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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화 탐방기/변산바람꽃, 노루귀, 복수초

포항 오천읍 대골 청노루귀 우중 탐방

by 황금성 (Gold Castle) 2021. 3. 20.

포항 오천읍 항사리 대골에서 만난 청노루귀 ...
전국적인 비가내려 우중에 만난 청노루귀
고운 빛깔에 매료되어 2주만에 다시 찾아 보았다

2021. 3 20 (토) // 오후부터 온다는 비가 일기예보와 달리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다

2주전에 포항 오천읍 청노루귀를 만나러 갔을때에도 바람이 불고 추운날씨에 비까지 내려

중간에 돌아오면서 오늘 다시 만나기로 약속을 하였는데 오후부터 온다는 비가 새벽부터 내리네요

계곡따라 올라가는 트레킹이라 우산을 챙겨들고 강행을 하였는데 다행히 탐방을 마칠즈음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계곡풍경과 청노루귀, 주변 야생화들을 챙겨보았다

 

오천읍 항사리 오어지 상류쪽에 주차한 후 오어지 둘레길로 들어선다
2주만에 다시 찾아온 둘레길, 비가 내리지만 기온이 올라 푸근한 날씨고 ...
우중에도 봄기운을 즐기려는 탐방객들 ...
오어지 둘레에 곱게핀 진달래 ~
산쪽에도 봄비에 흠뻑 젖은 진달래가 낯선 방문객을 맞는다
아직은 보슬비 상태여서 영롱한 물방울들이 맺혀지고 ~
오어지에 내리는 봄비를 즐기는 청둥오리 가족 ~
오어지 둘레길을 벗어나며 대골로 ...
이런 계곡물을 4번 정도 건넌후 ...
청노루귀 자생지를 찾았는데, 비에젖은 노루귀들이 모두 엎드려 있어서 겨우 한 컷만 ...
할수없이 내려올때 다시 보기로 하고, 우중 트레킹을 즐기며 계곡따라 오른다
꿩의 바람꽃 / 주변에 많이 보이는데 비가 오니까 꽃잎을 펼치지 못하고 모두 빗장을 걸어 버렸다
나무가지에 송글송글 맺혀가는 물방울을 담아보며
여리여리한 현호색을 담아본다
계곡에 유일한 시설물, 자연인이 거주하는 듯한 독가옥을 지나 ...
계곡을 오르면서 봄비에 생기 가득한 새싹들도 담아보고 ...
꿩의바람꽃 / 맑은날이면 하얗게 펼쳐질텐데 ... 오늘은 묵묵부답이다
계곡 깊숙히 ... 진달래 고운길따라 계속 들어가 본다
진달래 예쁜 꽃망울도 담아보고
노랗게 계곡을 밝혀주는 생강나무꽃도 ...
솔잎에 맺힌 구슬까지
계곡 전체가 봄비에 축제분위기다 ~
12:25 // 출발한지 2시간 30분째,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여기서 유턴하며 다시 내려가기로 ...
봄비 촉촉히 적시는 계곡을 내려가며 담아본 계곡 풍경
산수유도 계곡의 봄맞이 행사에 빠질수 없죠 ~
큰 개별꽃도 비가 멎자 ... 고개를 들고
대골의 봄축제에 한껏 단장을 한다
산괴불주머니 ... 독특한 모양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젖은몸을 말린 현호색도 고운 날개짓이다
숲속 종달새 합창단 흉내를 내어 보는 현호색(코리달리스)
드물게 보는 흰 현호색도 ...
꿩의바람꽃 / 이 녀석들은 아직도 잎을 펼칠 생각이 없는 듯 하고
꿩의 바람꽃 군락지에도 ... 봄비에 취해 꼼짝을 않는다
계곡속 종달새(코리달리스)들의 노래소리를 들으며
괭이눈도 배시시 축제 대열에 ...
남산제비꽃들도 빗물을 털고 ... 길손맞이에
다칠세라 낙엽을 치우지않고 단체 샷, 챙겨준다
비가 그치자 닫혔있던 꽃잎들을 활짝 열어제친 남산 제비꽃 ~
내려오는 좌측 산기슭에 청노루귀 새로운 자생지 발견에 심장박동이 최고조 ~^^
비에 젖었지만 처음보는 자생지라 무릎을 꿇는다
낙엽에 몸을 숨긴 청노루귀도 만나고
예쁜 모습의 프로필도 담아준다
이제 며칠후면 사그러질 청노루귀, 사진속으로 초청을 한다
청노루귀 고운 빛깔을 담느라 엎드린 무릎까지 젖어들고 ...
두터운 낙엽이불 다칠세라 ...
빠짐없이 주변 친구들을 초청한다
개체수가 많은 흰노루귀와 분홍노루귀는 보이지 않고, 여기는 온통 청노루귀만 회원제로 운영 하는 듯
다소곳하게 고개 숙인 청노루 고운자태
낙엽을 뚫고 봄나들이 나온 녀석들 ...
대골 계곡의 봄은 꽃들의 축제로 한창이다
고운색깔 ... 핸폰으로 담아두며
주변의 친구들도 앵콜 샷 ~
돌틈을 비집고 세상구경 나온 녀석들도 ...
저 마다의 고운자태로 축제 한마당이다
그냥갈 수 없게 아예 두 녀석이 엉켜붙는다
낙엽 토양을 받아서인지 건강하게 자란 녀석들이다

 

핸폰으로 담아본 청노루귀의 고운 속사정 ~
자생 군락지를 떠나 ... 오전에 찾았던 자생지로 다시 내려간다
오전에 찾았던 자생지 ... 주변을 살피며 몸을 일으킨 녀석들을 찾아본다
용케 빗물을 털어내고 길손을 맞는 청노루귀 형제들 ~
돌틈에서도 귀염 잃지않은 청노루귀 ...
여기서도 주변에 보이는 녀석들 챙겨주며
잘 생긴 녀석 핸폰으로 다시한번 담아주고
개별꽃들의 환송을 받으며 계곡을 벗어난다
비가 그치면서 둘레길을 찾은 탐방객들도 제법 보이고
진달래 고운 길따라 오어지를 돌아나온다
버들개지랑 ...
오어지를 내려보는 진달래랑 ...
예쁜 꽃망울까지 ... 담아두며
둘레길 주변을 노랗게 밝힌 개나리 ...
봄의 색깔을 만들어 본다
둘레길을 벗어나며 살구꽃 향기에 잠시 걸음 멈추고
살구꽃 고운속살에 환희심 젖어본다 / 꽃술이 노랗고 받침이 뒤집어 졌으면 살구꽃이다
주차한 곳에 원점회귀하며 왕복 9km / 5시간 40분에 걸친 야생화 우중 탐방을 엔딩 ~
트랭글 GPS 기록(편도) // 왕복 9km / 5시간 40여분이 소요 (하산부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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