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15 (토) 봄의 전령사로 부르는 야생화 3종 세트 ... 변산바람꽃, 노루귀, 복수초를 찾아
집사람과 야생화 탐방길을 떠났다. 경주 안강 금곡사 계곡의 변산바람꽃과 복수초를 만나보고
오후에는 포항 구룡포 발산리에서 흰노루귀와 분홍노루귀, 복수초까지 알현하게 되었다
구룡포 발산리 군락지는 아젤리아님의 도움으로 처음 찾아보았는데 기대이상이었다
▲ 탐방도 // 경주 화산곡지~금곡사 계곡~포항 발산리
▲ 10:07 // 경주 안강읍 화산곡지에 주차후 도보로 이동 ... 벌써 먼저오신 분들의 차량이 줄을 잇고
▲ 화산곡지 저수지 수변을 따라 700m쯤 들어가면 변산바람꽃 군락지를 만난다
▲ 15분후 ... 변산바람꽃으로 불리는 변산아씨의 환영을 받고 ~
▲ 주변에 둘러선 변산아씨들과도 인사를 나눈다
▲ 먼저오신 진사님들도 계시고 ...
▲ 작년에는 3월 9일에 이곳을 찾았는데 올해는 23일정도 일찍 찾아온 셈이다
▲ 하~ 요녀석은 흰노루귀 ... 작년에는 이쪽으로 분홍노루귀까지 제법 보였는데
오늘은 노루귀가 거의 보이지않고 변산바람꽃은 엄청난 개체수를 보여주네요
▲ 수줍은 듯 다소곳한 변산 애기씨들 ...
▲ 혼자는 외로워 둘이랍니다.
▲ 봄이 오기전 차가운 눈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변산바람꽃 ...
전국의 일부 자생지에서만 볼 수 있는 귀한 꽃들이다
▲ 바람에 살랑거린다하여 변산바람꽃으로 불려지며, 이렇게 작은 군락을 이루기도 ...
▲ 주변에 엄청나게 많지만 눈길가는 귀요미들만 챙겨본다
▲ 꽃잎처럼 생긴 흰부분은 꽃잎이 아니고 꽃받침이며, 가운데 노랗게 말려있는 부분이 꽃잎이다
▲ 귀부인처럼 우아한 자태로 인기를 한몸에 받는 변산아씨들 ...
▲ 변산바람꽃은 국립공원 변산반도와 경주, 울산 등에서 환경적 조건을 갖춘 일부 지역에서만 자생 ...
▲ 보석을 담은 듯한 아름다움에 시선 고정 ... 꽃말은 비밀스러운 사랑 ~
▲ 나무에 잎들이 피기전 ... 고고한 자태로 봄을 선도하는 멋쟁이 꽃이다
▲ 오늘 같이 따라나선 집사람도 야생화에 열공이고
▲ 경주 시부거리에도 변산바람꽃이 있지만 개체수에서 비교가 안된다
▲ 변산아씨들의 아름다운 미소를 뒤로한체 ... 금곡사 계곡쪽으로 ~
▲ 주차한 곳으로 돌아오니 ... 엄청 많은 분들이 주차를 하셨네요
여기서 금곡사까지는 2km가 넘는 거리여서 오늘은 승용차로 이동한다
▲ 20여분후 금곡사 입구에 주차한 후 금곡사 뒷쪽 계곡으로 ...
▲ 맑고 깨끗한 물소리를 벗삼아 계곡따라 조금 오르면
▲ 여기서도 변산아씨들이 무리지어 환영이고 ~
▲ 올해도 변산바람꽃의 가계를 지켜나가는 자랑스런 녀석들이다
▲ 다른지역은 모르겠으나 영남권에서는 이곳이 변산바람꽃 최대 군락지 ...
▲ 요즘은 드론을 띄워놓고 기념촬영을 하네요 ... 시대의 변화를 절감 ^^
▲ 작년에는 이쪽으로 노루귀가 많았는데 올해는 노루귀가 조금 이른 듯 하네요
▲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황금 복수초가 엄청나게 피었고 작황도 좋다
▲ 금곡사 복수초는 크기 빛깔 모양에서 단연 최고다
▲ 계곡이 환하게 느껴질 정도로 만개한 복수초들 ~
▲ 복수초 속으로 들어가 보며
▲ 황금잔을 연상케 하는 복수초 ...
▲ 양지식물이라 큰 나무둥치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고
▲ 복과 장수를 부른다는 복수초(福壽草) 그 화려함 속으로
▲ 바람꽃은 변산바람꽃, 너도바람꽃, 꿩의바람꽃, 만주바람꽃 ... 등이 있지만
변산바람꽃을 으뜸으로 쳐 준다. 그만큼 희소하고 예쁘기 때문일 터 ~
▲ 갸느린 몸매를 지탱하며 고운자태를 유지하는 변산애기씨들
▲ 노루귀가 아직 개화하지않아 변산바람꽃만 잔뜩이다
▲ 낙엽이 덮혀진 메마른 땅을 박차고 세상에 나온 변산 아씨들
▲ 올해는 색깔도 작황도 좋은 변산아씨들
▲ 고운자태를 뒤로하며 내년을 기약한다
▲ 돌아나오며 ... 어떤분이 촬영한다고 물을 뿌려놓은 복수초 ^^*
▲ 금곡사를 지나고 ...
