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발산리 흰노루귀 (2025.3.15)발산리 복수초 (2025.3.15)발산리 분홍노루귀 (2025.3.15)
2025.3.15(토) //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주말, 오전에는 대골에서 청노루귀와 변산바람꽃을 담은 후
오후에는 30분 거리에 있는 발산리로 야생화 탐방을 나섰다. 발산리 야산에는 복수초와 노루귀가 자생하며
특히 큼직한 복수초가 왕성하게 자생하는 곳이기도 하다. 오늘까지 6년째 탐방이며 대골 청노루귀와
함께 둘러보는 곳이다. 복수초는 만개하였지만 약하디 약한 노루귀는 이제 막 눈을 뜬 상태이다
오어지 대골에서 발산리로 이동 ... 덕성교회 주변에 주차후, 골목길로 들어선다덕성교회 앞 골목에서 야산쪽으로 복수초가 활짝 만개 ...엄청난 경사도를 두발로 버티며, 황금빛 찬란한 복수초들을 알현 ...이곳 복수초들은 색깔이 곱고 발육상태가 좋은편이다숙성도를 보아하니, 개화한지 제법 지난듯 하여 담기좋은 형태이고 ...꽃안에 불을 밝힌 듯, 환한 모습이 독특하다경사가 심한 비탈 돌짝밭에 자생, 카메라 흔들림으로 선명하지 못하네요오목한 곳에 햇볕을 모아 추위를 피해 찾아드는 작은 곤충들을 유혹하는 녀석들이다두터운 낙엽을 헤치고 튀어나온 복수초 ... 즐비하게 피었지만, 다시 계곡으로 올라가 본다계곡따라 오르며 만난 흰노루귀 ... 너무 작아 줌렌즈(300mm)로 당겨찍은 거임여기도 아직 솜털을 벗지 못한 노루귀들이 바들거린다누군가 낙엽이불을 걷어버린 작은 노루귀 ... 키가 성냥개비보다 작다조금 당겨보니 ... 가녀린 몸매에 솜털까지 뽀숑한 녀석이다작은 분홍노루귀들이 바람에 흔들림이 심하여 겨우 한 녀석만 ...여리여리한 흰노루귀, 바람이 조용할때 겨우 한 컷콩알만한 분홍노루귀 ... 성냥개비 절반정도 크기그나마 체면을 세워준 ... 분홍노루귀, 아직은 이른가 보다여기도 낙엽이불을 걷어치운 흰노루귀 3형제, 너무 작아서 줌인하산길에 만난 흰노루귀 ... 척박한 계곡이라 발육상태가 좋지 못하다먼저 봄소식을 알리는 생강나무꽃 ...계곡을 내려와 덕산교회앞 야산 복수초 자생지에 다시 들르며 ...복수초 사이로 상태가 괜찮은 흰노루귀들을 발견 ...계곡과는 다르게 큰 녀석들이라 몇 컷 담아본다이쪽은 토질이 좋아서인지 ... 계곡보다 조금 빠른 듯 하고경사진 비탈 한켠에 흰노루귀 일가를 발견하며 발산리 탐방을 엔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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