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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전라도

장수 장안산 겨울산행

by 황금성 (Gold Castle) 2015. 1. 29.

 

2015.1.29 (목) 오후부터 눈이나 비가 온다는 예보를 듣고 산행지를 찾던중 KJ 산악회를 통하여 전북 장수군 장안산으로

Y 선배님과 산행을 떠났다. 오전에는 날씨가 맑았으나 장안산 정상에 도착한 오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 하산즈음에는 함박눈

으로 바뀌고 밀목재 고개를 내려가는 도로가 미끄러워 버스가 내려갈 수 없게 되었다. 119에 신고를 하고 제설차를 불렀지만

오늘 산행거리가 짧고 눈길을 더 걷고싶어서 4Km 정도 떨어진 마을까지 걸어서 내려갔다. 오후부터 눈이 내리면서 당초 하산

시간보다 1시간 30분이나 당겨서 하산을 완료하고 출발하였지만, 도로사정으로 1시간 30분 늦게 출발을 하여 결국 제시간에

출발을 한 결과가 되었다. 장안산은 100대명산(84위)에 속해있고 장수군의 진산이다. 전형적인 육산형태이고 능선길로 걷는

등로가 인상적이었으며 트랭글 gps기준으로 산행거리 8.1 Km // 3시간 5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 장안산은 우리나라 8대 종산(宗山)에 속하는 호남의 종산이다...

8대 종산이란 ... 백두산,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 덕유산, 치악산, 장안산을 말한다.

 

    ▲ 트랭글 gps 기록표

 

▲ 10:54 // 전북 장수군 무룡고개에서 산행을 준비....눈바람이 차갑고 얼음길이라 아이젠 착용~

 

▲ 10:55 // 무룡고개 주차장에서 산행을 출발...

※ 지난7.14일 함양 영취산 덕운봉 산행때에도 이곳에서 출발...6개월만에 다시 온 셈이다.

 

  ▲ 10:57 // 우측 계단으로 오르면 장수 장안산이고, 좌측 쉼터뒤로 오르면 함양 영취산이다....

 

▲ 10:58 // 들머리에서 경로를 확인....장안산 정상까지 3 Km, 날머리까지는 8.5 Km 구간이네요

※ 억새밭을 지나 장안산~중봉~하봉~범연동까지가 오늘 여정이다.

 

▲ 10:59 // 산행 초입부터 오르막길로 치고 오른다...

 

▲ 11:06 // 300m쯤 오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장안산 방향 능선길을 고집하며 진행....

 

 

▲▲ 11:12 // 능선을 타고 걷는 등로는 잘 다져진 두터운 눈길이다...

 

▲ 11:23 // 지난 7월에 올랐던 영취산이 무룡고개 건너편으로 조망....

 

▲ 11:26 // 산행 30분째, 조릿대(산죽) 사이로 하얀 눈 능선길을 따라...열씨미 ^^

 

▲ 11:30 // 장안산과 무룡고개의 중간지점....

 

▲ 11:41 // 장안산 정상까지는 3개의 전망대가 있는데...첫번째 전망대가 시야에...

 

▲ 11:41 // 가을에는 억새, 겨울철 눈이 내리면 눈꽃밭으로 변신을 하는 억새평원이다.

 

▲ 11;42 // 좌측으로 시선을 돌리면 함양 영취산에서 연결되는 백운산이 조망...장안산보다 40m 정도가 높네요 ~

 

▲ 11:42 // 억새평원과 삼겹살같은 마루금을 조망....^^

 

▲ 11:42 // 방향을 바꿔...억새평원 너머 가야할 장안산 방향 능선도 살펴보고...

 

▲ 11:43 // 전망대를 떠나기전에 잘생긴 백운산에 눈길 한번 주고....

 

▲ 11:46 // 양지바른 좌측은 눈이 많이 녹았으나, 반대쪽은 아직 두터운 눈으로 경계를 이루는 곳도...

 

▲ 11:50 // 조금후 다시 두번째 전망대가 나타나고...

