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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경주 근교산행

경주 남산 (용장골~이무기능선~고위봉~금오봉~삼릉)

by 황금성 (Gold Castle) 2013. 12. 20.

2013.12.20(금) 지난주 토함산 산행에 이어 오늘은 신라의 고도(古都)인 경주 남산을 Y선배님과 함께 찾았다.

경주시 남산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현재까지 118구의 불상과 96기의 석탑, 147개소의 절터가 발견

되어 노천박물관 이라고도 한다.  남산은 금오봉(468m)과 고위봉(495m)의 두 봉우리로 구성되어있다.

"남산을 오르지 않고는 경주를 논하지 말고, 이무기능선을 오르지 않고 남산을 올랐다 하지마라" 는 말이 있듯이

남산은 경주의 진산이요 명산이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용장골~이무기능선~고위봉~금오봉~삼릉으로 하산하는

경로를 택하였는데 지난밤에 내린눈으로 멋진 설경을 덤으로 즐기는 좋은 산행이 되었다.

하산길에 공사구간 진입금지와 표지판 잘못등으로 15분간 알바도 하였지만, 모처럼 기억에 남는 산행이 되었다. 

▲ 오늘의 산행도 및 고도표 // 용장골 ~ 이무기능선(암릉지대) ~ 고위봉 ~ 금오봉 ~ 바둑바위 ~ 삼릉

 

▲ 10:30 // 삼릉앞 주차장에 주차한후 시내버스를 기다린다.....조금후 500번 버스를 타고 출발지 용장골로 이동 ~

 

▲ 10:55 // 용장골(파출소앞 하차)에서 산행을 출발......천우사를 지나 이무기 능선으로 오를 예정이다.

 

▲ 11:14 // 20분정도 진행하면 천우사(입구)를 만나는데,  이무기 능선은 여기서 좌측으로 들어간다.

 

▲ 11:22 // 고위봉으로 오르는 능선길은 고도는 낮지만 처음부터 오름길로 시작한다.

 

▲ 11:31 // 30여분 능선으로 오르면 조망권이 터지고 아기자기한 암릉을 만나게 된다.

 

▲ 11:40 // 간밤에 내린 눈으로 진행이 더디지만 아이젠 착용은 하지않고 그냥 오르기로 한다.

 

▲ 11:44 // 본격적으로 거친 바위능선을 오르기 시작......

 

▲ 고위봉으로 오르는 이정목도 만나고.....

 

▲ 11:52 // 능선을 오르면서 좌측 능선을 보면.....왼쪽 먼곳이 오후에 도착할 금오봉이고, 우측에 쌍봉이 보인다.

 

▲ 11:54 // 암릉지대를 통과 ....양지바른 곳에는 눈이 녹아 쉽게 통과를 하고 ~   

 

▲ 12:00 // 소나무에는 하얀 눈꽃들이 피어 보는 즐거움을 더해 준다.

 

▲ 12:02 // 1번째로 나타난 로프 구간..... 이런 구간이 10여군데 있다.

 

▲ 12:04 // 제가 먼저 오르고,  선배님도 현역시절 유격훈련 받던 솜씨를 발휘하여 가볍게 통과. ^^

 

▲ 12:05 // 곧바로 나타나는 2번째 로프 구간..... 높은 절벽이지만, 중심을 잡고 요령껏 오르면 힘들지는 않다.




▲▲ 12:11 // 전망좋은 절벽위에서 멀리 금오봉을 배경으로 한 컷 ~

 

▲ 바위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뒷쪽은 높은 절벽이다.  ※ 위 사진 배경부분

 

▲ 12:23 // 이무기 능선을 오르면서 바라본 고위봉 정상 ....

 

▲ 12:24 // 고위봉까지 700m ...... 정상까지 40여분이 소요될 정도로 난코스 시작 ^^   

 

▲ 12:25 // 거친 암릉길은 계속 이어지고.....

 

▲ 12:28 // 가끔씩은 요런 좋은길도 나타나지만....

 

▲ 12:30 // 3번째 로프 구간.....

 

▲ 12:32 // 연이어 나타나는 4번째 로프구간....상당히 높아 조금의 담력이 필요한 구간 ^^ (선배님이 찍어주신 거임)

 

▲ 12:37 // 5번째 로프구간....선배님이 찍어주신 거임 ~~

▲ 12:39 // 6번째 로프구간.....을 오르는 선배님 ~

 

▲ 12:40 // 넓직한 조망바위(너른바위) 너머로 지나온 능선들을 돌아보며.....

 

▲ 12:42 // 이번에는 내려가는 7번째 로프구간이다....선배님 내려오시고

 

▲ 12:44 // 8번째 로프구간....

 

▲ 12:46 // 9번째 로프 구간을 오르는 선배님.....

 

▲ 12:50 // 로프구간이 지나면 험한 암릉길을 더듬으며 올라야 한다 

 

▲ 12:51 // 가파른 암릉이 지나면 이렇게 멋진 소나무와 좋은 조망을 얻는다....

 

▲ 12:54 // 정상이 가까워지고 마지막 위험구간을 올라야하는 로프구간 2군데....

 

▲ 데크로 된 계단도 있어 오르는 재미를 더해주네.....

 

▲ 12:59 // 데크계단을 오르면서 지나온 이무기 능선들을 뒤돌아 본다.

