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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경상도

황악산 겨울산행

by 황금성 (Gold Castle) 2013. 1. 31.

2013.1.31(목) 오늘은 김천 직지사 뒷편에 있는 황악산으로 산행코스를 잡았다. 

30년전 직장에서 책임자로 발령을 받아 2년간 근무하던 지역이라 산행을 하고 싶었던 산이었다.

어제부터 기온이 영상으로 날씨가 많이 풀렸으므로 눈구경은 포기를 하였는데 아직도 산능선과

윗쪽으로는 눈이 상당히 많이 쌓여있어 멋진 설경을 볼 수 있었다. 

황보성호님과 같이 산행을 하였는데 눈이 많이 쌓인 탓으로 산행시간이 좀더 걸린것 같았다. 

산행거리 11Km // 6시간(휴식50분 포함), 09:45에 출발하여 15:45분에 산행을 종료하였다.  

 

▲ 오늘의 산행도 : 직지사 .............첫능선 .............황악산 ...........신선봉 ............직지사

                                    2.5 Km              2.3 Km              2.8 Km           3.4 Km   //  11Km

              (휴식시간제외)   60 분                 80 분               80 분            90 분  // 5시간10분

 

09:45, 직지사 뒷편으로 돌아 해우소(解憂所)앞 공터에 주차를 한후 산행을 시작하였다.

 

▲ 출발하기전 오늘도 안전산행을 기원하며 한 컷 ~

 

▲ 400m 진행후 만난 첫 이정표 // 정상까지 4,4 Km이면 오르막을 감안, 2시간을 조금 넘을 것 으로 예상 -

 

▲ 출발지에서 운수암까지는 잘 닦여진 넓은 임도로 가볍게 출발

 

▲ 산행 30분이 지나면서 운수암에 도착, 넓은 임도가 끝나고 왼쪽 산길로 올라야 한다.

 

▲ 군데군데 눈이 쌓였지만 햇볕이 잘 드는 곳은 눈이 녹아있어 오히려 산행이 불편했다.

 

▲ 산행 1시간이 가까워 오면서 고도를 높히기 위한 오르막은 계속되고.........

 

10시46분, 산행 1시간만에 첫 능선에 올랐다(2.5 Km 진행). 여기서 정상까지 약 2.3 Km 남았고 ~

 

▲ 가파르게 올라온 능선이라 한숨 돌리고, 이제 능선길로 정상으로 가야 한다.

 

▲ 능선에는 눈이 제법 많이 쌓였다. 날씨가 산행하기 좋게 풀려서 기분이 up ↑

 

▲ 특히 햇볕이 잘 들지 않는 뒷편에는 눈이 많이 쌓여 변함없는 설경을 제공 -

 

 ▲ 능선을 타면서 시원한 눈길들이 흐르는 땀을 적당히 식혀주어 쾌속 항진 ^^

 

 ▲ 고도를 높히면서 쌓인 눈도 많아 아직은 겨울산의 기품을 당당히 유지....

▲ 걷기좋고 넓직한 능선은 이어지고.......

 

▲ 산행 2시간이 넘어서면서 모습을 드러낸 황악산 정상(오른쪽 볼록한 부분)

 

 

▲ 정상을 앞두고 전망좋은 능선에서 한 폼 ~

 

▲ 같이 산행한 황보성호 장로님, 언제봐도 당당하고 초연한 산꾼이다.

 

▲ 정상을 지탱하는 능선답게 눈이 두텁하게 많이 쌓여 새하얀 양탄자를 밟는 느낌이다.

 

▲ 산행 2시간20분만에 만난 정상직전의 헬기장 주변, 하얀 눈으로 눈 평원을 이루다.

 

▲ 눈 평원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셀카 ~ 

 

▲ 여기는 완전히 딴세상......하이얀 세상

 

▲ 눈 쌓인 설원을 스키타는 기분으로  -

 

12시10분, 산행 2시간 25분만에 황악산 정상(1,111m)에 도착하다.

