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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화왕산.황매산

창녕 화왕산 진달래 산행

by 황금성 (Gold Castle) 2021. 4. 11.

화왕산 / 가을에는 억새 군락지로, 봄에는 진달래가 붉게 물들어가는 창녕의 진산이다
배바위쪽 진달래
자하곡 암릉구간으로 오르면서 ...
화왕산(756m) / 오늘까지 12번째 만남을 이어간다
해를 넘긴 가을 억새와, 새 봄을 맞는 달래아씨와의 만남

2021. 4. 11 (일) // 4월은 연분홍 진달래가 온 산을 붉게 물들이며 4월의 꽃으로 대접을 받는다

오늘은 매년 연례행사처럼 찾아보는 창녕 화왕산으로 진달래 산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화왕산은 우리나라 3대 억새 군락지로 알려져 있는데 봄에는 황금빛 억새밭에 붉은 진달래가

수를 놓아가는 아름다운 산이다. 나홀로 산행이며 산행거리 7.4 km // 5시간 20여분이 소요되었다 

 

산행도 // 매표소 주차장 ~ 1등산로(암릉코스) ~ 배바위~동문~화왕산(정상)~3등산로~주차장
자하곡 매표소 주차장에 주차후 산행출발 ~
보라색 제비꽃의 환영을 받으며 ...
어느새 키가 성큼 커버린 털머위꽃도 반가이 마중을 나왔고
산딸기꽃도 두손들고 환영이다
산철쭉 / 도성암 갈림길에서 1등산로로 접어드는데 철쭉꽃들이 연도를 점령 ~~
산철쭉 봉오리 / 진달래는 꽃이 먼저피고 잎이 나지만, 산철쭉은 잎이 먼저피고 꽃이 핀다
올해도 작년처럼 1등산로를 선택 ... 암릉구간이 많은 제일 까칠한 구간이다
출발 40여분째, 자하정 쉼터(팔각정)를 지나며 내려본 창녕시가지
역시 환하게 반겨주는 ... 물푸레나무꽃
연달래라 부르는 전통철쭉 /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꽃인데, 잎과 꽃이 동시에 핀다
주말에는 엄청난 등산객들이 찾아오기에 이른 시간에 찾아온 산객들이 보이네요
본격적인 오르막 암릉구간이 시작되고 ...
가파른 바위길을 로프를 당겨가며 오른다
거대한 바위군으로 형성된 암릉구간 ...
등로따라 안전하게 ...
전망바위에서 산객분의 도움으로 한 컷 부탁 (핸폰사진)
네발로 기어올라야 하는 구간도 나타나고
가파른 바위 오름길이 계속 이어지고 ...
조금전에 올라온 길들을 돌아본다.
앞으로 올라가야할 암릉도 살펴본다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야하는 건너편 암릉길
가파른 암릉길을 오르며 ...

 

건너편 암릉에서 조금전에 올라온 암릉구간을 돌아본 모습 ~
고도를 높히며 ... 지나온 암릉길들 ~
산행 2시간만에 비들재 안부능선에 도착 ....
비들재 전망대에서 살펴본 화왕산성 ... 배바위에서 화왕산 정상 방향으로 한바퀴 돌아볼 작정이다
배바위 / 2009년 1월, 억새태우기 행사때 많은 인명을 희생시킨 참사의 현장이다
12년전 대 참사의 애환을 간직한 배바위 하단부 암릉
배바위쪽으로 건너오며 돌아본 비들재 갈림길 전망대
작년에도 4.11(토) 같은날에 왔었는데, 올해는 4월의 날씨가 좋아 꽃들이 벌써 퇴장할 조짐이다
배바위 / 건너편 화왕산 정상보다 1m가 낮아서 정상 대접을 못받고 배바위로 만족 ...
배바위에서 서문쪽으로 내려본 전경 / 벌써 끝물이라 색이 바랬네요
화왕산성 / 넓이가 축구장 35개 크기의 7만 여평되는 우리나라 최대의 억새 군락지
정상부를 줌으로 당겨보았더니 ... 아직은 등산객들이 많이 없네요
요즘 산삼보다 보기 힘들다는 할미꽃 ...
노랑제비꽃 / 노랑제비꽃은 억새 군락지안에 엄청 많은데 억새 보호구역이라 한 컷만 ...
동문으로 내려가며 담아본 전경
벌써 끝물이라 많이 퇴색이 되었지만, 사진 동호인들도 몇분 보이시네요
동문으로 오르며 돌아본 전경
동문에서 화왕산으로 연결되는 성곽길을 당겨본다
건너편에서 배바위쪽을 줌으로 당겨보며
12년전 참사의 현장이었던 배바위 상단부를 담아본다
조금전에 내려온 ... 배바위에서 동문으로 내려오는 길
동문 윗쪽 성곽에서 드라마 허준 촬영장과 주변 진달래 군락지까지 담아본다
자주색 현호색 ...
각시붓꽃 ~
건너편 배바위와 지나온 진달래 군락지
화왕산성 / 둘레가 2.7km이며 임진왜란때 곽재우장군이 이곳을 본거지로 큰 전공을 세운 천혜의 요새이다
돌아본 전경 ... 드라마(허준.대장금) 촬영장 ~
그리고 ... 진행방향으로 살펴본 뷰 ~
해를 넘긴 억새와 새 봄의 진달래가 상봉하는 전경
가을에는 억새만 있지만, 봄에는 억새와 진달래가 함께 아름다운 전경을 만들어 낸다
지나온 능선길 돌아보며 주변분께 부탁하여 한 컷 ~
진달래와 억새가 멋지게 어우러진 능선길
드디어 전방에 화왕산 정상이 시야에 ...
조금후 화왕산 정상알현 (통산 12번째)
화왕산 정상을 떠나 하산 모드로 ~
3등산로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고 내려가면서 담아본 진달래 고운 자태
양지꽃도 ...
큰개별꽃 군락지를 만나 ...
개별꽃 청순한 자태를 챙겨본다
개별꽃의 색상을 살려서 담아본 작품 ~
산도화(山桃花)의 매혹적인 자태
산도화 그 화려한 속사정까지 ...
기품이 넘치는 산벚꽃 ~
하얀 꼬깔모양을 한 ... 말발도리
산딸기꽃도 지천에 널렸는데 ...한 컷만 ~
각시붓꽃 ... 화려한 군무에 시선 빼앗기며
산철쭉의 화려한 춤사위도 담아준다
자하곡 계곡을 화사하게 단장하는 산철쭉 ...
황금빛 주머니 모양을 한 ... 산괴불주머니
보라색 제비꽃도 엄청 만났지만, 하산 어귀에서 만난 녀석만 한 컷 챙겨준다

 

작고 작은 광대나물꽃 ...
4시간 정도면 산행을 할 수 있는 구간이지만, 오늘은 꽃님이들 만나 보느라 조금 늦은 엔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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