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산 정상에서 내려본 사자봉~수리봉 주변 전경
영남알프스의 운문산(1,188m) 정상 / 밀양과 청도의 경계지역인데 행정구역은 밀양이다
운문산 정상에서 내려본 억산(쪼개진 바위)
암릉 ...전망바위
2020. 7. 18 (토) // 장마가 잠시 쉬어가는 주말, 청도와 밀양 울산의 접경지역에 있는 1천m 이상
9개의 고산(高山)으로 구성된 영남알프스 산군(山群)중 운문산 산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운문산은 7년전 겨울산행때 까다로운 서릉 코스로 정상을 거쳐 범봉~팔풍재로
다녀왔는데 오늘은 단독산행으로 지난번과 다른코스를 이용하여 보았다
※ 화면을 클릭하면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핸폰 X)
산행도 // 석골폭포 - 딱밭재 - 운문산 - 상운암 - 석골폭포 (산행거리 10 km / 5시간 40분 소요)
07:01 // 집에서 새벽 6시에 출발, 7시에 석골사 입구 주차장에 주차
며칠전 장마로 계곡물이 불어나면서 우렁차게 쏟아붓는 ... 석골폭포
7년전 겨울산행때 외곽을 돌았기에 오늘은 정상까지 빠른길로 진행이다
계곡따라 오르는데 ... 순오름 고도가 1천m쯤 되므로 가파른 바윗길이 앞을 막고
양쪽 절벽의 경관을 보면서 계곡따라 오르며
출발 30분째, 전망바위에서 돌아본 모습 ... 좌측이 수리봉, 우측이 문바위인데 줌으로 당겨본다
줌으로 당겨본 수리봉 ... 멀리서 보면 독수리 모양이라 붙여진 이름인데 글쎄다 ^^
우측 문바위를 당겨보니 ...
조금 오르니 ... 사람이 거주한 흔적이 있는 동굴이 있네요
딱밭재로 오르며 담아본 ... 푸르럼
출발 1시간 40분만에 능선길 딱밭재(해발 826m) 도착, 가벼운 휴식을 취한후 능선따라 진행
등로에서 만난 ... 중말나리(백합)
노루오줌풀꽃 ...
잠시후 927봉을 지나고
... 큰까치수염
조록싸리 ...
오늘 많이 만나는 ... 큰까치수염
전망바위 암릉을 오르며 ...
암릉길, 전망대 바위에 올라서며 돌아본 전경, 우측 억산부터 당겨본다
줌으로 당겨본 억산(億山) / 기록을 살펴보니 ... 2015.2.26일 다녀간 산이다
억산에서 좌측으로 사자봉 문바위 북암산 수리봉 마루금이 펼쳐지고 / 여기서부터 핸폰사진
이번엔 능선 뒷쪽 운문사 쪽으로 조망 / 행정구역으로는 운문사는 청도, 운문산은 밀양에 속한다
직선거리 4.5 km 떨어진 운문사를 줌으로 당겨 보았더니 ...
운문사에서 우측으로 ... 영남알프스의 일원인, 고헌산(1,033m) 주변 마루금을 조망 / 6년전 이맘때 다녀간 산이다
이번에는 영남알프스의 맏형격인 가지산(1,241m) ... 자주가는 산으로 7번 정도 다녀간 산이다 / 직선거리 4.5 km
암릉 전망대에서 주변 조망을 마치고 내려온 후 ... 돌아본 모습
중말나리의 고운 속을 살펴보며 정상으로
예전에 까다로운 경사면은 데크계단으로 바뀌었네요
독수리바위 ...
... 연잎꿩의다리
조록싸리등을 살펴보며 정상으로 ~
산행 3시간째 ... 마침내 운문산 정상(1,188m) 알현이다. 7년만에 다시 만났네요 / 주변의 도움으로 한 컷
운문산 정상에서 줌으로 당겨본 문바위~사자봉(가운데) 주변 / 직선거리 4.5 km
정상에서 함화산 방향으로 조망 / 구름바다에 잠긴 산들을 줌인(아래 ↓)
사자봉 뒷편으로 비슬산(직선거리 40 km), 가야산(직선거리 80 km)이 구름속으로 조망
억산에서 구만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뒷편으로 멋진 구름대가 형성 ~
구름바다 사이로 점점이 보이는 산들을 보며 망중한(忙中閑)의 시간을 보내고
멋진 산그리메 ~
아직은 오전시간이라 대기가 맑은 탓에 가시거리가 좋다
핸폰으로 부탁하여 한 컷 / 운문산은 호거산(虎距山) 이라고도 하고
하얀 구름이 파도처럼 부서지는 가지산 정상(1,241m) 전경 / 운문산과 형제처럼 능선이 이어지는산이다
정상에서 내려본 ... 아랫동네 산내면
함화산 방향으로 잠시 살펴보며 ... 담아본 멋진 전경
사자봉 뒷편 구름위로 솟구친 비슬산, 가야산까지 다시한번 조망하며
산그리메 뒷편으로 하얀 바다가 펼쳐진 멋진 구름대를 조망
운문산에서살펴본 영남알프스의 다른 산군들 ... 천황산은 밀양에,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은 울산지역이다
영남알프스의 9개 산군들 ...
10:20 // 멋진 전경 다시한번 살펴보며 하산 모드로
석골사에서 딱밭재로 올라왔지만, 하산은 상운암 방향으로 ~
산수국 / 바깥쪽 하얀부분은 곤충을 유혹하기 위한 헛꽃(꽃이아님)
잠시후 독가옥 같은 상운암을 지나며
먹는 식수라기에 시원하게 한 바가지 목을 축이고
상운암 주변의 산수국 군락지를 지나며
물양지꽃이랑
물레나물꽃을 담아본다
가파르게 험진곳은 긴 계단길로 내려가고
상운암 계곡길로 하산
돌탑이 쌓여있는 너덜길도 지나며
깊은 계곡을 형성한 까마득한 절벽사이로 내려간다
계곡따라 맑은물길을 왕복으로 몇번씩 건너고
시원한 물소리따라 긴 하산길을 내려간다
아침에 지나왔던 전망대 바위와 다시 만나고
수정같이 맑은물이라 속까지 훤히 들여다 보이네요
시골집 닭장 주위에 많이 핀다하여 ...닭의장풀꽃 ^^
원추리까지 ...
출발지점에서 만난 ... 석골폭포에서 산행의 열기를 식힌후
아침에 주차한 곳으로 돌아오며 운문산행을 엔딩 ~
트랭글 GPS 기록
작년가을에 영남알프스 9산 완등 인증서가 생기면서 받아둔 증서
가지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천황산, 재약산, 고헌산, 운문산, 문복산 등
1천m가 넘는 9개의 산을 영남알프스라 하며 오늘까지 영남알프스에 33번째 산행을 하게 되었다
오늘도 많은 분들이 완등 인증서를 받으려고 운문산을 찾았으며, 시원한 날씨와 계곡산행을 겸하여 즐산이 되었다
Over and over - Nana Mouskouri (선택자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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