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19(수) 지난주에 이어 1박2일 여정으로 지리산 둘레길 트레킹에 나섰다. 지난주보다 기온이 조금 오른 좋은날씨속에
이번구간에는 Y 선배님과 같이 승용차로 출발, 고령ic에서 합천~산청을 경유하는 국도를 이용하였다. 승용차는 하산종점인 덕산
에 주차를 하고 출발기점인 수철까지는 버스를 3번 타야하기에 지름길(59번국도)로 택시를 이용하였고, 성심원에서 1박 하면서
43Km // 15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둘째날은 둘레길 전체 구간중 가장 힘이 든다는 7구간(성심원~운리)을 포함하여 8구간
까지 26 Km를 가야하는데 Y선배님도 거뜬하게 완주해주셔서 일몰시간 전에 계획대로 하산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 7구간은
웅석산아래 헬기장(해발고도820m)까지 급경사 구간을 지나야 하고, 오후에 다시 산을 넘어야하기에 체력소모가 많은 코스이다
★ 지난주에 이어 두차례 4일간 걸어온 거리 및 경로
▲ 이번에 걸은 6~8 구간 경로및 주요 구간
★ 첫째날 // 11.19일(수)
▲ 트랭글 gps 기록표 // 수철 ~ 성심원 구간
▲ 09:58 // 지난주에 하산 종점이었던 수철에서 출발....오늘은 성심원까지 걷기로 ~
▲▲ 10:42 // 신촌마을을 지나 평촌마을로 들어선다....오늘 구간은 마을과 남강을 따라 걷는 쉬운길이다
▲ 10:49 // 평촌마을을 지나 매촌마을로 올라간다.....
▲▲ 11:16 // 1시간을 넘어서면서....★★★★ 마을을지나 남강둑길을 걸으며 산청으로....
▲▲ 11:44 // 오늘은 시간여유가 많아 함양센터에 들러 구간설명도 듣고....오늘은 산청2구간, 내일은 산청3~4구간이다
▲ 12:04 // 레프팅 휴양지로 유명한 남강을 따라 내리교까지 .....
▲ 12:21 // 내리교를 건너 남강따라(아래 빨강색) 가지않고 윗쪽 선녀탕(푸른색)으로 우회한다.
※ 성심원을 지나면 산길로 이어지기때문에 성심원을 숙소로 정하고 도착시간을 고려하여 4Km 정도를 더 걷기로...
▲▲ 12:40 // 지성마을을 지나고....
▲ 13:22 // 지곡마을을 지나, 내리 저수지에서 지나온 마을들을 조망....
▲ 13:47 // 우회길...반환지점인 선녀탕을 돌아서 바람재로 내려간다. ※ 선녀탕에 선녀는 없었다 ^^
▲ 14:10 // 선녀탕에서 20분 내려오면....십자봉 오거리를 만난다,
▲ 14:11 // 십자봉 오거리에서 한 컷 남기고....
▲ 14:34 // 다시 20여분 내려오면서 바람재를 지난다....
▲ 14:39 // 징검다리도 건너고....
▲ 14:42 // 대나무 터널도 통과하고....
▲ 14:45 // 예쁜 야생화에 눈길도 멈춰본다....
▲ 15:03 //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와 남강을 따라 내려오면서...성심원으로 ~
▲ 15:05 // 경호마을 입구에서, 성심원내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안내표지판을 확인하고...
▲ 15:13 // 성심원에 도착하면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하고....미리 예약한 게스트 하우스로 ~
▲ 15:17 // 게스트 하우스와 둘레길 산청센터가 같은 건물내에 있다...
※ 1박요금이 1인당 15,000원이고 식사는 5,000원인데 여기는 모든것이 자율식이라 식기세척도 본인이 직접해야한다
▲▲ 주방기구도 완벽하게 갖춰져 있어서 모든것이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비....대형냉장고와 커피제공까지
★ 둘째날 // 2014.11.20(목)
▲ 성심원~덕산 두구간 30.4Km // 9시간 예정이나....실제로는 26.1Km // 9시간 40분정도가 소요
▲ 트랭글 gps 기록표
▲ 06:56 // 둘째날 새벽, 전날 구입한 햇반과 라면으로 이른아침을 먹은후 7:00경 산행을 출발...
※ 아직 해가 뜨기전이라 성심원내 가로등 불빛을 받은 은행나무 아래....
▲ 07:07 // 오늘은 처음부터 산길 오르막으로 시작을 한다.
※ 중간에 820m정도의 웅석산 고개를 넘어야하고 오후에 다시 산하나를 넘어 26 Km를 가야하는 여정이다.
▲ 07:09 // 산길로 오르면서 하루를 머물렀던 성심원 경내를 돌아본다.
▲ 07:16 // 산자락은 여명으로 밝아오고....대전~통영을 잇는 고속도로도 하루를 열어간다
▲ 07:20 // 언덕을 하나 넘어서니 잘 익은 감들이 주렁주렁....
▲ 07:31 // 출발 30분째, 아침재로 오르면서 상쾌한 기분으로 지나온 자취들을 돌아보고...
▲ 07:35 // 아침재....여기서 웅석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 07:43 // 임도길 수준의 완만한 경사길 30여분 오르면....
