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29(수) 진안 마이산의 마이봉이 10년만에 자연휴식년제에서 금년가을에 풀려 개방이 되었다고 해서 찾아보았다
마이산(馬耳山)은 두 암봉이 나란히 솟은 형상이 말의 귀와 흡사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동쪽(좌측) 봉우리가 숫마이산
서쪽(우측) 봉우리가 암마이산이다. 개방은 되었지만 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하루 100명 (오전 50명, 오후 50명)으로 인원을
제한 하였다고 하여 조용한 평일을 택하여 찾았는데, 운좋게 암마이봉에 오를수가 있었다. 오늘 산행은 드림산악회 1일 회원
들과 같이 하였으며 남부주차장 출발 원점회귀 산행으로, 트랭글 gps 기준 산행거리 10 Km // 5 시간 정도가 소요 되었다
▲▼ 트랭글 gps 기록표
▲ 10:36 // 산행지 도착 20분전....버스안에서 줌인으로 당겨본 마이산
▲ 11:04 // 남부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출발....
※ 탑사로 바로 갈 수 있지만, 산행을 위해 탄금봉으로 오른후 시계방향으로 진행키로 한다.
▲ 11:07 // 계곡쪽으로 해서 탄금봉 방향으로 진행....
▲ 11:28 // 25분정도 계곡으로 올라가면 주능선 안부에 오른다
▲ 11:36 // 안부에서 10분쯤 오르면서 탄금봉 우회길로 진행.....
▲ 11:44 // 탄금봉을 지나 고금당으로 가야되는데 능선길로 오르면서 진안 농공단지쪽을 조망....
▲ 12:02 // 탄금봉을 지나 30여분 진행하다 비룡대 암릉을 만난다....
▲ 12:03 // 비룡대를 오르면서 원점회귀 기점인 남부 주차장과, 주변 마루금을 조망...
▲ 12:13 // 지나온 능선....중앙에 보이는 고금당 뒤편 능선으로 우회하여 왔네요~
▲▲ 12:15 // 비룡대를 오르며.....
▲ 12:16 // 정상부 우측으로 암릉....위험지역이라 출입 금지 ~~
▲ 12:16 // 드뎌 전방에 모습을 드러내는 마이봉....앞쪽이 암마이봉, 왼편 뒷쪽이 숫마이봉이다.
▲ 12:16 // 비룡대(飛龍臺)라고 쓰인 전망대.....여기가 나봉암이다.
▲ 12:17 // 007영화에 나옴직한 요새본부 같네요 ^^
▲ 12:17 // 요새본부(?) 좌측을 당겨보고.....
▲ 12:17 // 이번에는 본부 중앙을.....
▲ 12:17 // 우측도 당겨본다....
▲ 12:20 // 전망대에서 한 컷 담아주고....
▲ 12:25 // 나봉암(비룡대)을 내려간다......
▲ 12:48 // 성황당이라 표시된 갈림길....봉두봉, 탑사를 거쳐 마이봉으로 진행키로....
▲ 12:55 // 봉두봉으로 가는 능선에서, 지나온 비룡대(나봉암)를 조망....
▲ 12:59 // 봉두봉 직전의 550봉에 오르면서 휴식겸 식사....
▲ 13:22 // 휴식후 봉두봉을 지나면서... 눈앞에 우뚝 선 암마이봉을 조망.....
▲ 13:22 // 줌인하여 상부를 살펴본다....
※ 마이산은 탑사위주로 방문을 하는데...진정한 매력은 마이산에 오르는 것이며
최고의 코스는 암마이산의 암마이봉이다. 두 봉이 갈라지는 천황문에서 왕복 1시간정도 소요~
▲ 13:33 // 봉두봉을 지나 탑사로 내려간다....
▲ 13:35 // 방향이 돌아가면서....암마이봉 옆면을 줌인....탑사에서 꼭대기까지의 높이가 300m 정도
▲ 13:36 // 조금 더 윗쪽을 당겨보니....달 표면의 분화구처럼 보이네요
▲ 13:40 // 암마이봉을 오르기위해 탑사로 들어선다....15년만의 방문이다 ^^
▲ 13:42 // 탑사뒤로 숫마이산이 위용을.....
▲ 13:42 // 은수사, 천황문 방향으로 오른다....
▲ 13:43 // 하부쪽을 살펴보니 바위라기 보다는 거대한 콘크리이트 구조물같은 모습이다.
※ 폭격을 맞은 것처럼 작은 굴들이 보이는데 이것을 타포니 지형이라고 하며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특수한 토질이 새벽에 얼어서 수축했다가 낮에는 뜨거워 팽창을 거듭하는 동안
표면이 부서지면서 생겨난 현상이다
▲ 13:47 // 계단을 오르며 은수사로 진행....
▲ 13:50 // 마이봉 바로 아래 위치한 은수사...
※ 고려의 장수이었던 이성계가 왕조의 꿈을 꾸며 기도를 드렸던 장소로 전해지는데....
샘물이 은같이 맑아 이름이 은수사(銀水寺)로 붙여진 사찰이다
▲ 13:50 // 은수사 주변의 전경....
▲ 13:51 // 은수사에서 바라본 숫마이봉....
▲ 13:52 // 지루한 계단오르막이 시작된다.