 

▲ 11:52 // 두번째 전망대에서... 지나온 하트모양의 억새평원이 보이고,  우측 건너편에는 영취산이 조망 ~

 

▲ 11:54 // 두번째 전망대를 내려서면....데크길이 안내를 한다....

 

▲ 11:57 // 두번째 전망대를 지나면 억새길 너머로 하얀 밀가루를 뒤집어 쓴 듯한 장안산이 조용히 다가온다

 

▲ 12:01 // 세번째 전망대....지금은 눈밭에 자리를 비켜주었지만, 여기까지가 억새평원이다

 

▲ 12:04 // 세번째 전망대에서...지나온 능선길을 담아둔다.

 

▲ 12:09 // 세군데 전망대를 접수한 후...장안산 꼭지를 향해 또, 열씨미 ^^

 

▲ 12:12 // 장안산 만데이...안내판에게 설명을 맡기고, 주변을 살핀다

 

▲ 12:13 // 조금후 범연동으로 하산할 예정.... 5 Km 거리

※ 이때부터 시야가 흐려지더니 눈이 내리기 시작... 우리가 정상에 도착하기까지 참은듯 하다 ^^

 

▲ 12:16 // 장안산(1,237m)....長安 방문을 축하하는듯 가벼운 눈발이 내려주시고 ~

 

▲ 12:16 // 오늘 버스에서 인사를 나눈 명문 K고 선생님도 한 포즈....

 

▲ 12:20 // 하산길로 내려서면, 칼등같은 능선길이 두터운 눈속에 ...

 

▲ 12:38 // 백두대간 호남정맥을 이루는 산답게 눈길이 두텁게 쌓인곳도....

 

 

▲▲ 12:45 // 눈이 내리면서 하얀 능선길을 동심(童心)으로 내려간다

 

▲ 13:28 // 조릿대(山竹) 길도 지나고....

 

▲ 13:44 // 덕천고개에서 직진....범연동으로 진행

 

▲ 13:51 // 눈발이 거세지면서 남은 하산길을 재촉한다

 

▲ 14:28 // 젖은 등로에 내린 눈이라 아이스 볼을 이르키며 신발에 붙어서 걷기가 불편하기도 하고

 

▲ 14:32 // 늘 푸를것 같던 산죽도 눈아래 깔리면서 얌전하게 숨을 죽이네요...

 

▲ 14:39 // 함박눈을 맞으며 하산종점으로 내려간다...

 

 

14:43 // 하산...예정시간보다 1시간 30분이나 빨리 산행을 마치게 되어 15:00경에 출발

 

▲ 15:16 // 아뿔사...밀목재를 넘어 미끄러운 내리막 길에 버스가 승차 거부를 하네요

 

▲ 15:17 // 119에 신고를 한뒤 기다리기가 무료해서 체온도 유지할겸 눈길따라 몇명이 같이 걷기로 한다

 

 

       ▲ 15:43 // 오후에 내린눈으로 하얗게 덮힌 도로를 따라 4Km 정도 떨어진 장수읍 방향으로...

 

▲ 16:07 // 1시간 정도 내려오니 마을과 갈림길이 나타나고...

 

▲ 16:18 // 마을어귀에 있는 버스 승강장에서 눈을 피하며 버스를 기다린다.

 

▲ 16:19 // 고생도 추억이라 변명하며 승강장 앞에서 추억을 담아둔다.

※ 연락을 받은 제설차가 올라간후 16:40분경에 버스가 내려와 무사히 귀가...

 

오전에는 추운날씨에 바람까지 불었으나 맑은날씨가 계속되어 주변조망이 좋았다.

오후부터 눈이내리기 시작, 함박눈을 맞으며 겨울산행다운 산행을 하였고... 밀목재를 내려오면서

버스가 움직일 수 없어서 예정에 없던 4Km 정도의 도보길을 걸어보는 추억도 남기게 되었다.

함박눈으로 인한 불편한 산길과 덤으로 걷는 길까지 걸었으나 안전하게 산행을 마치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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