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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거리 트레킹/낙동강.금호강 470 km 도보 완주

삼랑진 ~ 물금 낙동강 물길따라 20km 송년 트레킹

by 황금성 (Gold Castle) 2023. 1. 12.

삼랑진~물금까지 낙동강변길을 걸으며 / 마지막 종착지 물금역 건너편 신어산이 조망
1년전에도 이정도 공정이었는데 아직 공사중인 대교 / 상동읍~물금읍을 잇는 교량

2022. 12. 31(토) // 임인년을 보내는 마지막 날, 지난 한해를 강물에 흘려보내려고 낙동강 트레킹에 나섰다

양산 물금역~밀양 삼랑진역으로 이어지는 20km 구간의 낙동강변길은 황산잔도와 작원잔도가 있는 낙동강 하구

지역이라 강변 경치가 뛰어나고 둔치 공원과 자전거길까지 조성되어 걷기좋은 트레킹 코스이다.  오늘까지

3번째 탐방인데 지난 두번은 물금→삼랑진으로 올라갔는데 오늘은 삼랑진→물금으로 내려가는 코스다

삼랑진역에서 물금역까지 강길따라 나홀로 도보거리  20.6 km // 4시간 40여분이 소요되었다

 

낙동강변 트레일 맵 // 삼랑진역 ~ 원동역 ~ 물금역
승용차를 이용하여 삼랑진역 주차장에 주차후, 09:17경 트레킹 출발
강변으로 나오며 삼랑진 생태 문화공원을 지나고
멀리 삼랑진 대교를 뒤로하며 강길로 접어든다
눈앞으로 줌인 / 모두 5개의 다리가 있는데, 낙동대교, 삼랑진교, 구 낙동철교, 구 삼랑진교, 낙동철교 등이다
삼랑진을 뒤로하고 뒷바람을 맞으며 낙동강 하구 물금역 방향으로 내려간다
강 안으로 설치된 데크로드 자전거길을 돌아보며
절벽에서 낙석이 아랫쪽 철로에 떨어지지않게 쌓아올린 석축
절벽이 많이 구간이라 강 안쪽으로 설치된 데크길을 따라 걷는다
작원잔도 // 험한 벼랑길에 석축을 쌓아 만든 도로를 잔도(棧道)라 하는데 옛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다
밀양시(삼랑진)를 벗어나 양산시로 접어들고
강변바람따라 일렁이는 물억새
낙동강 자전거길을 달리는 바이커들
하얀솜털 흩날리는 갈대까지 진풍경이다
중리마을을 지나고 ...
출발 2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 가야진사 공원으로 들어선다
가야진사 공원 / 여기가 삼랑진역~물금역 20 km 구간의 중간지점이다
가야진사 공원옆 철길에서 두 열차가 마주 달린다 / 좌측은 하행선 누리로 열차, 우측은 상행선 무궁화 열차다
낙동강변 둔치에 조성된 가야진사
가야진사 / 조선 태종때 낙동강에 세워진 제당으로 일제 강점기때 헐렸으나 광복후 현위치에 복원
잠시후 가야진사 공원의 자전거 휴게소에서 쉬어가기로 하고
낙동강 자전거 종주를 하는 바이커들이 즐겨 이용하는 휴게소인데 여기서 점심을 먹을 예정 ~

길 위의 맛집 푸드트럭 / 커피 & 달콤토스트를 10년째 팔고있다네요

불우이웃돕기까지 하는 착한 가게에 들려 토스트와 커피 한잔으로 오찬을 해결하고 (5,500원)

강변길이 철도와 나란히 하고있어 오늘 열차를 엄청 만난다
원동으로 들어가는 강변길
물금까지 남은거리 8.7 km
삼랑진역과 물금역 중간에 있는 원동역(원리마을)을 지나며
원동역을 지난후 지나온 강변길을 돌아본 전경
그리고 철도와 낙동강 사이로 걸어가는 진행방향, 우측 전방에 신어산이 우뚝 보이네요
잠시 둔치로 들어오며 전방에 오봉산이 보이는데 저 산을 돌아가야 종착지 물금역이다

강변길 둔치를 멋있게 지켜주는 독특한 모양의 억새들

 

뒷바람이라 춥지않고 걷기좋은 길을 이어간다
서룡공원에 들어서며 전방에 오봉산 보이는데 저 산 뒷편으로 돌아가야 한다
물금역까지 4.3 Km 한 시간이면 도착할 거리이다
서룡공원 / 여기도 자전거 휴게소 ... 쉬어가는 곳이다
여행자들의 오아시스 ... 푸드 트럭
청춘불패 다방까지 ...
비바람이나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천막시설도 있고
서룡공원을 벗어나는데, 까마귀떼가 단체로 응원을 해 주네요
이번에는 황산 잔도(황산베랑길)를 지나간다
낙동강을 삼국시대에는 황산강이라 불렀으며, 지금도 물금역 주변 둔치를 황산공원으로 조성
1년이상 끊어진 다리 / 아마 철도를 건너는 공사가 쉽지않은 모양이다
1년이상 철도앞에서 딱 멈춰진 교량공사
다시 마지막 강변 데크길로 들어서고
전방에 종착지 물금역 건너편에 있는 신어산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깍아지른 강변 절벽위의 토사가 철도에 떨어지지않게 쌓은 석축
산아래 절벽쪽에는 기차가 달리고, 강 가운데 데크로드에는 자전거가 달리고 ... 내가 걷는다
지나온길 돌아보면 .... 원동역 뒷편에 위치한 멀리 토곡산과 용굴산(가운데)이 보이고

 

줌으로 당겨본 토곡산(좌), 용굴산(우)의 위용
출발 4시간 30여분이 지나면서 물금역 주변 황산공원으로 들어서고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황산공원
황산공원에서 육교따라 물금역으로 건너간다
육교에서 내려본 황산공원 / 여기도 야간에는 불빛 축제가 열리는 곳
오후 2시경, 물금역에 도착하고 조금후 무궁화 열차를 타고 삼랑진 역으로 이동하며 송년 트레킹을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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