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30 (월) 지난 한달동안 낙동강 금호강 470 Km 완주를 하면서 걷는 재미를 붙여서인지 날씨가 덥다는
핑계로 오늘도 트레킹 카드를 뽑아들었다. 몇번 뜸을 들여보던 코스인 부산 갈맷길을 걷기로 하고 새벽 6:05분발
부산행 무궁화에 몸을 실었다. 부산역에 도착한 후 기장군으로 가는 1003번 급행버스와 188번 버스를 탄후 임랑
해수욕장에서 트레킹을 시작하였는데, 트랭글 GPS기준으로 전체 트레킹거리 34 Km // 8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 부산 갈맷길 1코스 (1-1구간, 1-2구간) 안내도 // 33.6 Km
▲ 트랭글 GPS 경로를 이용하여 만든 구간안내도
▲ 트랭글 GPS 기록
▲ 09:47 // 부산 갈맷길 1코스 출발점인 임랑해수욕장 여름파출소 앞에서 트레킹 출발 ~
※ 06:05분 동대구발 무궁화 열차로 부산역까지 이동후 ... 급행 1003 버스로 기장 청강사거리 까지
기장 청강 사거리에서 ... 188번 버스로(30분 간격) 임랑사거리에 하차 // 이동시간 3시간 30분
▲ 09:49 // 후각을 자극시키는 풋풋한 바다 내음새를 맡으며 해안길을 따라 걷는다
▲ 09:52 // 갈맷길 ...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와 "길"의 합성어 이다
갈맷길은 9개 코스 20개 구간으로 전체거리가 260 Km 정도가 되는데
오늘 걷는 길은 1코스 두개 구간 33.6 Km이다 // 임랑해수욕장~기장군청~문탠로드
▲ 10:06 // 30여분후 쉼터에서 외국인 도보 여행자 두분을 만나 반갑게 인사 ~
※ 어설픈 콩글리쉬와 바디 랭기지로 여행자의 공감대를 나누며 한 컷 남겼다
▲ 10:13 // 창포의 계절 5월을 보내는 것이 못내 섭섭한지
오늘은 창포꽃이 다소곳하게 배웅을 나왔네요 ^^
▲ 10:23 // 칠암항에 들어서는데 ... 다시마가 따사로운 햇볕에 몸을 말리고 있다
▲ 10:29 // 기장미역을 으뜸으로 치듯이 이곳 기장에는 요즘 다시마 건조가 한창인 모양이다
▲ 10:41 // 칠암항을 지나 해변길로 진행 ...
▲ 10:42 // 출발 1시간째, 해변가 공원을 장식한 범선 모형물 ~
▲ 10:53 // 동백항에도 다시마 건조로 포구가 비좁을 정도 ...
▲ 11:03 // 해안가 절경지대에는 어김없이 유럽풍의 카페들이 들어차 있네요
▲ 11:13 // 해안가 솔숲길을 지나고 ...
▲ 11:16 // 해풍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데크길을 지나면 ...
▲ 11:33 // 바다풀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이동항을 지나간다
▲ 11:45 // 출발 2시간째, 다시 해변길을 따라가면 ...
▲ 11:45 // 이번에는 "메꽃"이 군락을 이루어 길손을 반긴다.
▲ 12:17 // 일광해수욕장을 지나고 ...
▲ 12:19 // 1코스 1구간의 종점이 되는 기장군청으로 ... // 군청까지는 3.1 Km 정도 ~
▲ 12:50 // 1코스 1구간의 종점이자 2구간의 출발점인 기장군청 // 여기까지 12 Km 정도 온 듯 ~
▲ 13:33 // 기장군청에서 40여분 죽성항으로 내려가면 ... 아름다운 드림 세트장이 기다리고 있다
▲ 13:35 // 드라마 SBS의 "드림" 촬영장으로 만들어 졌는데 ... 한번 들어가 본다
▲ 13:39 // 갈맷길 1코스의 대표 전경이라 ... 한 컷 남겨둔다
▲ 13:40 // 이국적인 분위기가 좋아 배경사진으로 많이들 찾는다고 하네요
▲ 13:44 // 해안선을 따라 바다냄새 맡으며 걷다보면 ...
▲ 13:54 // 월전항을 지나게 되는데 ... 여기서 대변항으로 가는 지름길을 택하지않고
해변가 산책도로를 따라 조금 우회하기로 한다
▲ 13:55 // 대변항으로 가는 바다가에는 유럽풍의 레스토랑과 카페가 줄을 잇고, 평일 인데도
주차장마다 승용차로 꽉 들어차 있어서 ... 여가를 즐기는데 ... 이런 문화가 어디까지 갈지 ??
