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9 (목) 이번겨울에 최고의 강추위가 몰려온 오늘, 한국의 산중 설경이 가장 예술적이고 머리에 하얀눈을
이고 있다는 소백산으로 눈꽃 산행을 출발하였다. 소백산 정상의 수은주가 -16도 라는 기상청의 예보와 사람을 날려
버릴것 같은 어마 어마한 비로봉의 칼바람 을 감안하면 -23도쯤의 계산이 나온다. 오늘 산행은 몇번 산행을 같이한
황보님과 K. L. L. 이 합류를 하였는데, 차량회수 문제와 겨울철 산행을 감안하여 비로사에 주차를 한후 비로봉~국망봉
~초암사~비로사로 하산하는 원점회귀산행을 하였다. 산행거리(평면) 14.3 Km // 6시간 40분이 소요 되었다.
산행후 풍기온천에서 피로를 풀면서....기억에 남을 산행으로 정리를 해 본다.
▲ 산행도 // 비로사~달밭골~비로봉~국망봉~초암사~달밭골~비로사
▲ 08:25 // 삼가탐방지원센터 통과....비로사로 올라가는 길에 눈이 쌓이지 않아 비로사까지 올라가기로 한다
▲ 08:30 // 비로사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준비를 하는데, 차가운 바람이 온몸을 파고든다 ^^
▲ 08:39 // 산행준비를 마치고 출발신고.....
▲ 08:42 // 황보님과 오늘 산행에 함께한 K. L. L. 같이 산행을 출발.....
▲ 08:49 // 조금후 달밭골 입구 도착, 여기서 조금 더 올라가면 초암사에서 돌아오는길과 만난다
▲ 09:25 // 산행 40여분 경과....정상으로가는 가장 짧은 코스라 경사진 눈길을 쉬임없이 올라간다.
▲ 09:37 // 능선으로 오르면서 세찬 바람과 오르막눈길이 걸음을 더디게 한다
▲ 09:43 // 산행 1시간째, 산행열기로 소백의 찬바람을 녹이며 ....
▲ 10:07 // 정상이 가까워지면서 다시 오르막 계단길....눈에 묻혔다 ~
▲ 10:20 // 하늘을 쳐다보니 온통 나무마다 상고대(霜固帶) 세상이다.
▲ 파란 하늘에 하얀 상고대가 산행의 피로를 들어주며....강추위를 뚫고 찾아준 산객들을 반긴다.
▲ 10:25 // 이번에는 상고대와 눈꽃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
▲ 10:26 // 하얀세상이 발목을 붙잡는다....
▲ 지나온길도 온통 하얀 세상이고.....
▲ 10:29 // 일행들과 사진속에서 동심을 즐겨본다....
▲ ....그래도 혼자만의 사진도 남겨두어야 겠기에....^^
▲ 10:35 // 이제부터 눈꽃세상을 열어간다......푸른하늘아래 눈이 부시게 아름답다.
▲ 10:37 // 하늘이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 고도를 높히면서 눈꽃망울도 커져간다 ^^
▲ 10:38 // 눈꽃에 둘러싸여 진행을 할수가 없다.....
▲ 10:39 // 정상으로 향하는 마지막 눈길을 앞두고.....
▲ 10:46 // 정상으로 오르는 아름다운 눈길에 걸음이 빨라진다.
▲ ...정상으로 가는길 ...
▲ 10:47 // 저멀리 비로봉 정상이 보이면서 정상다운 새로운 눈세상을 연출....ㅋ~
▲ 일행들은 소백의 아름다움에 반해 카메라에 담기에 바쁘고....
▲ 10:49 // 정상에 앞서 뒤를 돌아보니, 흑백의 조화속에 이곳은 분명 다른 세상이다.
▲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앞으로 진행할 국망봉쪽 능선들이 장쾌한 모습을 드러내고....
▲ 10:50 // 소백의 아름다움....잊을수 없다 ~~ 황보님 올라오시고 ...
▲ 조금더 진행후 다시 시선을 오른쪽으로....저멀리 왼쪽으로 가야할 국망봉이 보이고 ~
▲ 10:54 // 드뎌 소백의 정상 비로봉에 도착 지난 6.27일 이후 6개월만이다.
▲ 10:55 // 소백의 칼바람 앞에는 자신을 낮추어야 한다....체감온도 -23도 (기상청 기준)
▲ 10:56 // 좌측으로 연화봉쪽을 바라본다....지난6월에 지나온 능선들이다.
▲ 10:57 // 정상에는 소백의 강풍으로 눈이 쌓이지 않는다고 한다....정중동(靜中動) 이란 말이 ~
▲ 이쪽에는 충북과 경북을 가르는 옛 정상석이 있다....
▲ 정상에서 바라본 국망봉으로 가는 능선들....좌측에 어의곡 삼거리가 보이고 ~
▲ 10:58 // 비로봉을 떠나기전 다시한번 연화봉쪽에 하얀 근육들을 드러낸 능선을 담아본다.
▲ 11:02 // 세차게 불어오는 칼바람을 뚫고, 비로봉을 떠나 어의곡 삼거리 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 11:06 // 아래세상은 평상인데, 이곳 능선은 하얀세상이다....신선이 따로없다 ~
▲ 칼바람을 뚫고 어의곡 삼거리에서 비로봉쪽을 조망....
▲ 11:08 // 어의곡 삼거리 .... 우리는 우측 국망봉으로 진행한다....
