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블루로드 C 코스 (축산항~고래불)

 

  

 

2015. 12. 1 (화)어느듯 12월의 문턱을 넘어버렸다. 지난주 블루로드 B 코스에 이어 오늘은 C 코스를 Y 선배님과 함께

찾아보았다. 승용차를 이용하여 영해 터미널에 주차를 하고 축산까지 버스로 이동한후, 대소산 봉수대~괴시리 전통마을~

목은이색 기념관~송림숲길~고래불까지 걸어보았다. 오늘은 화창한 날씨속에 목은사색의길로 유명한 소나무 숲길을 걸어

보았는데 황금빛 솔잎이 깔린 최고수준의 천연 카펫트길 이었다. 트랭글 gps 기준으로 17 Km // 5시간 30분 정도 소요

 

▲  트레킹 경로

 

 

▲ 트랭글 GPS 기록표

 

▲ 08:55 // ... 승용차를 영해 터미널에 주차한 후,  09:00에 출발하는 축산행 시내버스(1,200원)를 이용 ...

 

▲ 영해터미널 시내버스 시간표 // C코스(축산항~고래불)는 영해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것이 최선 ^^

※ 영해터미널 → 축산항 → 고래불 → 영해터미널

 

▲ 09:26 // 축산항 옆, B코스의 종점이자 C코스의 기점인 ... 남씨 발상지에서 출발이다

 

 

▲ 09:36 // 남씨 발상지 뒷동산으로 10분정도 오르면서 등로따라 언덕을 넘어간다 ...

 

 

▲ 09:58 // 언덕을 내려간후 조금 진행하면 대소산 봉수대로 오르는 표지목을 만나고 ...

 

 

▲ 10:19 // 걷기좋은 소나무길을 오르며 축산항에서 50여분만에 대소산 봉수대에 도착 ...

※ 봉수대 좌측에는 현대판 봉수대(중계탑)가 함께 있네요 ^^

 

▲ 10:22 // 출발지 축산항과 ... 지난주에 비를 맞으며 넘어왔던 죽도산을 조망 ~

 

▲ 10:22 // 봉수대 뒷편으로 영해면이 보이고 ...

 

 

▲ 10:25 // 대소산(大所山) 봉수대 ... 조선 초기의 것으로 영덕 방면의 변방상태를 서울 남산까지 알리던 통신시설이다.

 

▲ 10:33 // 탁~ 터인 동해바다가 시원스럽게 내려보이고 ...

 

 

▲ 10:41 // 능선따라 소나무길을 걷는다 ...

 

▲ 10:55 // 봉수대에서 20여분 후 ... 망월정을 지나고 ...

 

▲ 10:56 // 목은 이색 등산로 방향으로 진행 ...

 

 

▲ 11:02 // 목은 사색의 길로 유명한 블루로드 C 코스는 잘 조성된 소나무 숲길이 길게 이어지는 명품길이다

 

 

▲ 11:04 // 황금빛 솔잎이 푹신하게 깔린 걷기좋은 길이다.

 

 

▲ 11:07 // 사진리 구름다리를 지나고 ...

 

 

▲ 11:09 // 다시 능선으로 소나무 숲길이 이어진다.

 

▲ 11:10 // 소나무 숲길따라 괴시리 전통 마을 방향으로 ...

 

 

 

▲ 11:13 // ... 한 무리의 군인들이 지나간다 ...

※ 산행을 즐기며 걷는 우리와 훈련을 받는 군인들이 느끼는 마음이 같지는 않을터 ... 괜시리 미안한 마음이 ~

 

▲ 11:13 // ... 여기서 부터 목은 사색의길 ... 명품 소나무 숲길을 펼쳐본다 ^^

 

 

▲ 11:39 // ...

 

 

 

▲ 12:03 // 솔잎이 두툼하게 깔린 이런길은 처음이다 ^^

 

▲ 12:07 // ... 망일봉을 지나며 ...

