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7 (금) 설악산에서 시작하여 숨가쁘게 내려온 단풍들이 어느듯 막바지에 이른 느낌이다. 오늘은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우는 순창 강천산으로 단풍산행을 떠났다. 전북 순창과 전남 담양의 도계를 이루는 강천산은 깊은 계곡과 맑은물, 기암절벽
이 병풍을 치듯 늘어선 모습과 강천산만의 자랑인 아기단풍이 곱게 물들 때면 더욱 장관을 이룬다. Y 선배님과 kj 산악회 버스를
이용하여 금성산성~광덕산~강천사 단풍계곡 코스로 잡았는데, 트랭글 gps 기준 산행거리 10.4 Km // 4시간 50여분이 소요
▲▼ 트랭글 gps 기록표
▲ 11:29 // 담양리조트에서 산행을 출발....
▲ 11:33 // 담양리조트 주차장을 돌아 금성산성 쪽으로 진행....
▲▲ 12:13 // 산행 40분이 넘어서면서....금성산성 외남문(보국문)에 도착
▲ 12:14 // 담양호 너머 추월산이 위용을......
▲ 12:16 // 산성외문을 들어서니 다시 건너편에 내문이 버티고 있네요
※ 이곳 금성산성은 담양,광주,장성,순창 지방의 1천여 명에 달하는 동학농민군이 20여일간 사투를 벌인 전적지이다.
▲ 12:17 // 동학농민군이 전멸해가는 당시의 상흔을 생각하며 한장 남겨둔다....
▲ 12:20 // 내남문으로 올라가며 외남문 성루와 주변을 조망....
▲▲ 12:22 // 산성 남문을 지나 동문쪽으로 진행....
▲ 12:32 // 내성동문....돌무더기 사이로 좌틀해야 한다. 동문으로 착각하고 직진하면 곤란(주의구간)
▲ 12:41 // 남문에서 20여분 후에 동문에 도착....별도의 성문은 없고 위치 표시와 약간의 성터만 있네요(아래로 ↓)
▲ 12:45 // 동문에서 우틀... 성벽따라 시루봉으로 가면서 지나온 동문 주변을 담아본다...해발고도 510m
▲ 12:49 // 시루봉....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온 후, 광덕산 방향으로 진행예정이다.
▲ 12:53 // 시루봉(532m).....정상에서
▲ 12:54 // 시루봉에서 가야할 광덕산과 능선을 조망....
▲ 12:54 // 시루봉에서 지나온 동문쪽 성벽과 비룡계곡쪽을 조망....
▲ 12:55 // 시루봉을 내려가서 우측으로 광덕산 방향 능선으로 진행예정이다
▲▲▲ 13:23 // 높은산은 아니지만, 절벽과 오르내림이 제법 있는 산이다.
▲ 13:53 // 시루봉에서 50여분후, 광덕산 직전의 헬기장을 통과....
▲ 14:04 // 헬기장에서 광덕산 정상까지는 땀 한번 흘려야 되는 된비알이다 (오름 고도140m 정도)
▲ 14:10 // 광덕산 정상(578m)....오늘 오른산 중에는 최고봉이다....우측 강천사 방향으로 진행
▲▲ 14:43 // 광덕산에서 내려와 다시 신선봉을 지나고 삼선대(정자)방향으로 오른다....
▲ 14:44 // 삼선대 전망대에서 잠시 쉰후...구름다리(현수교)쪽으로
▲ 14:57 // 구름다리까지 급경사 내리막길....데크계단으로 600~700개 정도 내려간다 (20분정도 소요).
▲ 15:06 // 내려가면서 담아본 현수교 구름다리 전경....
▲ 15:09 // 내려가면서....건너편 용머리 폭포도 줌인 ~
▲▲ 15:10 // 강천산 현수교...길이 78m, 높이 50m, 폭 1m, 50명이상 통과 금지 // 1980. 8월에 설치
▲ 15:15 // 현수교를 건넌후 전망대에서 현수교 주변을 둘러보고....단풍계곡으로 내려간다
▲ 15:21 // 전망대 계단을 내려오면....삼인대계곡의 단풍이 펼쳐진다....
▲▲▲ 15:22 // 여기서 부터 강천사로 내려가는 단풍등로....
▲ 15:24 // 평일인데도 강천사쪽에서 올라오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네요...
▲▲▲ 15:27 // ...강천사로 내려가는 단풍길....
▲ 15:28 // 무릉도원이 따로 없네요....
▲▲ 삼인대 계곡의 삼인대(三印臺)....세개의 직인을 뜻하는 삼인대는 중종반정때 폐위된 폐비 신씨의 복위를 주창하며
순창군수, 담양부사, 무안현감 세사람이 각자의 직인을 소나무에 걸고 상소를 올렸다가 귀양에 처해졌는데
후일, 지역의 유림들이 이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비각이다....※ 삼인대 비각 - 오른쪽 다리건너편에
▲▲▲▲ 15:33 // 삼인대 계곡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삼인대 주변 단풍이 절정이다 ^^
▲▲▲▲ 15:38 // 강천사 주변의 단풍들....
▲ 15:42 // 늘 푸를것만 같던 메타세콰이아도 황금옷을 입었네요....
▲▲ 15:47 // 넘어가는 태양이 아쉬운듯....오후의 햇볕에 자신을 마음껏 태우고 있는것 같네요 ~~
▲ 15:48 // 단풍속에 파묻혀 오후의 따사로운 햇볕아래 오손도손 이야기꽃도 피우고...
▲▲ 16:08 // 병풍바위 폭포 직전에 만나는 은은한 단풍들...
▲ 16:23 // 병풍폭포 ... 병풍바위를 비단처럼 휘감고 있는 폭포로 높이 40m, 물폭 15m, 낙수량이 분당 5톤정도이며,
우측 작은 폭포는 높이 30m, 물폭 5m 규모이다.
▲▲▲ 16:17 // 병풍폭포를 지나 매표소를 통과하고 주차장으로....
▲▲▲ 16:22 // 매표소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
※ 단풍 절정기에 찾은 강천산....금성산성과 주변의 산들을 걸어보고 해마다 이맘때면 단풍으로 산하가 붉게 물드는
삼인대 계곡을 찾았는데 깊은 계곡과 맑은 물 때문인지 예년보다 가뭄이 조금 있었지만 곱게 단장한 단풍들을 만날수
있어서 행복한 가을 나들이가 되었다. 오늘도 안전산행에 감사하며, 340 여장의 사진중 시간대별로 몇점 골라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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