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5(수) 때늦은 가을 태풍도 지나가고 어제부터 다시 쾌청한 날씨다. 오늘은 그동안 차일피일 미루어 둔 전북 완주군
대둔산으로 산행지를 정했다. 대둔산은 내장산, 설악산과 더불어 국내 5대 단풍절경으로 손꼽히는데 기암괴석 위에 단풍비단을
'쫙' 펼쳐놓은 듯 그 어느 곳보다 화려한 단풍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전북(완주)과 충남(금산.논산)의 경계를 이루는 대둔산은
주로 암봉으로 이뤄져 기암절경이 일품인데 가을에 단풍이 기암괴봉과 어우러질때는 황홀하기까지 하다. 대둔산의 명물 금강다
리는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길이 50m, 폭 1m, 높이 80m의 구름다리 발아래로 붉게 물든 단풍이 어우러진 산자락이 멋진
풍경을 선사한다. 원효대사가 사흘을 둘러 보고도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격찬한 대둔산은 정녕 아름다운 산이다.
오늘 산행은 드림산악회 일일회원들과 함께 하였으며, 트랭글 gps 기준 평면거리 6.4 Km // 4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 11:24 // 대둔산 케이블카 승강장 앞 주차장에 주차후 산행준비.....
▲▲ 12:00 // 산행 30분째,....처음부터 계속 돌계단 오르막이다.....
▲ 12:14 // 산행 50분째, 갑자기 머리위로 사람들이 지나가길래 쳐다보니... 금강구름다리 아래까지 올라온 것 같다
▲ 12:17 // 윗쪽으로는 단풍이 조금 들기는 들었는데....아직 완연하지는 않네
▲ 12:19 // 좌측으로는 케이블카 타고 올라오는곳, 금강구름다리로 간다~
▲ 12:21 // 바위틈만 지나가면 금강구름다리....인증 샷 줄 때문에 줄을 선다....
▲ 12:21 // 금강 구름다리가 몸살을 앓는다.....우측 사다리 같은 곳은 삼선계단.....
▲ 12:21 // 조금 더 줌으로 당겨본다....삼선계단 10시방향에 삼선암 ~
▲ 12:24 // 조금 기다렸다가 동행한 산객님께 부탁하여, 금강구름다리 앞에서 한 컷 ~
▲ 12:25 // 금강구름다리와 삼선암, 삼선계단을 같이 담아본다....
▲ 12:26 // 구름다리를 건너면서 한 컷.....
▲ 12:26 // 금강구름다리를 건넌후....삼선계단과 마천대(정상)를 조망....
▲ 12:27 // 삼선계단으로 가면서 오른쪽을 조망....
▲ 12:28 // 삼선계단 방향으로 진행.....
▲ 12:31 // 평일인데도 많이 온것 같네.....단체로 오신분들도 보이고 ~
▲ 12:35 // 대둔산은 동학군 최후의 항전지이기도 하다....
▲ 12:38 // 삼선계단....수직에 가까운 철계단으로, 걸어서 올라가는 엘리베이트다^^
▲ 12:39 // 삼선계단앞에서 한 컷 ~
▲ 12:40 // 삼선바위...삼선계단 좌측 뒷편 바위인데, 고려말 한 재상이 딸 셋을 데리고 나라가 망함을 한탄하여 이곳에서
평생을 보냈는데 재상의 딸들이 선인(仙人)으로 돌변하여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고 함.
▲ 12:42 // 삼선계단을 오르면서 좌측 암릉을 조망.....
▲ 12:43 // ....이번에는 우측을 조망....월말 쯤에는 단풍이 절정이라고 하는데~~
▲ 12:44 // 삼선계단에 올라간후 전망대에서, 지나온 금강구름다리를 조망....
▲ 12:44 // 조금 당겨본다....단풍이 물들면 멋진 전경인데....
▲ 12:44 // 금강구름다리 주변의 암봉들......
▲▲ 12:44 // 삼선계단을 지나 마천대로 가는길에 우측 암봉을 조망....
▲ 12:44 // ....이번에는 좌측을....중앙에 탑이있는 마천대(정상)와 삼선바위가 왼쪽에 조망....
▲ 12:45 // 마천대로 가는 계곡길을 덮고있는 단풍들....
▲ 12:46 // 발아래 아득히 내려보이는 금강구름다리와 옆 암릉을 조망....
▲ 12:47 // 삼선계단쪽으로는 안전상 내려가지 못하며 일방통행.....마천대 정상까지 350m거리
▲ 12:48 // 아직 착색이 들 되었지만, 가을의 대둔산을 즐기기에는 충분하다
▲ 12:48 // 정상을 향한 돌계단은 계속되고....
▲ 12:56 // 산행지로는 더물게 정상 쉼터까지.....
▲ 13:01 // 대둔산 정상....마천대(878m)
▲ 13:01 // 조금후 진행할 서각봉으로 가는 능선길.....
▲ 13:02 // 지나온 암봉들.....금강구름다리가 조그맣게 내려보이고....
▲ 13:03 // 어수선한 틈을 타서 인증 샷 한 컷 대충 담는다...
▲ 13:11 // 서각봉으로 가는 안내판은 없고, 나무에 메달린 표지판 하나가 길 안내를 하네요....
▲ 13:13 // 마천대를 지나 서각봉으로 가는 능선에서 지나온 마천대를 돌아본다....
▲ 13:13 // 마천대 아래있는 삼선바위를 뒷쪽에서 조망....
▲ 13:13 // 천길 낭떠러지의 단애(斷崖)....
▲ 13;13 // 지나온 삼선계단, 금강구름다리가 한눈에 조망....
▲▲ 13:39 // 서각봉으로 가면서 뒤돌아 본 암릉과 암봉들....
▲ 13:40 // 거대한 바위틈에 뿌리를 내린 수목들....저곳이 단풍으로 물들게 되면 ^^
▲ 14:00 // 서각봉(829m)에 도착....능선을 타고 수락리로 하산 예정이다.
▲ 14:08 // 수락리로 내려가는 능선...여기서 부터는 부드러운 육산형태의 하산길이다.
▲ 14:20 // 서각봉을 지나 깔딱재로 내려오면서 조망해 본 대둔산 뒷쪽 모습...전면과는 완전히 다른 육산형태이다
▲ 14:24 // 하산길은 육산 형태여서 야생화도 볼 수 있네요....꽃향유 ~
▲ 14:32 // 깔딱재를 통과하고 ....
▲ 14:49 // 고도가 낮아지면서 편편한 등로를....반대편 급경사 돌계단길 하고는 하늘과 땅 차이 ^^
▲▲ 15:12 // 철쭉단지에서 내려와 관리사무소 앞을 지나면 바로 승전교 다리....
▲▲ 15:23 // 쉼터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
※ 크게 높은산은 아니지만 급경사 돌계단이 계속되어 초반 체력안배가 필요한 산행지이다.
아직 단풍 절정기까지는 조금 이르지만, 성급한 마음에 산악회를 통해 오늘 입산하게 되었는데
산행거리가 짧아 조금 아쉬움이 남는 산행이 되었다. 그리 멀지않는 거리지만 오래전에 한번 다녀간 뒤로
이번에 찾아 보았는데 세월이 흘렀지만 예전 모습이 되살아나며 오랫동안 헤어졌던 친구를 만난것 처럼 반가웠다
10대명산(6위)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린 산이라, 의미가 있는 산행이었으며 오늘도 안전산행에 감사하며 산행기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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