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장거리 트레킹/해파랑길770 km 전구간 도보완주

해파랑길 5코스~6코스(남창~덕하역~솔마루길~태화강)

by 황금성 (Gold Castle) 2016. 6. 20.

 

 

 

2016. 6. 20 (월) 주중에 장마가 있다는 예보를 듣고 지난주에 이어 해파랑길 5코스~6코스를 다녀 왔었다

5코스(남창~덕하)와 6코스(덕하~태화강) 구간인데 온산 공단을 비롯한 국가 산업단지가 바닷가에 위치하여

태화강까지는 해변길을 걷지않고 모두 시내로 우회하는 구간이다. 이번 코스중에 선암 호수 공원은 40년전에

군복무를 했던 부대가 있어서 남다른 감회를 가지고 찾아 갔는데, 지금은 태화강으로 이어지는 울산 솔마루길

의 출발지와 유원지로 변해 있었다. 트랭글 GPS기준 트레킹거리 26.6 Km // 7시간 40여분 소요 되었다

 

▲ 트랭글 GPS 경로를 이용하여 만든 로드 맵

 

 

▲ 트랭글 GPS 기록

    

▲ 09:36 // 지난번 출발지였던 남창에서 오늘은 덕하쪽으로 올라가기로 한다

※ 07:19분 동대구발 KTX를 타고 30여분만에 울산역에 도착, 광역시 급행버스 5004번으로

1시간 30여분을 달려 ... 남창까지 이동을 한 후 출발이다  

 

 

▲ 09:52 // 철길따라 산길따라 ... 30여분 걸어가면 ...

 

▲ 10:08 // 외고산 옹기마을에 들어선다

   

▲ 10:08 // 옹기를 굽는 가마에는 땔감이 따로 있는데, 사람들이 잡목을 버리는 모양이다

※ 나무를 버리면 고발조치한다는 문구와 함께 ...

 

 

▲ 10:11 // 옹기마을답게 마을에 들어서면 ... 골목주변부터 멋스러운 옹기들이 장식 ~

 

 

▲ 10:13 // 옹기박물관에 들어가 본다 ...

 

▲ 10:15 // 월요일은 휴무일이라서 로비에 설치된 세계 최대 옹기만 살펴보기로 하고 ...

※ 높이가 223cm, 최대 둘레가 517cm, 입구 둘레가 214 cm 크기로 기네스북에 올려져 있다

 

 

▲ 10:21 // 화장실까지 숯가마로 만들어져 한겨울에도 춥지는 않을 터 ~

 

 

▲ 10:34 // 옹기마을을 지나 작은 산길따라 한참 가면 ...

  

▲ 10:41 // 기찻길도 건너고 ...

 

▲ 10:49 // 처음보는 하얀 꽃이 코스모스처럼 흩날리는데 ... 나비바늘꽃이다 ^^& 

 

▲ 11:21 // ... 30여분후 ... 다시 산길로 오르면서 표시된 등로따라 가운데로 진입 ~

 

▲ 11:25 // 등로는 사라지고 거창한 공사 현장이 나타나면서

 

▲ 11:29 // 작열하는 태양아래 사막을 횡단하는 심정으로 건너가는데

안전관리요원이 공사때문에 등로가 지워졌다며 현장 끝부분까지 안내를 해 주네요

 

▲ 11:34 // 안내요원에게 한 컷 부탁을 드리고 ...

 

 

▲ 12:24 // 5코스 종점이자 6코스 시점이 되는 덕하역을 지나게 된다.

※ 40여년전, 진하항 옆 당월지역에 중대 행정병으로 근무할 당시에는 울산시내에 있는 사령부까지 

출장이 많아서 반드시 이곳 덕하 검문소를 통과하기때문에 헌병들과 다투기도 많이 하였는데 ^^

지금은 공단이 들어서면서 부대가 없어지고 추억이 담긴 검문소도 그 흔적을 찾아볼 수가 없으니...

 

▲ 12:44 // 저기서부터는 울산 솔마루길이 이어진다

※ 제주도에 올레길이 있고, 부산에는 갈맷길이 있듯이 이곳 울산에는 솔마루길이 펼쳐져 있다

 

 

▲ 12:52 // 조금후 ... 선암 호수방향으로 산길을 오른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 13:08 // 하루중 가장 더운시간 ... 날씨는 흐리지만 습도가 많아 땀이 엄청 흐르네요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 13:20 //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 법 ... 땀을 식히며 걷기좋은 숲길따라 내려가면 ~

         

▲ 13:29 // 선암호수 공원으로 들어간다 ...

 

 

▲ 13:33 // 호수옆 돌비에서 한 컷 ... 흔적을 남기고 ...

 

▲ 13:39 // 공원 안내도를 살펴보니 ...

