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7 (화) 어제까지 비가온 후 오늘은 아침부터 구름이 많은 흐린 날씨이다. 당초계획은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한
창원 천주산으로 산행을 예정 하였으나 만개가 몇일 늦추어지고 날씨마져 쾌청하지않아 가까운 경주 남산으로 Y선배님과
산행을 다녀왔다. 경주 남산은 몇번 다녀온 코스인데 승용차를 이용하여 상서장에 주차한 후 금오봉~이영재~봉화대봉을
거쳐 노곡2리로 내려오는 종주코스를 걷게 되었으며, 트랭글 gps 기준 산행거리 12 Km // 4시간 50여분이 소요되었다
▲ 산행 경로도
▲▲ 트랭글 gps 기록표
▲ 08:23 // 경주 국립박물관 맞은편 상서장에 주차한 후 산행을 출발...
※ 상서장(上書莊) // 신라말기의 학자 최치원이 나랏일을 걱정하여 시무십여조(時務十餘條)의 글을 진성여왕에게 올렸던 곳이다.
▲▲ 08:27 // 상서장 우측으로 돌아가면...산으로 오르는 들머리가 열려있다.
▲ 08:37 // 15분정도 올라가면 국립공원 계수대와 표지목을 만난다...상서장에서 금오봉까지 4.7 Km 거리
▲▲▲▲ 09:06 // 완만한 등로따라 40여분 올라가면 소나무 향이 짙은 능성길을 걷게된다.
▲▲▲ 09:16 // 진달래꽃길 따라 ... 천년의 세월을 이겨낸 바위길을 걷는다
▲▲▲ 09:22 // 산행 1시간째, 포석정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고...상서장과 금오봉의 중간지점이다
▲▲ 09:30 // 여기서 부터는 걷기좋은 넓은길이 이어진다..
▲▲▲ 09:46 // 금오정(金鰲亭)으로 가는 등로에도 진달래가 화알짝 ~
▲▲ 09:38 // 금오정(전망대)에 오른다....
▲ 09:49 // 금오정에서 배리 삼릉방향으로 조망....
▲▲▲ 09:59 // 금오정에서 10여분 진행하면 ... 피리소녀와 할아버지의 애틋한 사연이 담긴 상사바위를 만난다.
▲ 09:59 // 바위 뒷쪽으로는 천길 낭떠러지가....
▲ 10:00 // 상사바위 옆쪽 주변....
▲▲ 10:10 // 상사바위에서 팔각정방향으로 10분정도 진행하면...팔각정 옛터를 만나고, 앞으로 진행할 능선도 조망
※ 금오봉에 오른후 전방에 보이는 450봉과 봉화대봉을 거쳐 하산할 예정이다.
▲ 10:25 // 남산 금오봉에 도착...금오산으로 표기가 되어있는데 남산 금오봉이 맞는 표현이다.
※ 금오의 "오"자는 한자로 자라를 뜻하는 자라 오(鰲)를 쓰는데 연유는 알수가 없네요...
이곳 남산에는 40여개의 골짜기에 100여곳의 절터, 80여구의 석불, 60여개의 석탑이 산재한 노천 박물관이다.
자연경관이 수려하며 기암괴석이 많아 "남산을 오르지 않고서는 경주를 보았다고 말할 수 없다" 라고 한다
▲ 10:40 // 금오봉에서 이영재로 내려가는길...
※ 중간에 용장사지와 석불등의 볼거리가 많았지만, 오늘은 산행위주로 편집을 한다.
▲ 10:41 // 작년겨울, 이무기 능선에서 고위봉으로 올라간 등로를 조망...
▲ 10:49 // 주요 갈림길인데, 우측으로 진입...이영재를 거쳐 봉화대 능선으로 가는 등로이다
▲ 10:55 // 이영재를 지나고....
▲ 10:57 // 봉화대 능선으로 오르는길...가파른 오르막길 이었는데 최근에 나무계단을 설치했네요~
▲▲▲ 11:09 // 450봉으로 가는 봉화대 능선길....
▲ 11:20 // 450봉 정상부에는거대한 암석들이 산재해 잇고...
▲ 11:20 // 450봉 정상이다...
▲ 11:23 // 지붕이 없는 석문도 지나가고...
▲ 11:24 // 바윗길에 소나무가 어울린 옛스런 능선길도 걸어가며...
▲ 11:46 // 칠불암으로 내려가는 건너편 암릉도 조망해 본다...
▲▲▲ 11:56 // 칠불암으로 내려가는 갈림길...
▲▲▲ 11:57 // 처음 이곳을 지날때 주변 경관에 취해서 알바를 했던 기억이...^^
▲▲ 12:07 // 봉화대봉(473고지)으로 오르는 능선에서 내려본 칠불봉....처음엔 길을 잘못 찾아서 저길로 하산 ~ㅋ
▲ 12:07 // 능선길 가운데...이런 멋진장소가...
▲ 12:08 // 바로 옆에는 깨어진 바위도 있고... 내가 잘라낸 것이 아님 ^^
▲ 12:08 // 바위에 뿌리를 내린 명품 소나무와 깨어진 바위 사이에서 한장 남기고....
▲ 12:09 // 바위를 뚫고 뿌리를 확실하게 내리면서도 중심을 잘 잡은 ... 분재처럼 생긴 명품 소나무
▲ 12:11 // 조금후 봉화대봉으로 불리는 473봉을 지나고....
▲▲▲ 12:47 // 473봉에서 진달래 꽃길따라 40여분 하산하면....
▲ 12:52 // 새갓골 공용주차장을 지나게 되고...
▲▲▲ 13:03 // 마을길을 내려가며...활짝핀 벚꽃도 담아주고 ~
▲ 13:16 // 종착점 노곡2리 마을입구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한다.
▲ 13:50 // 아침에 주차한 곳까지 경주 콜택시를 이용하여 소나무가 울창한 포석로를 지나간다...
▲▲ 14:09 // 달리는 차안에서...오릉옆 벚꽃길을 지나며 한 컷 담아주고~
※ 지금 경주전역에는 벚꽃과 개나리, 진달래...유채꽃 등이 만발하여 온 시내가 꽃동네가 되어버렸다.
평일인데도 보문단지를 비롯한 반월성과 유적지 주변에 관광버스와 승용차, 인파로 시끌벅쩍한 모습들이다.
오늘은 쌀쌀하고 흐린날씨지만, 오는 봄을 막을 수는 없는지 ... 산행하기에는 오히려 적당한 기온으로 즐산이 되었다.
남산을 환하게 수놓은 진달래 꽃길을 걸으며 천년고도 남산길을 안전하게 산행하게되어 감사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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