▲ 11:09 // 칼바람을 뚫고 일행들이 힘든걸음을 옮긴다....
▲ 소백의 정상에는 강풍과 추위로 나무들이 자라지 않는다고 한다....바람에 새겨진 눈결무늬 ~
▲ 동토의 땅에도 하얀 산호초와 같은 아름다움이 소백을 지키기에 산객들이 찾는것 같다.....
▲ 11:10 // 칼바람을 뚫고 안전지대로 건너와 잠시 몸을 추스린다.....
▲ 국망봉 능선으로 진입하는 초입부터....하얀세상이 반긴다.
▲ 11:12 // 사방천지가 눈이다....
▲ 11:16 // 한 겨울에 핀 매화꽃....^^ 그냥 찍으면 작품이 된다 ~
▲ 눈길....원없이 걸어본다.....
▲ 11:19 // 파란하늘아래 하얀 눈꽃길을 걷는 묘미로 사람들은 겨울산행을 즐기는것 같다.
▲ 11:25 // 뒤를 돌아보니 멀리 비로봉의 하얀 봉우리가 못내 섭섭한듯 지켜보고 있네....
▲ 11:37 // 국망봉쪽은 아직 아무도 밟지않은것 같다....우리팀이 첫 발자국을 남긴다 ~
▲ 11:41 // 잎이 떨어져도 나무들은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있다....
▲ 11:41 // 그냥, 한폭의 작품이다.
▲ 11:42 // 비로봉과 국망봉의 중간지점을 통과.....
▲ 11:52 // 눈길이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 11:55 // 이런장면은 그냥지나치기가 싫어진다.....
▲ 11:59 // 가끔씩 바람에 눈꽃이 날리면 이런 장면이 연출......
▲ 11:59 // 지난 6월에 담아본 기억이나서....한 컷
▲ 12:01 // 별것아닌 능선길도 여기서는 모두가 절경이다.
▲ 12:07 // 그냥 눈속에 묻혀서 하염없이 걸어본다.......
▲ 12:08 // 이쪽으로는 바람이 적은지 눈꽃이 두툼하게 어우러져 있다....
▲ 파란 하늘아래 눈꽃나무들이 파도가 갈라지듯 양쪽으로 도열하고 .....
▲ 12:10 // 국망봉으로 가는 삼거리 도착, 국망봉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우측으로 하산한다.
▲ 주위를 돌아보니 백색의 향연뿐이다.
▲ 12:14 // 저 언덕을 넘어 조금 더가면 국망봉이다.
▲ 12:16 // 국망봉으로 오르는 오름길....
▲ 12:18 // 비로봉을 떠난지 1시간 조금넘어 국망봉(1,421m)에 도착....
※ 신라의 마지막 마의태자의 나라를 잃은 망국의 슬픔이 서려있는 국망봉이다.
▲ 국망봉에서 바라본 상월봉 방향능선....저쪽은 다음번으로 기약을 하고 ^^
▲ 12:19 // 국망봉앞에서 인증 샷 남기고....
▲ 12:19 // 국망봉에서 지나온 능선을 돌아본다.....멀리 비로봉이 하얗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
▲ 12:28 // 다시 갈림길 삼거리로 돌아와서, 초암사쪽으로 하산시작이다.
▲ 12:33 // 하산길에도 하얀 상고대가 반갑게 배웅을 해 준다....
▲ 12:35 // 내리막 돌계단....
▲ 12:38 // 이번에는 데크계단 300여 개 내려가고...
▲ 13:14 // 산행기에 늘 등장하는 돼지바위도 만나고....
▲ ▲ 13:16 // 봉(鳳) 바위도 만난다....소나무에 봉(鳳)이 앉아야 되는데 우째, 이런일이 ^^
▲ ▲ 지난 6월에 이곳으로 하산하다가 누군가 놓아둔 오이(두번째 사진)를 반갑게 먹었는데....큰것으로
그때 같이 있던 보라색 물바가지가 아직도 남아있길래 지난 6월달 산행사진과 함께 올려본다.
▲13:18 // 물이 떨어지는 곳에는 고드름이 ..... 겨울 정취를 더해 주고 ~
▲ 13:30 // 하산 1시간째, 계곡으로 향하는 내리막 계단길.....
▲13:56 // 계곡까지 내려와...계곡따라 하산
▲14:19 // 초암사 앞에서 비로사(자락길)로 우회전하여, 주차한 곳으로 다시 3.1Km 구간을 산행...
▲ 소백산 자락길.....초입부
▲ 14:22 // 초입부는 눈이녹아 걷기좋은 산책길 수준이다.
▲ 14:35 // 다시 작은봉우리 2개정도를 넘어야 하는데 곳곳에 다리길이 제법있다.
▲ 15:02 // 다시 오르막으로 접어들면서 눈길과 오름길이 반복된다.
▲ 15:07 // 봉우리를 넘으면 비로사로 내려가는 전나무 숲을 지나고....
▲ 15:16 // 달밭골 ..... 아침에 우측길로 올라갔다가 지금은 좌측길로 내려온다..
▲ 15:21 // 산행 6시간 40분만에 출발지 비로사 주차장에 도착.
▲15:22 // 먼저 도착하여 후미를 기다리면서 셀카 한장 ^^
※ 조금후 후미도착하여 최근에 새로 단장을 한 풍기 온천에서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고 대구로 귀가
오늘도 안전산행에 감사하며, 추운날씨에도 같이 산행을 한 4분께도 감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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