 

▲▲ 13:07 // 산행 2시간만에 고위봉(495m) 정상에 도착....미끄러운 오름길이라 예정시간보다 많이 걸렸다.

 

▲ 13:19 // 고위봉에서 백운재로 가는 능선길.....

 

▲ 13:21 // 백운재 도착, 능선길을 따라  봉화대 능선이 있는 이영재 방향으로 진행.....

 

▲ 13:23 // 호젓한 능선길은 이어지고....

 

▲ 13:32 // 칠불암으로 내려가는 갈림길.....2개월전 10/9일 남산종주 산행때 이곳에서 길을 잘못드는 바람에 ㅋ ~

 

▲ 14:07 //  봉화대 능선을 지나면....요런 재미난 길을 여럿 만난다.

 

▲ 14:08 // 393봉을 통과....

 

▲ 14:11 // 날씬한 사람들만 지나갈 수 있는 재미난 등로....

 

▲ 14:27 // 이영재를 통과하고...

 

▲ 뿌리가 땅위에까지 솟아오른 큼직한 소나무....

 

▲ 14:31 // 이영재에서 조금 진행하면서 임도를 만난다.

 

▲ 임도와 만나는 곳에 설치된 이정목....주요 교차점이다.

 

▲ 14:42 // 임도를 만나면서 넓직한 임도를 따라 금오봉쪽으로 진행한다.

 

▲ 삼화령에서 바라본 고위봉과 이무기 능선.....표지판

 

▲ 14:44 // 삼화령에서 바라본, 오전에 지나왔던 고위봉과 이무기능선....  

 

▲ 14:49 // 용장사지와 삼층석탑으로 내려가는 갈림길....내려갔다가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20여분 소요예상

 

▲ 용장사지로 내려가기전 설명부터....

 

▲ 14:58 // 10분정도(400m) 내려가면 용장사지 바로 위에 위치한 삼층 석탑을 만난다....뒤로 이무기능선이 보이고

 

▲ 15:01 // 삼층석탑 바로 아래로 미래여래좌상과 삼륜대좌불이 내려다 보인다.

 

▲▲ 삼층석탑에서 지나온 고위봉과 이무기 능선을 배경으로 한 컷씩 ~

 

▲ 15:07 // 삼층석탑에서 다시 임도쪽으로 돌아오는 오름길....

 

▲ 15:13 // 다시 임도와 합류한후 금오봉으로 진행....

 

▲ 15:23 // 금오봉으로 오르는 입구....

 

▲▲ 15:28 // 금오봉 정상에서 인증 샷 ~

 

▲ 15:31 // 금오봉에서 날머리 삼릉까지는 2.6Km.....이제 하산길이다.

 

▲▲ 금오봉에서 바둑바위쪽으로 내려가는 하산길.....

 

▲ 15:43 // 마애석가여래좌상으로 가는길에 만난 멋진 소나무....

 

▲ 15:44 // 삼릉계곡의 마애석가여래좌상....주변 보수공사중

 

▲ 15:47 // 바둑바위....여기에서 표지목 부실(삼릉가는길 표시 누락)로 15분정도 알바 ~

 

▲ 다른쪽으로 하산길을 찾다가 만난 금송정

 

▲ 15:58 // 마애석가여래좌상쪽으로 돌아왔더니 역시 공사중이라 하산불가....다시 삼릉주차장 표시쪽으로 진행

 

▲ 16:04 // 바둑바위쪽으로 계속내려가니 삼불사와 삼릉주차장 갈림길이 나오면서 문제해결...^^

 

▲ 16:08 // 상선암 오른쪽 마당을 지나가면 삼릉쪽으로 가는 내리막 계단을 만난다.

 

▲ 16:34 // 바둑바위에서 30여분 하산하면 넓은 길을 만나면서 삼릉에 가까워진다.

 

▲ 16:37 // 삼릉을 만나기전에 만나는 데크 계단길.....

 

▲ 16:40 // 삼릉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뒷쪽부터), 우선 경애왕릉 갔다가 다시 보기로 하고~ 

 

▲ 16:42 // 삼릉을 지나 다리를 건너면 신라 55대 경애왕릉을 만난다.

 

▲ 16:43 // 포석정에서 후백제 견휜의 습격을 받아 최후(자결)를 맞이한 박씨의 마지막 왕이다.

 

▲▲ 16:46 // 삼릉에는 박씨의 마지막 왕들의 무덤이다....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 (앞쪽부터~)

            우리형제가 54대 경명왕의 1왕자인 밀성대군의 32대 후손이니까 경명왕이 우리에게는 33대 조상이 된다.

 

▲ 옛 선조들의 왕릉을 찾은 기념으로 삼릉앞에서 인증 샷 ~

 

▲ 16:51 // 삼릉탐방지원센터를 통과하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돌아오는 길에 교리 별미김밥 몇줄 구입하고 오늘도 안전산행에 감사하며 대구로 귀가하였다.

 

※ 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삼릉과 이무기능선을 만났고, 눈덮힌 산이지만 산행의 열기와 차가운 눈바람이 적절하게

체온조절을 해 주는 바람에 기분좋은 산행이 되었다. 이무기능선의 로프구간과 눈 덮힌 능선길을 마음껏 걸어보고

옛 선조들의 숨결이 묻어있는 서라벌에 안겨보는 멋진 추억을 만들면서 개인적으로는 참 좋은 힐링산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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