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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강원도

삼척 도계 / 물색 고운 미인폭포를 만나다

by 황금성 (Gold Castle) 2024. 7. 10.

밀키스를 쏟아 부은 듯한 물색이 신비스러움을 자아내는 높이 50m의 미인폭포

2024.7.6(토) // 영월 상동 이끼계곡 탐방을 마치고 오후에는 삼척 도계로 이동, 미인폭포를 찾았다

삼척 심포계곡에 숨은비경으로 알려진 미인폭포는 높직한 바위 협곡 사이로 쏟아내는 파란 물색이 아름다워 

인생 샷 찍는 장소로 핫하게 뜨고 있는 곳이며 밀키스를 쏟아 부은 듯한 물색이 신비스러움을 자아내는

곳이다. 윗쪽에 주차를 한 후 왕복으로 30~40분 정도 걸리는 폭포로써 삼척 관광의 필수 코스이다

 

태백 당골에서 25분정도 달려서 도계읍 미인폭포 입구에 도착
입구 건너편 임시 주차장에 주차후...
임도따라 미인폭포 방향으로 들어가면
미인폭포로 내려가는 계단 입구...2년전에도 만났던 누렁이 녀석이 반겨주네요
숲길을 지나 계곡 아래쪽으로 420여 계단을 내려가야 하는데...
입구에서 120개 정도의 계단길을 내려오면 피아노 폭포가 기다리고
왼쪽에 피아노 줄 같은 실폭포가 있어 붙여진 이름인 듯
피아노 폭포에서 다시 130 계단을 내려가면
다시 미인폭포로 내려가는 데크 계단길이 시작된다
데크 계단길따라 다시 170 계단길을 내려가면 미인폭포를 만나게 된다
조금 내려가다보면...붉은 빛갈의 퇴적암이 병풍처럼 둘러치고
마치 작은 그랜드캐년을 연상케하는 독특한 지형이다
폭포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퇴적암이 신비스러움을 자아내고
입구에서 15분정도 내려오면 하얀 드레스를 차려입은 미인폭포가 다가선다
미인폭포 주변에는 진사들이
폭포를 에워싸고 미인의 고운 자태를 담아낸다
높이 50m 낙차를 가진 미인폭포...2년만에 다시 알현
하류쪽으로 내려가는 물도 온통 옥빛이다
하얀 드레스 같은 하단부를 2초 정도 장노출로 담아 보았더니...
미인의 허리부분까지 올려보고
파란 물색, 자연 그대로의 색이라 더 신비하게 느껴지네요
미인폭포 앞에서 추억을 남기고

오늘 함께한 Y선배님과 L 선생님 ...

짧은시간, 긴 만남을 가진 미인폭포와 마지막 작별을 하며
다시 420 여계단길을 오르고
자연이 만들어 낸 대협곡을 벗어나며
오늘의 마지막 행선지...매봉산 바람의 언덕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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