▲ 14:09 // 해변산책로를 뒤로하고 ... 멸치로 유명한 대변항으로 들어갈려고 한다
▲ 14:25 // 대변항 ... 멸치회가 유명하여 한때는 매년 찾았는데, 5년여만에 온 것 같다
▲ 14:26 // 오전에 오면 멸치를 그물에서 털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
그대신 오전에 털어낸 싱싱한 멸치로 멸치젓갈을 담그는 모습을 담아보았다
※ 현장에서 소금으로 젓갈을 담근후 전국 각지로 판매하는데 보이는 생멸치 1상자가 5만원 정도 ...
▲ 14:29 //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되어 멋진 조형물까지 설치가 되었네요
▲ 14:33 // 항구주변 쌈지 공원쉼터에서 대변항을 바라보며 잠간의 휴식을 취하고
※ 여기까지 20 Km 정도 온것 같다 ... 남은거리는 대략 14 Km 정도 ~
▲ 15:04 // 대변항을 지나 ... 오랑대 공원으로 ~
▲ 15:20 // 소나무숲이 잘 조성된 공원 산길따라 넘어가면 ...
▲ 15:20 // 해안 절경이 펼쳐지고 ...
▲ 15:26 // 넓은 해변가에 대규모 호텔공사가 한창이다 ... 힐튼호텔 ~
▲ 15:43 // 호텔공사장을 지나고 수산과학연구원을 지나면 ... 해동용궁사가 나타난다
▲ 15:44 // 해동용궁사로 가는 길에도 ... 용궁을 찾아가듯이 독특한 벽화가 그려있고 ~
▲ 15:45 // 해동용궁사 ... 갈맷길 1코스의 또 하나의 볼거리라고 하는 절인데
해안가 절경과 맛물려 평일인데도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왔네요
※ 들어올때는 해안선을 따라 들어왔지만 나가는 정문은 "시랑대" 라고 하는 언덕으로 올라가야 한다
▲ 15:47 // 출구를 못찾아서 종무소에 물어봐도 시큰둥 ... 조금 헤매다가 중간쯤 시랑대로 가는길이
있어서 올라갔더니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루는 주차장이 있더군요
▲ 16:04 // 정문으로 빠져나오면 ... 이런 음식점들이 죽~ 늘어져 있다
▲ 16:09 // 정문으로 나온후 작은 산길을 넘어가면 ... 멀리 해운대 고층빌딩군이 시야에 ~
▲ 16:13 // 보이는 산 넘어 해안쪽에 해동 용궁사가 있는 셈이다
▲ 16:22 // 공수항에도 다시마 건조가 한창이고 ...
▲ 16:41 // 죽도공원을 지나 송정 해수욕장으로 들어간다
※ 보이는 끝단에서 산쪽으로 달맞이길(문탠로드)을 넘어가면 트레킹 종료지점이 된다
▲ 17:00 // 울산에서 새벽부터 걸어왔다는 한분을 만나 작별인사를 하며 한 컷 부탁 ~
※ 문탠로드 방향이 산길로 연결되어 조금 올라가 본다
▲ 17:06 // 문탠로드가 와우산 중턱을 가로지르며 해운대로 넘어가는데 GPS를 보니
많이 돌아가야 하기에 작은 오솔길따라 올랐더니 다행이 산책로와 연결이 되었네 ~
▲ 17:15 // 문탠로드 ... 해운대를 지나 와우산을 거슬러 송정까지 해안절경을 따라
15번이나 굽이치는 고갯길, 일명 15곡도(曲道)라고도 하며 저녁달이 아름답기 그지없어
대한팔경의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 와우산은 소가 누워있는 형상이라해서 붙여졌고 ...
▲ 17:32 // 데크길 옆에는 "달맞이 옛길"이 숲속으로 이어지고 ...
▲ 17:34 // 산책로 주변에는 대형 카페들이 줄지어 늘어져 있는데
외지에서도 많이 찾을 만큼 부산의 유명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 17:36 // 일출과 월출이 장관인 해월정을 지나고 ...
▲ 17:43 // 해운대 빌딩가들이 보이면서 종점이 가까운듯 하다
▲ 17:50 // 달맞이길(문탠로드)을 내려온 후 ...
부산역으로 가는 급행버스 정류장인 미포 교차로에서 트레킹을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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