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길에 만난 ... 서부해당화
보라색 제비꽃
2025.4.19(토)// 봄꽃이 흐드러진 주말, 오전에 가야산 남산제일봉 암릉구간을 탐방하고 청량사 방면으로 하산하였다
기암괴석을 이루어진 암릉구간을 내려온 후 전망대, 안부에서 천년고찰 청량사를 거쳐 황산주차장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1,000m가 넘는 고산이라 붉은색이 강하며 꽃잎이 작은 진달래꽃들이 늦게 만개한 암릉을 내려온 후 황산주차장까지
내려오는 긴 등로 주변 양쪽에 꽃대궐을 이룬 야생화와 봄꽃들을 담아보며 봄향기 가득한 나들이가 되었다
남산제일봉 정상에서 철계단을 내려오며 암릉구간 끝단까지 내려오면 ... 강아지 모양을 한 바위를 만난다
강아지 모양의 큰 바위를 돌아나가면서 ... 지나온 암릉길을 돌아보며
고운색 잔뜩 머금은 진달래가 앞길을 막아서고 ...
바닥에는 노란 제비꽃이 지천이다
한 무리의 단체 산행팀이 지나가고
이번에는 부산 아지매들이 수적 우위를 과시하듯 좁은 등산로를 점령하며 들이밀자 ... 양보할 수 밖에 ~
이쪽으로 올때마다 담아보는 불꽃바위 ... 줌으로 당겨보며
전망대 쉼터로 이동 ...
맨 뒷편 구름에 살쩍 가려진 곳이 가야산 정상부(1,433m) 암봉이다
전망대에서 안부 건너편으로 청량사 뒷편 암봉을 조망
우측 암봉을 당겨보니 ... 하늘로 솟구치는 입석(立石)들이 늘어서고
정상부 암봉 아랫쪽으로 ... 뾰족한 입석들이 길게 도열, 천개의 부처상이라 하여 천불산(千佛山)이라고 한다
산 전체가 기암괴석으로 쌓아진 만물상이다
달래 아가씨 고운 손 잡아주며
안부에 도착, 계곡으로 급경사 나무계단과 돌계단을 길게 내려간다
자주색 제비꽃 ...
하얀 제비꽃들이 주변에 지천이고 ...
다람쥐 녀석까지 잠시 포즈를 취해주네요
안부에서 30여분 내려오며 청량사 도착, 통일신라시대에 해인사 보다 먼저 창건되었다고 한다
높은 산중이라 이제 봄단장에 한창인 청량사, 최치원이 즐겨찾았던 천년 고찰이다
죽단화(竹丹花) ... 단정한 홑꽃인 황매화와 달리 풍성한 겹꽃으로 봄정원의 화려함을 책임지는 꽃이다
터지기 직전의 철쭉꽃망울 ... 시내 도로변에는 만개하였지만, 산중이라 이제 기지개를 켜는 듯,
민들레와 제비꽃들이 엉켜있는 야생화 동산에서 담아본 민들레 프로필 ...
청량사 뒷편으로 올려다 본 암봉들
천개의 불상이 서 있다는 천불산이라는 이름답게 곳곳에 기암들이 늘어서 있고 ...
들꽃중 가장 먼저 피는 봄의 전령사 ... 봄까치풀꽃
능수홍매화 ... 산중이라 이제 꽃을 피운다
청량사를 내려오며 하산길에 만난 개별꽃 ...
줄딸기꽃 ... 찾아온 벌과 데이트 삼매경이다
요즘 제철맞은 ... 조팝나무꽃
봄철, 들판을 노랗게 물들이는 .... 애기똥풀꽃
보라색 제비꽃
하얀 제비꽃
서부해당화꽃
등나무꽃 ... 흰색과 보라색이 있는데 여기는 흰색으로
죽단화 ... 잎이 톱니처럼 길고 뾰족하며 겹꽃형태이다
마을어귀로 내려오니 ... 철쭉이 화사하게 다가선다
민들레 가족도 ...
군락을 지은 ... 양지꽃
양지꽃 당겨보며
색감이 예쁜 ... 산도화(山桃花)
건너편으로 산골마을의 풍경이 조망
매의 발톱 꽃 ...
가야산 소리길 입구로 내려오고
아침에 주차한 황산마을 주차장에 도착하며 ...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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