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블루로드 A 코스 원점회귀 탐방 ...

 

 

 

 

2015. 11. 19 (목)어제밤까지 가을비가 마치 밀린 숙제를 하듯 가뭄해갈에 안간힘을 쓰고있어서 며칠간 산행을 쉬었다가

오늘은 영덕 블루로드로 Y 선배님과 승용차를 이용하여 다녀오게 되었다. 블루로드는 꼭 가봐야야 관광지 100선중 제 8위로

선정이 된 곳인데 화진해변에서 고래불해변까지 63.9Km 구간중 강구항에서 해맞이공원까지 A 코스를 걷게 되었다. A 코스는

다시 정규코스인 고불봉 구간 a코스(18.5Km)와 해변길을 걷는 b코스(10 Km)가 있는데, 산길과 해변길을 모두 돌아보는 원점

회귀 방법(강구항~고불봉~해맞이공원~강구항)으로 트랭글 GPS기준 전체 왕복거리 30 Km // 8시간 30분정도 걸렸다

 

 

▲ 트레킹 경로도

 

 

▲ 트랭글 GPS 기록표

 

▲ 08:10 // 대구에서 새벽 6시경에 출발 ... 영덕군 강구면 시외버스터미널 뒷편 공용주차장에 승용차를 주차하고

08:10분경에 트레킹을 시작하면서 버스터미널 입구 택시회사 사무실에 들려 "코스안내도"를 받아간다

 

▲ 08:23 // ... 강구항 대게다리를 건넌후 뒷편 산으로 올라야한다 ...

 

▲ 08:24 // 출발에 앞서 ... 인증 샷 ~

 

▲ 오늘도 먼길을 함께 동행할 Y 선배님 ...

 

▲ 08:31 // ... 잠시후 황포식당 왼쪽 골목길로 진행 ...

 

 

▲ 08:43 // 강구항 뒷편 산길로 조금 오른후 실질적인 들머리에 한컷 남기고 ... 여기까지 경로는 ↓

 

 ▲ 주차장에서 ... ↑ 여기까지이동경로 ~

 

▲ 08:48 // ... 여기서 부터 산길로 들어가는데 ... 고불봉까지는 7Km 거리 ~

 

▲ 09:32 // 산길로 50분정도 (2.5 Km) 걸으면 ... 금진구름다리를 지나게 된다 

 

▲ 09:42 // 걷기좋은 등로가 이어지고 ...

 

 

▲ 09:51 // 약간의 오르내림이 반복되나 ... 대부분 걷기좋은 소나무길이다

 

▲ 09:54 // 잘 관리된 소나무 숲길 ...

 

▲ 10:00 // 능선을 이어가는 길이라 오르내림이 반복된다 ...

 

 

▲ 10:41 // 지나온 능선길 뒷편으로 동해바다가 조망 ... 날씨가 잔뜩 흐려서 하늘도 바다도 블루(Blue)하지 못한것 같다 ^^

 

 

▲ 10:49 // 전방에 고불봉이 모습을 드러낸다 ...

 

▲ 11:00 // 고불봉(235m) 정상이다. 동네산 수준의 낮은 산이지만 ... 

"오늘 오르는 산이 제일 높은산이다" 라는 말처럼 오늘 나에게는 제일 높은산에 오른 셈이다. 

 

▲ 11:00 // 고불봉에서 내려본 영덕읍 시가지 ...

 

 

▲ 11:02 // 고불봉(235m) 정상에서 한 컷 남기고 ... 쉼터정자에서 점심겸 휴식을 ...

 

▲ 11:22 // ... 고불봉에서 지나온 능선길을 돌아본다 ...

 

 

▲ 11:28 // 고불봉을 내려가며 ...

 

▲ 11:29 // 건너편 능선길은 고불봉을 오를때 지나온 길 ... 지금은 경사진 길로 내려간다

 

 

▲ 11:46 // 고불봉에서 도로까지 내려온후 ... 차도로 4분정도 걸으면 다시 산길로 오르는 등로가 이어진다.

 

▲ 11:56 // 도로 건너편 능선으로 오르면서 ... 조금전에 내려온 고불봉(우측)을 조망 ~

 

 

▲ 12:01 // 전망대 뒷쪽으로 ... 고불봉(좌)과 영덕시가지(우)를 조망 ...

 

 

▲ 12:06 // 여기서 부터는 임도로 등로가 계속 이어진다.

 

 

▲ 12:36 // 임도길을 따라 삿갓봉으로 오르면서 ... 지나온 능선과 고불봉을 돌아본다

 

▲ 12:39 // 산 모퉁이를 돌아서니 ... 풍력발전기가 시야에 나타나고 ~

 

 

 

▲ 13:01 // 오늘처럼 흐린날은 깊은 사색에 잠기게 하는 ... 만추의 길도 담아본다 ~ 

▲ 13:21 // 생태문화 체험공원에 도착을 하고 ...

