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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화왕산.황매산

창녕 관룡산 ~ 화왕산 억새산행

by 황금성 (Gold Castle) 2022. 10. 24.

국내 3대 억새 군락지인 창녕 화왕산 / 서문에서 동문으로 살펴본 뷰
구룡산~관룡산으로 가는 병풍바위 암릉길에서

2022. 10. 22 (토) // 한달간의 미국여행에서 돌아온 첫 주말, 10월 중순을 넘어서면서 산하에는 어느듯

색깔 고운 단풍들이 점령하며 만산홍엽(滿山紅葉)의 계절임을 선포하였고 이에 뒤질새라 은빛 억새꽃들이 

하얀물결을 이루어 낸다. 오늘은 느낌이 가는대로 창녕 화왕산으로 애마를 몰았는데 억새만 보기에는

아쉬워서 연접한 관룡산 병풍바위 암릉구간을 경유하여 화왕산 억새 녀석들을 만나보게 되었다

몇번 합을 맞추었던 K님과 동행하였고, 산행거리 10.1 km // 4시간 50분쯤 소요되었다

 

산행도 / 신성교~관룡사~병풍바위~관룡산~허준 세트장~화왕산(동-서-남문)~신성교
옥천 매표소를 지나, 신성교 입구에 주차한 후 산행출발
신성교 입구에서 관룡사 방향으로 ~
꽃향유의 환영을 받으며 / 꽃이 이름처럼 향기까지 강하며 치솔모양으로 한쪽 방향으로만 핀다
오늘의 첫 기착지, 병풍바위를 줌으로 당겨보고
출발 25분후, 신라시대 8대 사찰 중 하나였던 관룡사를 지나며
4년전에는 우측 붉은선 구룡산으로 갔었기에 오늘은 청룡암을 거쳐 관룡산~화왕산으로 진행
청룡암을 둘러싼 병풍바위로 가는길, 초반에는 좋은길이지만 ...
깍아지른 병풍바위를 오르기 시작하면 가파른 바윗길로 이어진다
오늘 산행을 함께한 K님 ~
거의 수직에 가까운 절벽길을 올라오며
산행 한시간이 넘어서면서, 마침내 하늘이 뚫리며 병풍바위 능선이다
병풍바위 능선에서 내려본 전경
능선 뒷편으로는 구룡산에서 이쪽으로 오는 암릉길 / 4년전에 지나왔던 길인데 비탐지역이다
병풍바위 암릉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진행방향, 관룡산 쪽으로 바라본 병풍바위 암릉길
같이 동행한 K님 한 컷 담아 드리고
이쪽길은 여러번 다녀간 코스인데, 자하곡 1번 등로와 함께 가파른 바윗길이 일품이다
병풍바위 전망대로 올라가며
뒤를 돌아보면, 4년전에 다녀간 구룡산 명상바위(화살표)가 조망
(사진자료) ※ 4년전에 다녀간 구룡산 명상바위를 소환해 본다
전망바위로 올라가며 돌아본 뷰 / 구룡산에서 이어지는 암릉길
전망바위 주변과 구룡산 방향
전망바위 top에 올라서며
지나온 암릉쪽으로 돌아보고
주변분의 도움으로 K님과 한 컷 남겨둔다
전망바위 뒷편으로 내려오며
관룡산(754m)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관룡산에서 걷기좋은 임도따라 30여분 내려가면 허준 세트장이다
드라마 허준 촬영
드라마, 상도 촬영외에도 대장금을 비롯한 사극 촬영 세트장이다
허준 세트장에서 화왕산 배바위를 줌인
13년전, 정월 보름날 억새 태우기 행사때 화재로 참사를 당한곳(5명 사망, 74명 부상)이다
허준 세트장에서 10분만에 화왕산성 동문에 도착
화왕산성 동문에서 서문쪽으로 바라본 뷰
동문윗쪽 성벽에서 오찬을 한 후 성벽을 타고 정상으로 오른다
성벽이 끝나면 다시 능선길로 이어지고
화왕산성 능선길을 따라 정상으로 ~
화왕산성은 해발 756m 능선을 따라 쌓은 산성으로 둘레가 2.7 km이고 가야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 군사적 요충지였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곽재우 장군이 이곳을 근거지로 큰 전공을 세운 곳이기도 하며 산성 중앙에는 식수원으로 사용된 집수지도 있는 천혜의 요새이다
능선길 좌측은 억새군락지, 우측은 절벽과 단풍으로
은빛 고운 억새들, 다음주말이면 하얗게 억새꽃들이 필 터인데 ...
억새밭에 늘 함께 피는 용담(龍膽) / 신비로운 보라색으로 시선을 끌지만 용의 쓸개라는 이름처럼 뿌리가 쓰다 (약재로 사용)
능선길을 오르며 지나온 길 돌아보고
다시 한 봉우리를 오르며 돌아본 뷰
조금후 전방으로 화왕산 정상을 마주한다 / 인증 샷 대기줄이 ~
오늘까지 13번째 만나는 화왕산 정상이라 줄을 서지않고 그냥 지나간다
지나가면서 자리를 비운사이 한 컷 담고
뒷편에서 이렇게 13번째의 만남을 남겨둔다
화왕산 정상에서 자하곡쪽으로 내려본 창녕 시가지
정상에서 서문으로 내려가며
자하곡에서 올라오는 서문 주변이다
화왕산성 서문 / 이쪽 코스는 거리가 짧고 가파른 오름길이라 환장고개라 부르기도 한다
오늘은 배바위쪽으로 오르지않고 동문으로 작행하여 남문으로 하산할 예정이고
서문에서 동문으로 가며 살펴본 억새밭
화왕산성 남문 / 동문을 지나 ...  보이는 남문으로 나간후 옥천계곡길을 따라 하산할 예정
남문에서 50여분 계곡길따라 지름길로 내려오면 출발지 신성교 ~
4시간 50여분의 산행 여정을 마치고 엔딩
트랭글 GPS 기록 / 10.1 km (4시간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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