▲ 화산곡지에서 50여분후 ... 구룡포에 도착 ~
▲ 대게직판장에서 대게로 맛점 ~
▲ 게딱지밥과 홍게라면까지 폭풍흡입 ...
▲ 식사후 근대화 골목에 위치한 일본 가옥거리로 ...
▲ 몇번 왔던 곳이라 가볍게 둘러본다
▲ 주말에 날씨가 풀려서인지 방문객들도 많고 ...
▲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인 까멜리아 앞에서 인증샷 기다리는 대기줄 ...
▲ 줄을 서지않고 멀찍이서 집사람 한 컷 담아주고
▲ 옛 향수를 기리며 찾아든 탐방객들 ...
▲ 포토존 계단에서 한 컷 ...
▲ 집사람이 핸폰으로 담아준 거임
▲ 근대화 거리 탐방을 마치고, 동해읍 발산리로 야생화를 만나러 간다
▲ 네비로 동해읍 발산리 85번지를 찍고 20여분 후, 덕성교회쪽으로 ...
※ 이곳은 노루귀와 복수초 군락지인데, 아젤리아님의 도움으로 오늘 처음 방문이다.
▲ 골목길에 들어서기가 바쁘게 산쪽으로 복수초가 즐비하다
▲ 덕성교회앞 길가에서 찍은 황금 복수초
▲ 흰노루귀까지 길에서 바로 알현 ~~
▲ 덕성교회 정문에서 70m쯤 진행후 우측 산길로 오르면 ... 노루귀 군락지와 만난다
노루귀는 꽃잎 뒷쪽에 붙은 꽃받침이 노루귀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
▲ 산길로 조금만 오르면 흰노루귀가 지척이다
▲ 복수초도 계곡과 길 주변에 엄청 피었고
▲ 솜털 뽀송한 ... 흰노루귀
▲ 이쪽에는 변산바람꽃은 없고 ... 노루귀만 자생하네요
▲ 복수초가 너무많아 몇촉만 담아둔다
▲ 보기에도 안스러운 갸느린 흰노루귀 ...
▲ 흰노루귀 가족사진 ...
▲ 흰노루귀는 호미곶으로 가는 길목, 이곳 발산리에 제일 먼저 피는 듯 하네요
▲ 드디어 귀하신 몸 드러낸 ... 분홍노루귀 ~
▲ 아직은 차가운 바람때문일까 하얀 솜털까지 걸쳐입은 분홍노루귀
▲ 고운색상에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분홍노루귀
▲ 손가락 마디정도 크기의 앙징맞은 분홍노루귀 모습이다
▲ 조금 윗쪽으로 오르면 분홍노루귀 자생지
▲ 오목하게 만든 곳에 따스한 햇볕을 받아 추위를 피해 찾아오는
작은 곤충들을 유혹해서 종족번식을 하는 녀석들이다.
▲ 매혹적인 색깔로 탐방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분홍노루귀 ...
▲ 노루귀는 ... 흰노루귀, 분홍노루귀, 청노루귀가 있는데
흰노루귀가 가장 많고 청노루귀가 가장 적게 분포가 되어있다
▲ 오늘 처음 보는 분홍노루귀에 연신 눌러대는 집사람
▲ 온 산을 환하게 밝혀주는 황금색 복수초 ...
▲ 집사람이 담아준 핸폰 사진
▲ 복수초에 매료되어 카메라가 먼저 찾아간다
▲ 하산길에 담아본 흰노루귀
▲ 흰노루귀를 앵콜 뷰~ 하며 ... 해피 엔딩 -
아젤리아님의 도움으로 발산리 서식처까지 찾아본 하루였다.
예년보다 2주 정도 일찍 개화한 듯 하며, 다음주 부터는
천성산 상리천의 너도바람꽃과 운제산 청노루귀등을
찾아보고 울산 황토전, 단석산 홈골까지 둘러 볼
예정으로 행복한 야생화 시즌을 기대해 본다
'■ 야생화 탐방기 > 변산바람꽃, 노루귀, 복수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홈골~시부거리 야생화 탐방 (0) | 2020.03.01 |
---|---|
양산 천성산 너도바람꽃~통도사 홍매(紅梅) (0) | 2020.02.22 |
복수초 세계최대 군락지 (0) | 2019.03.31 |
경산 삼성산 야생화 탐방 (0) | 2019.03.23 |
안강 변산바람꽃, 분홍노루귀, 복수초 탐방 (0) | 2019.03.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