▲▲ 08:04 // 개울을 건너면서 본격적인 산길 오르막이 시작된다.
▲▲▲ 08:56 // 급경사 된비알 1시간정도 오르면.....
▲ 09:08 // 하늘이 열리면서 안부 능선이 나타난다....
▲ 09:11 // 웅석산(1,099m) 아래 하부 헬기장에 도착....여기서부터는 임도길이다.
... 웅석산 정상의 웅석봉(1,099m) 모습 // 스크랩이미지 ...
▲ 09:17 // 800m이상을 힘들게 올라왔기에 잠시 휴식하면서 웅석산을 배경으로 한 컷 ....
▲ 09:23 // 조금더 오른후 820 고도에서 임도따라 내려간다....
▲▲▲ 09:36 // 800m 높이에서 임도따라 내려가며 살펴보는 조망....
▲▲ 09:50 // 진행방향 능선과 지나온 능선들의 부드러운 곡선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네요~~
▲▲ 10:30 // 햇빛을 받아 번쩍거리는 억새들을 접사.... 한줄기 억새속에서도 아름다움과 질서가 ~
▲ 10:57 // 임도따라 1시간 30분째, 하산....6Km 정도의 지루한 임도길을 내려오면서 지나온 자취를 돌아본다.
▲ 11:01 // 오늘 여정의 중간기점인 운리마을을 향해....임도따라 내려간다.
▲ 11:20 // 630여년 전에 식재한 보호수 매화나무이다....
▲ 11:21 //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졌던 단속사지 3층 석탑....
▲ 11:29 // 다물 민족학교....
▲ 11:30 // 운리마을....여기까지가 성심원~운리구간(둘레길 7구간) 이다
▲ 11:47 // 양뻔지 민박....오늘 점심을 예약한 곳이다.
▲ 12:12 // 양뻔지 민박집에서 식사중에 둘러본 주변전경....
▲ 12:55 // 식사후, 다시 산길로 접어들고.....
▲ 13:07 // 오전에 넘어온 산 능선들과 운리마을을 돌아보고....
▲ 13:22 // 임도를 벗어나 다시 왼쪽 돌계단으로....올라간다.
▲▲ 13:31 // 소나무 숲길도 지나고 걷기좋은 산길....조금 걸어가면
▲ 13:36 // 참나무 군락지와 참나무 숲길....
▲▲ 13:41 // 참나무 숲길....
▲ 13:48 // 백운계곡으로 들어가면서 내려다본 조망....
▲▲ 14:00 // 백운계곡으로 가는... 걷기좋은 둘레길....
▲ 14:07 // 백운계곡 상류지점을 지난다.....
▲▲ 14:08 // 백운계곡 상류....
▲▲ 14:09 //계곡을 건너고 마근담으로 진행....
▲▲ 14:24 // 백운계곡에서 오르막길 20분 정도 오르면서 산죽군락지를 지나... 마근담 고개에 도착 ...
▲▲ 14:48 // 마근담 고개를 넘어 마근담 마을로 내려간다....
▲▲ 14:59 // 마근담 농촌체험 휴양마을을 지나고.....
▲ 15:10 // 푸른 하늘에 달려있는 감들.....
▲ 15:48 // 다시 40여분 내려오면서 돌 수집가의 정원을 지나고....
▲ 16:03 // 넘어가는 햇빛을 보며 일몰전에 완주하기위해 부지런히 걸어 내려온다.
▲ 16:21 // 사리마을을 지나고...
▲ 16:25 // 종착점 시천면에 내려오면서 남명조식유적(南冥曺植遺蹟)에 들러본다
▲ 16:26 // 이곳은 조선시대 대표적 사상가이자 대학자인 남명조식 선생(1501~1572)의 유적이다.
선생은 61세때 지리산 천왕봉이 바라 보이는 이곳에 산천재를 지어 제자들을 가르치다가
72세로 세상을 떠났는데, 뒤에 영의정으로 추증 되었던 분이다.
▲ 16:26 // 선생이 제자들을 가르쳤던 산천재山天齋)....
▲ 16:29 // 반공 유격 전적비... 한국전쟁 전후에 걸쳐 이 고장을 지키기 위해 공비들과 싸우다
목숨을 바친 산청군 시천면 출신 향토수호 특공대원들의 추모비이다.
▲ 16:43 // 덕산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하면서 일정을 마무리하고....
▲ 16:50 //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다음번 제9구간 둘레길 출발지가 되는 천평교로 이동...
▲ 16:53 // 덕천강 천평교 앞에서 마무리 인증 샷 ~~
※ 좋은 날씨속에 출발을 하였는데, 첫날은 편안하게 걸었지만 다음날은 트레킹 수준이 아닌 산행기준으로
두개의 산을 넘어면서 딱딱한 포장길 을 포함한 26Km를 걷는 강행군이 되었다. 구간을 나누다 보니 어쩔수 없이
제일 힘든 코스를 길게 걷게 되었는데...힘든만큼 성취감으로 보상을 받고 안전산행에 감사하며 대구로 귀가~~
같이 끝까지 함께 완주해 주신 Y선배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선답기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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