 

 

 

▲ 12:18 // ...

 

 

 

▲ 12:20 // ... 숲속이 아니고 산능선에 이렇게 멋진길이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

 

 

 

▲ 12:22 // ...

 

 

 

▲ 12:25 // 산길이 거의 끝나면서 ... 괴시리 전통마을쪽으로 내려간다.

 

 

 

▲ 12:35 // 괴시리 전통마을로 내려서면 ...

온몸에 시멘트로 기브스를 한 노목이 세월의 무게를 견디며 전통마을 지킴이 노릇을 하네요 ^^

 

 

▲ 12:44 // 전통마을의 옛 고택들을 지나 ... 목은 기념관으로 ~

 

▲ 12:48 // 목은 이색 기념관 ...

※ 목은 이색 (牧隱 李穡) // 고려말 대학자이며, 정치가, 대문호로 이름을 떨친 분으로 ...

1328년 이곳 괴시리에서 탄생, 20세에 원나라에 유학, 귀국후 과거에 급제를 한 후 많은 제자들을 양성하였다

조선 창업의 마스터 플랜을 설계한 정도전, 고려 최후의 충신으로 이름을 떨친 정몽주등을 배출한 대학자 이시다

 

▲ 12:52 // 목은 이색 생가집터 ...

 

▲ 12:58 // 목은 이색 선생의 자취가 남아있는 괴시리 전통마을 뒤로하고 ... 대진항으로 ~

 

▲ 13:27 // ... 30 여분후 ... 대진항에 도착

 

 

 

▲ 13:50 // 대진항 주변 ... 오늘은 하늘도 맑고, 하얀 거품을 일으키는 바닷물도 블루하다

 

▲ 13:51 // 오늘의 종점인 고래불 ... 여기에서 고래불까지 표지목에는 7Km로 표기되었으나 실제거리는 5 Km 정도 ~

 

 

▲ 13:51 // ... 카메라를 들이대자 ... 이방인을 경계하는 듯 도망가기에 바쁘네요

 

▲ 13:56 // 고래불 대교를 건너고 ...

 

▲ 13:58 // 고래불 다리위에서 담아본 갈매기 떼 ...

 

▲ 14:04 // 다리를 건넌후 ... 송림 숲길로 길이 이어지고 ...

 

 

▲ 14:07 // 예전에는 이 지역에 고래가 많이 나타났다고 하는데 ... 요즘은 조형물이 대신하네요 ^^

  

 

▲ 14:13 // 솔숲이 끝나면서 ... 갈대밭이 이어지고 ...

 

 

▲ 14:17 // 마냥 푸를것만 같던 갈대도 ... 세월을 이기는 장사가 없듯이 하얗게 머리가 세어간다

 

 

▲ 14:47 // 목적지 병곡면 고래불 해수욕장을 목전에 두고 ...

 

 

▲ 14:50 // 소나무 숲길을 지나고 ...

 

▲ 14:55 // 블루로드 C코스의 종점인 고래불 음악분수에 도착 ~

 

▲ 14:56 // 최종 스탬프를 확인하는 곳까지 이동하면서 트레킹을 종료하고 ... 잠시후 15:05분 버스로 영해로 출발 ~

 

▲ 버스를 기다리며 고래를 잡은 기념으로 한 컷 흔적을 남겨본다.

 

※ 지난주에는 비를 맞으면서 B코스를 걸었지만, 오늘은 좋은 날씨속에 멋진 트레킹을 하게 되었다.

특히 목은사색의 길로 통하는 소나무 숲길은 지금까지 걸어본 길중에서는 최상의 명품길이다

산행길 내내 황금빛 솔잎이 두텁하게 깔리면서 능선을 이어가는 등로는 처음인듯 하며

높지않은 산 능선을 감아돌며 부드러운 육산에 뿌리를 내린 토종 소나무길이어서

너무 멋진 길이었다. 오늘도 안전산행에 감사를 드리며 선답기로 남겨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