

▲ 15:47 // 그림자까지 길게 드리우며 바람이 점점 더 세게 불어대고 ...

 

▲ 16:18 // 자주 다녔던 청룡산~앞산 구간이지만 오늘따라 멀게만 느껴진다

 

▲ 16:30 // 비슬산에서 여기까지 14.5 km // 6시간정도 걸어왔네요

청룡산줄기와 앞산을 구분짓는 고갯마루인데 여기서 다시 앞산으로 올라간다

 

▲ 16:42 // 12분정도 오르며 앞산 주능선에 합류한 후 앞산쪽으로 진행

 

▲ 16:50 // 최종 목적지 앞산이 보여지는데 ... 당초 계획은 앞산에서 하산까지 생각을 하였으나

일몰시간과 차가운 바람을 핑계삼아 오늘은 앞산에서 케이블카로 하산할 예정이다

 

 

▲ 17:06 // 8시간이 넘게 칼바람과 싸우며 마침내 앞산 정상을 알현한다

 

▲ 17:13 // 앞산 정상(658m) 통신탑에서 방점을 찍고 케이블카쪽으로 내려간다

 

▲ 17:23 // 케이블카 상부승강장으로 내려가는 등로 ... 북쪽도 서쪽도 모두 트인곳이라 피할수도 없는데

차가운 칼바람은 염치도 없이 약한 얼굴부위를 사정없이 파고든다 ... 조금만 참자 ~~

 

▲ 17:32 // 앞산 정상에서 20여분 내려온 후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종주산행을 엔딩 ~~

 

피부가 잠시만 노출이 되어도 고통을 느낄만큼 차가운 한파속 ...

그러나 추위와 강풍정도는 산행의 열기로 잠재우며 계획한 구간을 완주하면서

성취감으로 충분한 보상을 받게 되었다. 과정이 힘든 만큼 늘 합당한 보상을 듬뿍 챙겨주기에

나도 모르게 악천후의 겨울 산행을 즐기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뜨끈한 국물 한사발을 들이키는 생각을 해 보며

이미 땅거미가 내려진 앞산을 내려와 집으로 향하는

택시안에서 짧지만 달콤한 휴식에 취해본다

오늘도 안전산행에 감사를 드리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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