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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화 탐방기/일반꽃 탐방

달성 / 화원 깽깽이풀 꽃

by 황금성 (Gold Castle) 2024. 3. 28.

달성군 화원읍 본리 저수지 뒷산에서 만난 깽깽이풀꽃
무분별한 훼손으로 한때 멸종위기 2급 식물로 지정된 보호식물이다
바쁜 농사철에 깽깽이(바이올린)를 켜듯 하늘거리며 꽃을 피운다 하여 붙여진 이름

2024. 3. 24 (일) // 주말 오후시간에 집에서 30여분 거리에 위치한 달성군 화원읍으로 야생 깽깽이풀꽃

탐방을 다녀오게 되었다. 구름이 짙게 깔린 흐린날씨지만 작년에도 이맘때 다녀온 곳이기에 1년만의 만남을 기대

하며 달려갔었다. 대구수목원을 지나 본리지 저수지앞에 주차한 후 16분 정도 산길을 오르면 깽깽이풀꽃

자생지를 만나게 된다. 아직 조금 이른듯 하지만 보라색 고운 깽깽이풀꽃을 반갑게 만나보았다

 

본지 저수지 입구, 여기서 우측으로 갈림길이 있는데 산쪽 높은길로 들어가야한다
개나리 곱게 핀 등로따라 산길로 올라가면
요런 표지를 만나면 여기서 190보 정도 우틀한 후 다시 왼쪽 희미한 산길을 5분 정도 오르면
깽깽이풀 보호 팻말이 있고 뒷편으로 보라색 꽃님이들 자생지가 펼쳐진다
깽깽이풀 고운 자태
가날픈 가지에 보라색 고운 꽃을 띄우는 숲속의 요정이다
은은한 보랏빛이 더없이 고운 깽깽이풀꽃
숲속 요정들의 화려한 군무(群舞)
아직 너무 어려서 예년보다 조금 늦은듯 ...
눈길이 가는대로 담아보며
잔뜩 흐린날씨라 봉오리를 닫고 꿈짝을 않는다
주변의 솔잎과 낙엽을 비교해 보면 아주 작은 꽃님이들이다
그래도 길손을 맞이하는 요정들이라 ...
곱게 담아본다
봉오리가 열려지만, 참 예쁠텐데 ...
무리지어 환영나온 깽깽이풀꽃, 고운 자태에
눈앞까지 줌인 ...
이웃한 꽃님이들도
작은 요정들
고운 모습을 뒤로하며 내년을 기약한다

 

※ 작년보다 작황이 좋지 못하여 아랫쪽에 1년전에 담아온 두 컷, 올려둔다 

2023. 3. 26일에 찍은 사진 (1)
2023. 3. 26일에 찍은 사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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