 

 

▲ 13:24 // 출렁다리를 지나면서 공원을 돌아본다

 

 

▲ 13:31 // 벚꽃 전망대로 올라간다...

 

 

▲ 13:33 // ... 전망대에서 한 컷 흔적을 남기고 ...

▲ 13:41 // ... 거대한 풍력 발전기가 바람이 부는대로 몸을 맡긴체 ... 빙글빙글  ~

 

▲ 13:52 // 바다가 좋아서 하루종일 팔을 벌리고 바다만 바라보는 녀석들도 있고 ^^

 

▲ 이쯤에서 풍력발전기를 살펴보자 // 모두 24기가 설치되어있고 10년전 가격으로 1대당 평균 28억원 정도가 ~

 

▲ 13:53 // 오우가(五友歌)로 익숙한 고산 윤선도의 시비(詩碑)

윤선도는 정철 박인로와 더불어 조선 3대 시가인(詩歌人)의 한사람으로 본관이 전남 해남이다

치열한 당쟁으로 일생을 거의 벽지의 유배지에서 보내었는데 의약.복서.음양.지리에 도통하였으며 특히 시조가 뛰어났다고 한다

 

▲ 13:56 // 영덕 월월이 청청 ...

보름명절때 젊은 부인들과 시집갈 처녀들이 달빛이 청청한 밤에 춤추고 노래하며 놀았다는 설과 

임진왜란때 왜장 가등청정(加藤淸正)이 쳐들어오니 경계하라는 뜻(越越來淸正)에서 비롯되어다는 설도 있네요

 

▲ 13:57 // 구형 비행기 전시장도 돌아보고 ...

 

▲ 13:57 // 몇년전에 이곳으로 여행을 왔을때에는 앞에 보이는 부분과 비행기 전시장 정도가 전부 였는데 ...

지금은 주변을 생태문화체험공원등 여러가지 공원으로 개발하여 볼거리를 많이 제공하고 있네요

 

▲ 14:20 // 오른쪽 해맞이 공원으로 바로 내려가지않고 왼쪽 B 코스쪽으로 우회하여 20여분 내려가면 해변가이다.

※ 여기서 15:10분경에 강구항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탈 수도 있으나 ... 오늘은 걸어서 가기로 한다

 

▲ 14:22 // 쌀쌀한 날씨에 뜨끈한 오뎅과 국물로 속을 채우고 ...

 

 

▲ 14:30 // 여기가 블루로드 B 코스(해맞이공원~축산항) 출발점이다.

 

 

▲ 14:32 // 해맞이 공원 주변 ... 수년전에 가족들과 여러번 찾아온 곳인데 감회가 새롭네요 ~

 

 

▲ 14:38 // 해맞이 공원에서 강구항까지 걸어서 가기로 하고 ...

※ 여기까지는 산길로 이어지는 정규코스 18.5 Km 구간이고, 여기서 강구항까지 해변길은 10 Km 구간이다    

 

▲ 14:43 // 조금 내려오니 ... 강구까지 12Km 라는 이정표가 보이고

 

▲ 15:00 // 창포리를 지나고 ...

 

 

 

 

▲ 15:48 // ... 해변길을 걸으면서 멋스런 모습들도 담아본다 ~

 

▲ 15:53 // 날씨가 흐리다는 핑계로 성급한 네온사인들이 손님맞이에 일찌감치 불을 켜고 ...

 

▲ 16:28 // 해맞이 공원에서 빠른걸음으로 2시간을 조금 넘게 걸으니 ... 강구항에 도착이다.

 

 

 

▲ 16:34 // 우리나라 대게의 본고장 답게 대게맛보다 ... 길거리 풍경이 더 맛갈스럽다 ^^

 

 

▲ 16:40 // 강구시장을 지나 아침에 주차한 공용주차장에 도착하면서 트레킹을 종료한다.

 

아침부터 잔뜩 찌푸린 날씨에 하늘도 바다도 블루하지는 못했지만 ... 만추의 블루로드 산길을 걸어보았고

돌아오는길은 해변길까지 포함해서 30 Km 정도를 걸으면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온 몸으로 느껴본 하루였다

산길 능선길을 걷는 산행과 해변길을 걷는 트레킹을 같이 해본 특이한 경험이었고 일몰전에 안전하게 마칠수 있어서

무엇보다 감사한 일이다. 블로그를 찾는 후답자를 위해 시내버스 시간표 한장 복사를 해 둔다

 

▲ 강구 버스터미널에서 담아온 버스시간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