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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화 탐방기/일반꽃 탐방

통도사 / 능수매화, 만첩홍매 분홍매 자장매 출사

by 황금성 (Gold Castle) 2023. 3. 3.

양산 통도사 만첩홍매(萬疊紅梅)
만첩홍매 / 꽃잎이 겹으로 싸인 겹홍매를 일컫는다
만첩홍매 옆지기 분홍매의 우아한 자태

2023. 3. 1 (수) // 오전에 천성산 상리천 야생화 탐방을 마치고 귀가길에 양산 통도사에 들리게 되었다.

지난 1/20일 자장매와 홍매를 알현한 후 40여일만에 다시 찾게되었는데 그 사이 능수매화와 만첩홍매 등

주변의 매화들이 만개하였다기에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고운 모습들을 담아보았다. 삼일절 공휴일이라

가족단위로 많은 탐방객들이 매화주변으로 몰려들며 봄맞이 축제장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였고

380년된 자장매(慈藏梅)와, 만첩홍매, 분홍매와 능수매까지 봄향 가득한 한마당이었다

 

주차후, 한송정 식당 앞을 지나는데 늦둥이 능수매화가 넙죽이 환영인사를 ...
능수벚꽃처럼 ... 아래로 늘어진 능수매화
능수매 속에서 바깥으로 담아본 모습
영축산 통도사 일주문을 배경으로 ~
일주문 주변 담장너머로 산수유도 노란 꽃망울을 터뜨렸네요
일주문을 들어서면 우측으로 만첩홍매와 분홍매가 사람들의 시선을 받기에 바쁘다
만첩홍매, 겹홍매를 부르는 말이며 활짝 만개하였네요
만첩홍매의 화려한 군무도 담아보고
이웃한 분홍매도 은은한 자태를 뽑내네요
분홍매의 고고한 자태 ...
다시 만첩홍매에 시선 고정 ^^
화려한 모습에 셔트가 그냥 터진다
자신을 낮추는 듯 아래로 향기를 뿜어대는 분홍매
분홍매 고운색을 뒤로하고 영각 자장매쪽으로 이동
380년된 영각 앞 자장매 / 1월 초순에 첫 꽃을 피운지 두달째, 마지막을 불사르는 듯 화려하게 만개
자장매(慈藏梅) / 자애로움을 감춘 매화라는 뜻으로 수도자의 추상같은 자세를 말하는 듯
한겨울 추위가 심할수록 붉은 색이 짙어진다는 자장매에 시선들이 모이고
380년 자장매 / 낙화(落花) 직전의 모습 ...
두달째 꽃을 피운 기력이 쇠함일까 ...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이하며 화려하게 대미를 장식하는 자장매, 고운 손 잡아주고
내년 이맘때를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이다
영각 지붕위로 올라선 자장매의 불꽃같은 기상 ~
이름없는 홍매, 고혹적인 색감에 취한 여심(女心)
여기도 끝물인데, 길손맞이에 최선을 다하네요
다시 돌아가며 담아본 자장매
그리고 만첩홍매와 분홍매쪽으로 다시 내려간다
분홍매 고운 자태 챙겨보며
만첩홍매의 붉은 기운도 가득 담고
만첩홍매의 고운 손길을 뒤로하고 일주문을 나선다
다시 한송정 식당앞에서 만난 능수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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