 

▲ 정상의 날씨가 봄날 처럼 포근하고 주변경관이 너무 좋아 여기서 점심을 하기로 하다 // 30분간 휴식

 

▲ 황악산을 찾은 많은 산악회에서 걸어놓은 리본들이... 정상주변을 장식 

 

▲ 정상에서 30분간 휴식후 12:40분경 하산을 시작하다, 형제봉 신선봉 방향으로 진행 

 

▲ 정상에서 형제봉으로 내려가는 하산 능선에는 폭설과 바람으로 눈이 엄청나게 쌓여있었다 

 

▲ 지나가면서 다져진 길 바깥으로 한발만 옆으로 디뎌도 발이 무릅까지 푹 빠지는 능선이다. //

 

▲ 앞으로 지나가야할 능선과 형제봉,....그리고 왼편으로 신선봉으로 진행해야 할 코스이다.

 

▲ 오른쪽 형제봉과 왼쪽의 신선봉.....산세가 만만치 않고 황악산이라는 이름이 그냥된게 아닌것 같았다.

 

▲ 좁은 능선에 눈이 많이 쌓여 조심 또 조심해서 통과를 해야하는 칼능선들이 계속이어진다.

 

▲ 때로는 멋진 설경으로 이루어진 능선이지만, 발이 푹푹 빠지는 능선이라 한눈 팔다가는 낭패다 

 

▲ 또, 가다보면 이렇게 넓직하고 걷기좋은 능선들이 나타나 재미를 더해주는 산행코스이다.

 

▲  그러다 보면 어느새 좁고 눈쌓인 칼능선이 나타나고.....

 

▲ 하산 25분만에 형제봉(1,040m) 에 도착, 선채로 잠시 휴식을 ~

 

▲ 다시 신선봉으로 향하는데 여기도 역시 좁고 눈쌓인 능선길이 이어진다.

 

▲ 모습을 드러낸 신선봉(뒷쪽 높은곳) 산세가 악산(嶽山)이라 오르막도 내리막도 심한 코스이다.

 

▲ 발이 푹 빠지는 능선길이지만 오늘 만큼은 정말 원없이 눈길을 밟아 보는 것 같다. 

 

▲ 고도를 낮추기 위한 내리막 능선길이 시작된다.

 

▲ 신선봉으로 가는 새하얀 능선길도 잎이 떨어진 나무와 잘 조화되어 멋진 산수화를  연출

 

▲ 눈이 부시도록 새하얀 길이 이어지고....

 

▲ 신선봉으로 가면서 지나온 황악산 정상을 담아보았다.

 

▲ 하산 1시간 20분만에 도착한 신선봉.  햇볕이 잘드는 곳은 눈이 많이 녹았다

 

▲ 신선봉에서 내려가는 길은 정말 경사가 심했다.

1시간 이상을 계속급경사로 내려가야 하는 눈덮힌 하산길을 접하면서 정상까지의 순탄한길과  좋은 능선

들을 지난후 1,000m의 고도를 급전직하로 낮추는 경사길은 황악산의 본 모습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았다

....이부분 사진은 생략(긴장과 땀흘림으로 하산) 

▲ 급경사 지역에 눈이 미끄럽게 다져있어 힘이 많이 들었는 구간

 

▲ 정신없이 내려오다가 멀리 황악산 정상을 둘러보았다.

 

▲ 신선봉에서 급경사를 1시간 내려온후 도착한 망봉...이후 급경사 30분 추가다 ^^

 

▲ 망봉에서 직지사로 내려가는 내리막도 어김없이 경사길이다.

 

▲ 하산 3시간이 다가오면서 눈이 없는 내리막길로 들어선다. 

 

▲ 도착지를 앞두고 임도를 만나 아이젠을 풀고 마지막 마무리를 준비

 

15시 45분, 산행 6시간 만에 주차장으로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하였다.

오늘도 안전하게 산행을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새하얀 눈길도 멋진 능선도

경사진 내리막길도  마음껏 즐겨본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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