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1코스 (문탠로드~오륙도 공원)

 

 

 

 

 

2016. 6. 7 (화) 지난주에 이어 해파랑길 1코스(갈맷길 3구간~4구간)를 이어가고자 07:49 동대구 발

무궁화에 몸을싣고 부산으로 향하였다. 오늘은 해운대 문탠로드(달맞이길)에서 해운대~광안대교를 거쳐

광안리 해수욕장~이기대 해안 산책로를 따라 오륙도 공원까지 가는 여정이다. 오륙도 공원은 동해바다의

부산쪽 끝단이며 강원도 고성까지 이어지는 해파랑길 770 Km의 첫 출발점이기도 하다. 특히 이기대 해안

산책로는 해안절경이 뛰어나 많이 찾는 곳이다, GPS기준으로 18.6 Km // 4시간 50여분이 소요되었다

 

▲ 트랭글 GPS 경로를 이용하여 만든 로드맵 ...

 

▲ 트랭글 GPS 기록

  

▲ 10:21 // 문탠로드(달맞이길) 입구에서 트레킹 출발이다

※ 07:49분 동대구발 무궁화 열차로 부산역에 09:20분경 도착한 후

1003번 급행버스로 문탠로드 입구 미포 교차로까지 이동 ~

 

▲ 10:32 // 조금후 ...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진입 ~

 

▲ 10:34 // 해변은 벌써 해수욕장 개장울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

  

▲ 10:37 // 모래 조각가들이 만든 작품들이 시선을 끈다 ... 걸리버가 소인국에 잡혔네요 ^^

 

▲ 10:40 // 바다의 신(神) "포세이돈"도 등장하고 ...

 

 

▲ 10:48 // 동백섬 입구에 위치한 조선호텔 뒷쪽으로 들어가면서 ...

 

▲ 10:49 // 지나온 해운대 해수욕장을 돌아본다 ...   

   

 

▲ 10:52 // 호텔뒷쪽 데크길을 따라가면 ... 동백섬 해변 산책길로 연결이 되고

 

 

▲ 10:54 // 주변분께 한 컷 부탁하여 흔적을 남겨둔다 ...

 

 

▲ 10:59 // 구름이 많은 날씨여서 해운대쪽 전경이 선명하지 못하네요 ~

 

 

▲ 11:02 // 이쪽으로는 사진 매니아들이 몇분 계시기에 ... 한 컷 부탁을 드렸더니 흔쾌하게 ^^    

※ 누리마루 ... 제 13차 APEC 정상회담이 열렸던 누리마루를 배경으로 ~

 

▲ 11:04 // 당시 각국 정상들에게 대접했던 한식메뉴 ...

 

▲ 11:05 // 정상회담때 사용되었던 희의장도 돌아보고 ...

 

 

▲ 11:17 // 동백섬을 돌아나와 한화리조트 방향으로 운촌항을 지나간다

 

▲ 11:20 // 비치의자를 등에지고 다니는 외국인도 보이고 ...

 

▲ 11:22 // ... 질주 본능의 젊은이들도 심심찮게 지나간다

 

▲ 11:32 // 해운대 영화의 거리도 지나고 ...

 

▲ 11:49 // 요트경기장을 지나 민락교를 건너면서 "해운대 아이파크" 초고층(72층) 주상복합단지를 조망

 

 

▲ 11:50 // 민락교를 건너가면서 수영구쪽 고층아파트군을 조망 ...

 

▲ 11:52 // 복층교량으로는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광안대교가 빌딩 숲을 가로질러 바다로 달려나간다

 

▲ 11:58 // 광안대교를 마주하며 ... 데크로 설치된 갈맷길도  길게 이어나가고

  

 

▲ 12:07 // 바다위를 달리는 아름다운 길 ... 광안대교가 중심부를 드러낸다

인천대교 다음으로 큰 해상교량으로 길이가 7. 42 Km이다 (서해대교보다 100m 더 길다네요) 

 

▲ 12:38 // ...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들어서고 ...

 

 

▲ 12:43 // 광안대교를 바라보며... 사람들도,  비둘기들도 오손도손 이야기꽃을 피우고 ~  

 

 

▲ 12:52 // 광안리 해수욕장을 지나가며 해운대쪽을 돌아본다

 

▲ 12:57 // 광안대교 입구에서 바라본 광안리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전경

 

▲ 13:25 // 광안대교 끝단을 가로질러 ... 데크길따라 한참 걸어가면

 

▲ 13:35 // 오륙도 해맞이 공원까지 4.8 Km 남았다는 안내표지판을 지나고

 

▲ 13:38 // "부산국가지질공단"으로 올라가는 데크길로 갈맷길이 이어진다

 

▲ 15:42 // "동생말 전망대"에서 해운대쪽을 조망 ...

