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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거리 트레킹/해파랑길770 km 전구간 도보완주

포항 해파랑길 14코스(구룡포~호미곶) 트레킹 ...

by 황금성 (Gold Castle) 2016. 3. 3.

 

 

 

 

 

2016. 3. 3 (목) 내일부터 주말까지 비소식이 있다는 예보를 듣고 날씨가 좋으면 갈려고 계획해 두었던 해파랑길14코스

트레킹을 다녀오기로 하였다. 이틀전 금정산 8봉 19 Km 구간을 종주하였기에 오늘은 근육도 풀어줄겸 평지길을 걷기로하고

Y 선배님과 승용차를 이용하여 해파랑길 14코스 구룡포~호미곶 구간을 걸었는데, 15.2 Km // 4시간 30분 정도가 걸렸다

 

▲ 해파랑길 14코스 (구룡포항 ~ 호미곳)

 해파랑길은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770 Km에 달하는 장거리 트레일이다. 50개에 달하는 코스중 오늘 걷게되는

14코스는 3개월전에 트레킹한 영덕구간 21코스(블루로드 B코스)와 함께 해파랑길 베스트 5에 들어가는 명품길이다

 한반도의 남쪽 땅끝이 전남 해남이라면 동쪽 땅끝은 경북 포항이며 오늘 걷는 14코스 호미곶이 동쪽 끝지점이 된다

 

▲ 10:08 // 포항 구룡포항 공용주차장에 주차한후 트레킹 출발이다

 

오늘도 해파랑길 트레킹에 함께한 Y 선배님 ...

 

 

▲ 10:31 // 구룡포항을 출발하여 ... 해안길로 진행 ~

 

▲ 10:38 // 트레킹 30분째,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해안선을 따라간다

 

▲ 10:52 // 삼정리 마을을 지나면서 ... 주상절리도 살펴보고

 

▲ 11:09 // 미끼를 어망안에 넣어 대게를 안으로 유인하는 대게잡이 통발 ...

 

▲ 11:16 // 전경이 아름다운 어촌 두일포를 지난다

 

▲ 11:27 // 차가운 땅기운을 박차고 세상으로 나온 보리싹이 ... 봄이 시작 되었음을 알려준다

 

 

▲ 12:03 // 이어지는 어촌을 지나 해안길로 내려선다  

 

 

▲ 12:40 // 해안선이 아름다운 다무포를 지나고 ...

 

 

▲ 12:45 // ... 해안선을 따라 데크길이 펼쳐진다

 

 

▲ 12:46 // 따사로운 햇볕을 받으며 ... 파란 바다길을 걸어본다

 

 

▲ 12:51 // 파란물이 하얗게 부셔지며 ... 귀를 즐겁게 하고

 

 

▲ 13:02 // 강사 1리 마을로 들어선다

 

 

▲ 13:32 // 인공양식장을 지나 강사 2리 마을로 들어서니 ... 오징어 말리기가 한창이다

 

 

▲ 13:35 // ... 데크길이 바닷길을 이어가고 ...

 

13:36 // 데크길을 따라 해안의 절경도 펼쳐지네요 ...

 

 

 

▲ 13:37 // ...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데크길이 제법 길게 이어진다

   

 

▲ 13:51 // 출발한지 3시간 40분정도 지나면서 ... 우측끝에 종착지 호미곶 등대가 하얗게 보인다

 

▲ 13:51 // 퓨전화장실 외벽이 거울처럼 컬러유리로 되어있어 마주보며 사진을 ...

 

▲ 13:53 // 바다위에 표시를 하기위해 띄우는 줄 같은데 ...

 

▲ 13:57 // 대보 1리 마을 ... 우측 끝부분에 호미곶이 자태를 드러낸다

 

 

▲ 14:15 // 호미곶 상생의 손 ... 바다와 육지에서 두개의 손이 서로 마주보게 설치하여

화합과 상생의 의미를 담았다고 하네요 ^^

 

▲ 14:16 // 보이는 것이 육지에 세워진 손이고 ...

 

▲ 바다에 세워진 손을 조금 당겨본다

 

 

▲ 14:16 // 상생의 손 앞에서 흔적은 남겨야겠기에 ...

 

 

▲ 14:18 // 호미곶의 동쪽 끝단까지 가본다

 

 

▲ 14:18 // 방문자들이 던져주는 먹이에 익숙한 녀석들이 부동자세로 먹이를 기다린다 ^^

 

▲ 14:19 // 용감한 녀석들은 아예 ... 노골적이다

 

▲ 14:19 // 동쪽 땅끝지점이다 ... 가리키는 방향이 동쪽이고 ...

 

▲ 14:20 // ... 먹이를 본 녀석들이 순식간에 달려든다 ... 

 

 

 

▲ 14:22 // 먹이 하나를 던져도 순식간에 반응하는 재미난 녀석들이다

 

 

▲ 14:25 // 호미곶 등대박물관 뒷쪽으로 돌아보니 ... 포차형태의 간이음식점들이 있고 ... 

 

▲ 14:29 // 등대박물관 뒷쪽으로 돌아가면 ... 낯익은 이육사의 청포도 싯귀가 동심의 세계를 열어간다

이육사 시인이 생전에 이곳 포항 오천 포도원에서 청포도 시상(詩想)을 얻었다고 하네요

※ 시인이며 독립 운동가인 이육사는 북경의 일본감옥에서 순국하셨는데, 이육사라는 필명도

항일운동을 하다가 체포되어 수감되었을 때 받은 수인번호에서 따왔을 정도로 민족의식이 투철했던 분이시다 

 

▲ 14:32 // 등대 박물관 뒷쪽으로는 붉은색등대와 흰색등대가 바닷길을 지키고 ... 

 

▲ 14:38 // 구룡포로 가는 버스(15:10분발)를 타기위해 정류장에 도착하면서 트레킹을 엔딩 ...

※ 여수에서 혼자 트레킹을 오신분이 같은 방향이라며 택시(영업용)를 태워주셔서 무임승차 ^^  

 

▲ 15:26 // 버스시간보다 빠르게 구룡포에 도착, 근대문화 역사거리로 들어가 본다

   

 

▲ 15:29 // 100여년 전 일제강점기를 전후하여 거주했던 일본인들의가옥이 남아있는 곳이며

 여명의 눈동자를 촬영했던 장소로도 유명하여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은 역사거리이다 

 

▲ 15:30 // 수많은 사연들을 전해주는 빨간우체통은 기약없이 사연들을 기다리고 ... 

 

 

▲ 15:37 // 마을 뒷쪽 공원으로 올라가면 용모양의 조각품이 ...

 

▲ 15:43 // 대게의 고장이라 대게빵도 몇마리 골라본다 ...

 

날씨가 갑자기 봄날처럼 따스하게 풀리면서 조망까지 깨끗하여 즐거운 트레킹이 되었다

바다의 싱그러운 봄냄새와 파도소리 ... 트레킹 내내 바닷가 바위서 열렬히 응원해 주는 갈매기떼들

푸른물감을 동해바다에 퍼부어 놓은 듯한 색감있는 동해바다의 멋진 절경들을 둘러본 하루였다

오르내림이 거의 없는 평지를 걸으며 이미 우리곁에 성큼 다가와 있는 봄의 기운을 한껏 들이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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