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 평산마을 무릉도원

경산시 샤갈의 마을 건너편에 자리잡은 평산 2리 무릉도원

2024. 4. 6 (토) // 천지 사방이 꽃대궐로 차려진 4월의 첫 주말, 복사꽃이 흐드러지게 핀 경산을 찾았다

경산은 넓은 들판과 일조량이 좋아 예로부터 복숭아 주산지로 알려진 곳이다. 출퇴근길 오고가며 봐 두었던

경산시 평산2리 마을로 들어서는 순간 무릉도원에 들어선 듯한 강렬한 느낌을 받으며 한 농가를 선택,

사진 허락을 받고 뒷편 마을까지 돌아보며 복사꽃 춘흥에 흠뻑 빠져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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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샤갈의 마을 건너편으로 들어서는 순간, 복사꽃이 화사하게 하늘을 가린다

연분홍 고운 하늘을 지나 밭 주인에게 인사를 하였더니

자기집을 넣어야 사진이 예쁘다며 기꺼이 집까지 내어주신다

창문을 열면 복사꽃 진한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멋진 구조네요

몇장 담은후

집 뒷편을 돌아나가면 ... 넓직한 초원이 펼쳐지는데

모두가 복사꽃으로 이어지는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찬찬히 살펴보며 돌아나가면

별장형 주택들과 앙상블을 이루며 시선을 잡아둔다

방금 돌아나온 입구쪽에도 복사꽃을 닮은 주택이 보이고

주택을 배경삼아 밭으로 끌어드린다

복사꽃 고운 흐름이 언덕으로 올라 붙으며

고혹적인 색감으로 시선강탈이다

그렇게 돌아나오며 평산리 복사꽃 탐방을 마치고 삼성산 만주바람꽃 만나러 ~ 궈궈...

경산시 평산동 5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