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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서울.강원.충청도

용산 전쟁기념관~구.서대문 형무소~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

by 황금성 (Gold Castle) 2022. 11. 3.

서울 용산구 옛 육군본부 자리에 세워진 전쟁기념관
수많은 애국지사들의 상흔이 남아있는 서대문 형무소
이땅에 복음을 전하며 희생한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

2022. 11. 1(화) ~ 11. 2(수) // 가을빛 고운 만추의 계절, 학교 연례행사로 진행되는 체험학습으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서대문 형무소~양화진 선교사 묘역을 찾게 되었다. 중고등학생 80여명을 인솔하여 

1박 2일 여정으로 다녀오게 되었는데 용산 전쟁기념관과 서대문 형무소, 외국인 선교사 묘원까지

모두 앞서간 선조들의 희생과 애국,애민 정신이 깃든 곳이라 의미있는 탐방이 되었다.

 

체험학습 / 용산 전쟁기념관 ~ 구. 서대문 형무소 ~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
가을국화가 더 없이 고운 날의 ... 용산 전쟁기념관 입구
6.25전쟁 조형물, 남과 북의 갈라진 모습과 탄두나 창끝을 묘사하는 듯한 모습이네요
그날의 함성을 조명해 보며
학도병, 민초들까지 나라의 위기앞에는 순서가 없다
서문 주차장에 도착한 후 평화의 광장으로 이동
6.25전쟁 참전국 기념비를 지나
평화의 광장에 들어서고
곧이어 안내원의 설명을 듣는다
설명후, 주문한 도시락으로 오찬을 마치고 자유시간으로 ~
서울 남산 타워가 보이는 옥외전시장
지상의 왕자, 전차들 ~
그리고 각종 야포 ... 지금은 한국이 무기수출 세계 8위 국가가 되었다
병력과 물자를 실어나르던 수송기
지금은 군사력 세계 6위를 자랑하는 막강한 전력이다
제2연평해전 당시 치열했던 교전현장의 참수리 357호 (실물크기로 제작)
연평해전의 전함 참수리호
참수리호에서 내려본 전시장
다시 평화의 광장으로 이동한 후
본관 로비 / 파도는 멈춘적이 없었다 ... 임진왜란 430주년 기획전 슬로건이 눈길을 끌고
중앙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추모실 / 끝없이 흐르는 물이 그날의 슬픔을 대변하는 듯 ~
용산 전쟁 기념관 외관 모습
건물을 둘러싼 긴 회랑에는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자 명부가 적혀있고
전쟁기념관을 둘러본 후 서대문 형무소로
일제 강점기에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수감, 순국한 서대문 형무소(당시 경성감옥)를 찾아 보았다
1908년 대한제국 말기에 경성감옥으로 개소 되어 1987년까지 80년간 사용되었던 서대문 형무소 정문(지금은 역사관)
보안과 청사 / 간수들이 업무를 보았던 청사, 광복후에는 독재정권에 의해 민주화 운동가들이 수감되어 수난을 치룬곳
담장 너머의 세상 / 인왕산이 높직히 내려보고 있어 줌으로 당겨본다
인왕산 /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인왕산을 바라보며 민족의 독립을 간절히 염원하였으리라 짐작을 ...
줌으로 당겨본 인왕산 정상과 범바위
학생들과 태극기를 배경으로 단체 샷
1만여평의 부지에 세워진 서대문 형무소, 지금은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으로 탈바꿈 ~
담장 너머로 단풍잎이 계절따라 곱게 물이들면 수감자들은 차가운 겨울을 준비해야 하는 서글픈 시절이 시작되고
수감자들이 실제 투옥되었던 건물로 1922년에 건축 / 3개동 173개의 감방으로 구성
100년의 상흔을 간직한 옥사를 돌아본다
격벽장 / 수감자들의 운동시설, 감시와 통제를 위해 벽을 설치하였다고 함
한센병사 / 수감자 중 한센병에 걸린 사람들을 격리, 수용한 옥사 ※ 좌측 추모공간 : 형무소에서 순국한 독립운동가들 기념하는 곳
사형장 / 일제 강점기부터 1987년 서울구치소 이전까지 실제 사형이 집행되었던 건물
사형장 / 1910년대에 건축된 건물로 100년이 넘은 사형장 건물이다
사형대 / 의자가 밑으로 떨어지면서 사형을 집행하며, 좌측 계단은 검시관 출입계단이고 시신은 바깥 뒷문으로 수습
통곡의 미루나무 / 사형장으로 들어거기전 사형수들이 원통한 마음에 이 나무를 붙잡고 통곡을 하였다고 전해진다
1908년(경성감옥) ~ 서대문감옥 ~ 서대문형무소 ~ 서울형무소 ~ 서울교도소 ~ 1967(서울구치소) ~ 1987년 의왕시로 이전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른 여옥사
그리고 ... 해방후에는 민주화 운동 희생자들이 이곳을 거쳐갔다고 한다
100년의 아픔을 지켜본 주차장 주변의 노란 은행나무가 꽃비를 날리며 세월을 이어간다
금강산도 식후경, 갈비탕으로 저녁을 먹은 후 강서구 JK 블라썸 호텔에 투숙하며 첫밤을 보내고
둘째날,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을 찾아
이곳은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에 우리 민족을 위해 일생을 바친 외국인 선교사와 그 가족 145명이 안장되어있는 곳이다
홍보관에서 선교사들의 영상소개와 설명을 들은후 묘원으로 이동
한분 한분이 고귀한 생을 바쳐가며 헌신과 희생을 하였지만, 세 사람(언더우드, 아펜젤러, 스크랜턴 대부인)을 꼭 만나보고 싶네요
(1) 언더우드 선교사 / 우리나라에 오신 최초의 선교사이며 연세대학교를 세우시고 여명기에 선교와 문화의 개척자로 헌신
언더우드 선교사님은 4대에 걸쳐 한국에서 선교사님의 뜻을 이어가셨고 4대 7명의 가족이 안장되어있다
(2) 아펜젤러 선교사 / 한국 근대교육과 감리교회의 초석을 놓았고, 배재학당과 정동교회를 세운분으로 의롭게 순직하신 분이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은 성경번역회의 참석차 목포로 가던중 바다에 빠진 여학생을 구하고자 순직하였고 아들내외와 딸이 함께 안식하고 있다
약 4,000여평의 묘원에는 417명이 안장되어있는데 선교사가 145인(가족포함)이다
(3) 스크랜턴 선교사(대부인) / 이화학당을 설립한 근대 여성교육의 선구자, 53세에 들어와 24년간 조선의 여성들을 위하여 헌신 ~
스크랜턴 대부인의 행적 ~

외국인 선교사 묘원 주변에는 이들의 아름다운 삶을 기억하는 듯 

가을 꽃들이 활짝 방문객들을 맞아주며 이역만리 타국에서 목숨까지 아끼지않은 선교사님들의 삶을 그려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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