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야생화 탐방기/일반꽃 탐방

경산 삼성산 / 만주바람꽃 찾아

by 황금성 (Gold Castle) 2024. 4. 10.

절정기를 지난 만주바람꽃, 삼성산 계곡 상류에서 마지막 친견을....
길가에 곱게 핀...작은 산벚나무 꽃

2024. 4. 6 (토) // 경산시 평산마을에서 복사꽃 탐방을 마치고 삼성산 계곡으로 만주바람꽃을 만나러 갔다.

지난 3.10일에 찾은 후 4주만에 다시 가는길이라 크게 기대를 하지않고 봄꽃이라도 만나려고 상대온천에 주차하고

물길따라 걸어서 올라갔다. 기다리다 지친 만주바람꽃들이 대부분 사그러졌고 계곡 상류에서 잦은 봄비와

추위에 시달린 작은 만주바람꽃들이 일부 남아서 길손을 반겨주어 1시간이 넘도록 같이 놀아주었다

 

상대온천 주차장에 주차후 왕복 3.3 km // 2 시간 40여분이 소요
경산 상대온천에 주차

걸어서 마을을 지나는데...
작은새들이 재롱을 피운다

개울가에 자리한 봄까치풀꽃
어느 농가 입구의 작은 화단에서 만난 수선화
그리고 말괄량이 삐삐머리같은 ... 금낭화
마을을 지나 계곡길 초입에서 만나는 개별꽃
작은 손 흔들어대며 격하게 환영을 ...
조금 더 올라가면 선녀가 춤을 추듯 산벚이 하얗게 내려온다
산벚 고운 춤사위를 뒤로하고
꽃자루가 엄청 긴 산벚
새 생명이 움트는 계곡의 변화들
보라색 제비꽃....
며칠 내린 봄비로 시원한 물소리가 계곡을 울린다
종달새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코리달리스(현호색)
다람쥐 녀석, 멋진 포즈를 취해준다
만주바람꽃이 보이지 않길래 계곡 상류까지 계속 올라가며 ...
동류들이 모두 사그러진 만주바람꽃, 상류까지 올라가서 겨우 발견
주변을 살펴보니, 몇군데 아직 남아있는 작은 만주바람꽃들이 고개를 내 민다
너무 작고 여리여리한 꽃이라 오체투지의 자세로 힘들게 마주하며
주변의 크고 작은 먄주 바람꽃들을 챙겨본다
바위틈에서 삐져나온 만주바람꽃,
작은 무리를 지어 안간힘으로 버티고 있는 꽃님이들
모두들 서서히 사그러져가는 모습이다
저마다 안간힘으로 버티고 선 바람꽃들
상한 모습이지만, 마지막까지 버티며 반기길래 사진으로 남겨둔다
지금은 현호색의 계절이라, 온 산에 엄청 퍼져있지만
눈길이 가는대로 담아보며 하산모드로...
하산길에 등로에서 담아본 작은 소담한 산벚나무꽃
다양하게 핀 산벚들

 

하산 막바지에 만난 제비꽃

복사꽃 곱게 핀 밭을 지나
마을로 들어오며 엔딩

 

댓글


TOP

TEL. 02.1234.5678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