※ 우측 상단 축구장이 당시 연병장이었고, 축구장 좌측 피크닉 광장이 부대막사였는데

40년이 흐른 지금은 아무런 흔적이 없으니 세월의 무상함이 실감나게 느껴진다

 당시에는 6개월씩 이곳 선암동 내륙과 해안(당월, 용잠)으로 부대이동을 하였다 

 

▲ 13:46 // 호수를 따라 길이 이어지므로 한바퀴 돌아본다

 

 

▲ 13:48 // 지금은 유원지가 되었지만, 당시 호수가에 사람이 살지않는 장교숙소가 1동 있었는데

신참시절,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칠흑같은 밤에 12시쯤 혼자서 호숫가 빈집앞에서 보초를 서노라면

간담이 서늘해지는 느낌이었는데... (부대막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멀었던 기억이 ^^)

 

▲ 13:51 // 지금은 호수주변에 길이 있지만, 당시에는 호수와 군부대만 있었고

주말이면 연못주위에 내려와 빨래를 하던  기억이 새롭다. 

 

▲ 13:53 // 장미 터널 ... 잠시 화려했던 장미의 계절도 6월을 넘기지 못하고 ~

 

▲ 14:04 // 선암호수를 지나면서 다시 산길로 오른다

 

▲ 14:07 // 신선산을 오르면서 본격적인 솔마루길이 시작될 모양이다

※ 솔마루길은 소나무가 울창한 산 등성이를 연결하는 등산로인데 선암호수에서 신선산~울산대공원을

거쳐 삼호산, 남산, 태화강 둔치까지 연결되는 24 Km 상당의 도심 순환 산책로이다

 

▲ 14:12 // 신선산에 올랐는데 해파랑길 표지기는 거의 보이지 않고 등로는 여러갈래로 갈라진다

보이는 쉼터 정자 뒷편으로 트랭글 GPS를 살펴가며 내려간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 14:13 // 신선산을 내려가면서 ... 40년전 군대생활을 한 선암호수 공원 주변을 내려본다 

 

 

▲ 14:23 // 약간의 오르내림은 반복이 되지만, 등로는 걷기좋은 소나무길로 이어진다

 

▲ 14:28 // 다시 시내쪽으로 내려가면서 울창한  소나무길을 지나고 ...

 

▲ 14:35 // 울산 해양경비대를 지나서 울산 대공원과 연결되는 산길로 이어진다 (두왕육교 옆)

 

 

▲ 15:02 // 울산 대공원을 둘러싸고있는 이쪽 구간은 도심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숲이 울창하다

 

 

▲ 15:14 // 작은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산길이 이어지고

 

 

▲ 15:35 // 울산의 상징인 돌고래를 따라가면 ... 솔마루길 주능선으로 안내를 해 준다

 

 

▲ 15:58 // 공사중인 곳은 길이 지워지므로 물어가며 갈 수 밖에 ...

   

▲ 16:04 // 숲길로만 3시간째 지루하게 이어지며  비오기 직전의 후덥지근한 습도로

오늘은 더위를 제대로 즐기는 날이다 ... 쉼터에서 생수와 행동식으로 잠시 쉼을 갖고 ~

 

▲ 16:05 // 산책나온분께 부탁하여 흔적을 남기고 ...

 

▲ 16:11 // 조금후 ... 산 등성이를 연결하는 하늘다리를 만난다.

 

 

▲ 16:14 // 여기서도 땀을 식히며 ... 한장 흔적을 남기고

 

 

▲ 16:26 // ... 전망대까지 남은 거리 1.8 Km ... 마지막 남은거리에 힘을 모아본다

 

▲ 16:39 // 울산의 젖줄 ... 태화강이 아래로 내려보이고 ...

 

▲ 16:41 // 이제 아래로 내려가는가 하였는데 여기서 다섯번이나 오르내림이 반복되네요 ~ ㅋ

 

 

▲ 17:02 // 전망대에 올라 태화강과 시내쪽을 조망 ...

 

▲ 17:02 // 아랫쪽 전망대가 6코스 종점인 태화강 전망대이다

※ 여기서 아래 전망대 입구까지 계단길만 500여계단을 내려가네요

 

▲ 17:13 // 500여 계단길을 다 내려오니 ... 비가 내리기 시작 ~

200m 남은 전망대까지는 다음으로 넘기고, 조금후 337번 버스를 타고 굴화 아파트 단지에서 하차한 후

다시 5001번 급행버스로 울산역 까지 이동하며 트레킹을 엔딩 ~  

 

※ 장마권에 든 주간이라 출발부터 후덥지근한 날씨였지만 땀을 흘릴 각오를 다지며

40년전의 군대생활을 한 옛터를 찾아간다는 두근거림으로 트레킹을 출발하게 되었다

오늘 구간은 바닷가를 걷지않고 내륙으로만 걷는 단조로움이 있어서

기대를 하지는 않았는데, 옹기마을과 선암호수공원, 솔마루길까지

걷게되어 어느듯 울산의 중심부로 성큼 다가서게 되었다

 

해변길과 달리 갈림길이 많아서 길을 찾기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도를 보며 3번정도 도상연습을 하였기에 두번정도 알바를 하였고

 계획한대로 구간완주를 하게되어 감사한 마음이다

     

댓글


TOP

TEL. 02.1234.5678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