▲ 13:55 // 은수사에서 천황문까지 320 계단, 천황문에서 암마이봉 정상까지 900 계단쯤 된다.
※ 탑사에서 300m 높이의 암마이봉을 오르는데 1,320 계단쯤 오르는 셈이다.
▲ 13:56 // 암마이봉을 오르면서 피부를 살펴보니....거대한 레미콘 덩어리를 보는 느낌이다.
▲ 13:59 // 두 마이봉 사이를 가르는 천황문에 도착....이제 암마이봉으로 오른다.
▲ 14:00 // 암마이봉을 오르면서 뒤를 돌아, 숫마이봉을 조망....
▲ 14:05 // 암마이봉....뒷쪽으로 오르는 데크계단, 천황문에서 900 여 계단이다.
▲ 14:06 // 암마이산을 오르면서 바라본 숫마이산...마이산은 말의 귀 모양으로 생긴 두 봉우리를 말하는 것으로
세계유일의 부부봉이며, 세계 최고의 여행 안내서인 미슐랭 그린 가이드에서 별 3개의 만점을 받아
대한민국 최고의 명소로 각광을 받고있는 곳이다.
▲ 14:08 // 상부로 오르면서 자연 그대로의 암릉 계단도 오르고....
▲ 14:12 // 고도를 높히면서....숫마이봉 주변을 조망....
※ 마이산은 봄에는 안개를 뚫고 나온 두 봉우리가 쌍돛대 같다하여 돛대봉
여름에는 수목이 울창해지면서 용의 뿔처럼 보여 용각산
가을에는 단풍든 모습이 말의 귀 같다하여 마이봉
겨울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여 문필봉이다.
▲ 14:20 // 마침내 10년만에 개방된 암마이봉 정상에서 아름다운 정상석을 만난다....탑사에서 30분 소요
▲ 14:21 // 정상에는 흙이 쌓여 평지를 이루고 암봉같은 느낌이 들지를 않는다.
▲ 14:22 // 조금후 산객의 도움으로 인증 샷....남기고 ~
▲ 14:24 // 암마이봉 정상에서 지나온 능선들을 내려본다....
▲ 14:28 // 전망대에서 암마이봉보다 8m 낮은 숫마이봉을 같은 높이에서 조망......가운데 화엄굴이 보이고~
※ 두 마이봉의 암봉 높이가 각각 300m 쯤 되므로 100층 높이의 빌딩 수준은 될 듯...
▲ 14:28 // 전망대에서 건너편 숫마이봉 화엄굴을 줌인....
▲ 14:29 // 전망대에서 숫마이봉을 배경으로 한 컷 담아주시고....
▲ 14:37 // 암마이산에서 천황문, 화엄굴방향으로 하산....
▲ 14:42 // 천황문에 다시 도착, 조금 쉬었다가 일행과 합류하여 화엄굴로 진행...
▲ 15:00 // 화엄굴...석간수가 흐르는 자연동굴이다.
▲ 15:01 // 화엄굴 입구에서 암마이봉을 조망....
▲▲ 15:08 // 천황문을 거쳐 다시 은수사로 내려간다....
▲ 15:18 // 다시 탑사로 내려왔는데, 오늘은 마이봉을 오른 감격으로 탑사 정도는 통과다 ^^
▲▲▲ 15:00 // 탑사에서 내려오는 단풍길....
▲ 15:33 // 탑영 저수지를 지나고....
▲▲ 15:40 // 금당사 앞을 지나면서 만난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 15:47 // 출발기점인 남부주차장에 도착....시간여유가 많아 이산묘까지 갔다올 예정이다
▲▲ 15:53 // 이산묘와 김대중 대통령의 친필이 담긴 "호남의병창의동맹단결성지"
※ 호남의병창의 동맹단 위령비 - 이곳은 1907년 9월 1,000 여명의 선열들이 애국의 이념아래 호남지방 최초로
항일운동의 첫 봉화를 올린곳이다. 의병활동을 하며 외침에 대항하여 기치를 높힌 의거를 계승하고자 세운 위령비이다.
▲ 15:54 // 안으로 들어가려다가 개가 심하게 짖는 바람에 후퇴를 하고....
※ 태극문양이 있는 건물은 외삼문으로 이시영 부통려의 친필인 이산묘 현판이 걸려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태조 이성계, 세종대왕, 고종황제의 위패를 봉안한 회덕전이 있고
초대 이승만 대통령의 휘호로 새겨진 "대한광복기념비" 라는 비각이 있다.
▲ 15:55 // 이산묘(耳山廟) - 해방후 진안지역에서 친일잔재청산과 민족정기를 세우기 위한 중심지가 이산묘이며
우국지사를 봉안한 사당이다
▲ 16:02 // 이산묘를 돌아보고 다시 출발지 주차장으로 돌아오면서 산행을 종료....
※ 오늘은 10년만에 개방된 마이산 암마이봉을 오른 좋은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작년 5월 지리산 종주로
시작하여 이번에 오른 마이산까지 우리나라 20대 명산을 모두 탐방하는 기록도 가지게 되어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는 산행이 되었다. 수직에 가깝게 우뚝 솟은 마이봉을 오른 감흥을 안고 오늘도 안전산행에 감사하며 산행기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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