 

▲ 13:44 // 여기서 부터 아름다운 "이기대 해변길"이 길게 이어진다

 

 

▲ 13:51 // 해풍을 타고 전해지는 바다풀 냄새를 맡으며 ...

 

 

▲ 13:55 // 바다에 뿌리를 내린듯한 ... 광안대교와 해운대 마천루들도 점점 멀어져 가고

 

▲ 13:57 // 해변가를 따라가다보면 ... 시원한 흙길도 지나가게된다

 

▲ 14:00 // 바닷가 넓직한 곳에서는 해삼과 멍게를 파는 곳도  ...

 

▲ 14:05 // ... 돌비에 새겨진 시(詩) ...

 

흙의 살들  (김규태)

밤새 이슬 내리는 소리를 누가 듣는가

잠자고 있는 바람의 작은 귀가 듣는다

 

산 너머 안개 내리는 소리를 누가 듣는가

나뭇가지 끝에 움츠린 새들의 깃이 듣는다

 

먼 하늘 구름이 흐르는 소리를 누가 듣는가

아직 눈뜨지 않은 낮볕이 듣는다

 

한밤에 눈 내리는 소리를 누가 듣는가

막 피어나는 나뭇잎들이 듣는다

 

신음소리 없는 죽음의 소리를 누가 듣는가

흙의 살들이 멀리서 듣는다

 

 

▲ 14:08 // ... 해변따라 바닷길따라 아름다운 길이 이어지는가 하면 ...

 

▲ 14:10 // 어느새 깊은 산속같은 곳으로 들어가고 ...

 

▲ 14:14 // 멀리 해운대쪽 하늘이 맑아지는 듯 하여 광안대교와 해운대 마천루를 앵콜 뷰 ~ 

 

 

▲ 14:25 // 오솔길을 지나면서 ... 오르막 내리막길이 여러번 반복이 된다

 

▲ 14:31 // 이번에는 내리막길로 이어지고 ...

 

▲ 14:32 // 해안절벽에 매달린 벼랑길도 지나가며 ...

 

▲ 14:33 // 이기대 둘레길의 명품 구간을 지나간다

 

 

▲ 14:39 // 모퉁이를 돌때마다 새로운 절경이 펼쳐지고 ...

 

▲ 14:42 // 아름다운 해안 비경 한켠에는 ... 생사를 가르는 눈치싸움이 한창이네요

 

▲ 14:45 // 농바위가 보인다는 전망대에 잠시 쉬어가며 ...

 

▲ 14:45 // 벼랑끝에 매달린 농(籠)바위   ※ 농(籠) ... 옷을 넣어두던 장롱이라는 뜻

 

▲ 14:47 // 위치를 바꾸어 ... 농바위를 조금 당겨보았다.

제법 큰바위인데 어떻게 저곳에 세워졌는지 알수는 없고 ~

 

▲ 14:47 // 다시 미로같은 숲길을 오르내린다

 

▲ 15:04 // 이기대 해안산책로에 들어선지 1시간 30여분째, 마침내 끝자락에 온 듯 하다

 

▲ 15:05 // 오륙도 공원쪽으로 빠져나오니 ... 산 윗쪽 공원길에서 내려오는 산객들이 제법 보이네요

 

▲ 15:06 // 종착지 오륙도 공원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

 

 

▲ 15:08 // 아름다운길 ... 이기대 둘레길의 출발점이면서 갈맷길의 한쪽 끝단이기도 하다

 

▲ 15:09 // 좌측 벼랑 끝부분에 유리로 된 "스카이 워크"가 있는데

예약해둔 열차시간이 빠듯할 것 같아서 오늘은 그냥 지나가기로 ...

 

▲ 15:11 // 동해안 최북단 고성까지 이어지는 770 Km 해파랑길의 출발점이 되는 오륙도 공원

 여기서 트레킹을 종료하고 조금후 27번 시내버스로 부산역으로 회귀 ...

 

▲ 오늘 걸어온 갈맷길 2코스 ... 로드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