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씨 세거지, 인흥마을 앞 인흥원(연못) 주변의 베롱나무수백당 뒷담으로 기웃거리는 능소화광거당(재실) 입구 베롱나무대구 바이커 회원들이 배경출연 ~^^
2022. 7. 12 (화) // 하루 휴가를 얻어 우리나라에 목화를 처음 들여온 문익점 선생의
후손들이 살고있는 남평문씨 세거지 인흥마을을 찾아보았다. 가까운 곳이라 여러번 다녀
갔었는데 매년 이맘때면 능소화가 피고 베롱나무꽃이 뒤를 잇는 곳이라 사진 마니아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토담길 따라 붉게 핀 베롱나무꽃과 인흥원의 연꽃 ... 수련 등을
만나보며 잊혀져가는 옛 선조들의 지혜를 돌아보는 하루가 되었다
인흥마을 / 고려말 충신 문익점의 18세손 문경호가 19세기 중엽 터를 잡아 만든 마을로 현재, 전통가옥 9채, 재실, 정사, 문고 1채씩 들어서 있다인흥마을 주차장에 들어서면 마을입구에 목화밭과 문익점 좌상이 눈에 들어오고우리나라에 목화씨를 가지고 들어온 문익점 / 조선 21대 영조왕은 문익점(강성군) 보다 더 큰 사람이 없다고 하였다660년전에 목화씨를 들여와 경남 산청에서 시험재배하여 솜을 만들게 되었는데, 문익점의 본관이 남평(南平)이다목화를 들여온 조상들의 덕을 기리며 마을입구에 목화밭을 경작 ~소담한 인흥원 연못이 마을의 운치를 더해주고문중의 자제들이 학문을 논하던 수백당(守白堂) 뒷뜰에도 베롱나무가 곱게 피어올랐다마을입구에 자리잡은 현채가 / 초대 민선 대구시장을 지낸 문희갑씨 생가담장위로 솟아오른 능소화 / 동류들은 벌써 먼길 떠나보내고 홀로남아 길손을 맞이하네요문희갑님 생가 / 얻었다 한들 본래 있던 것, 잃었다 한들 본래 없던 것현채가 / 문희갑 전 시장님의 생가로 자주 찾았다고 전해진다현채가 앞 회화나무 / 수령 300년, 높이 12m, 둘레 3m ... 이 마을의 내력을 훤히 알고 있는 터줏대감이다수백당 담장 너머로 담아본 베롱나무어른 키를 훌쩍 넘는 흙내음 가득한 토담길, 고향에 다녀온 듯 마음이 푸근해 진다토담길 따라 걸으며 ... 수봉고택의 베롱나무를 담아보고수백당 뒷담을 넘어온 능소화 늦둥이도 알현매년 능소화 곱게피는 6월에는 토담길에 사진 마니아들이 줄을 잇는데 ...광거당 입구를 지키는 베롱나무마을을 돌아 인흥원(연못)으로 나오는데, 바이커들이 보이네요한 무리의 바이커들이 베롱나무 멋진 곳을 찾아 모여들더니기념사진을 찍을 모양이라 한 장 담아주었더니이번에는 나까지 합류하여 원 샷 ^^이번에는 바이커님들이 기꺼이 배경모델까지 자청하여 앵콜 샷 ~대구에서 온 동호인라고 하네요년수가 제법 있어보이는 베롱나무 / 생긴 모습이 아름다워 한 컷인흥원 가장자리 주변에 연꽃들철따라 갖가지 꽃들이 자리를 메우는 인흥원 아름다운 전경제철맞은 땅나리(백합)도 챙겨주고수련까지 예쁜 인흥원잠꾸러기 수련을 만나본다
물에 비친 연꽃도 담아보며베롱나무 멋진 모습도 돌아보고오늘의 인흥마을을 만들어낸 목화밭에서 걸음을 멈춘다
목화밭을 위로하며 엔딩 ~새벽에 담아본 슈퍼문 // 올해 지구와 가장 근접한 보름달, 어제 새벽이 절정이었는데 비구름에 막혀 오늘 촬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