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고령보 녹색길 (성주대교~강정고령보~화원동산)

2019. 9. 12 (목) 추석을 하루 앞 둔 연휴 첫날, 오늘은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

비가 오며 귀성객이 붐비는 날이라 궂은날을 대비해서 생각해 둔 강변길 트레킹에 나섰다.

성주대교에서 출발하여 하빈지구 수변공원~강정고령보~화원 유원지까지 강길따라

우중 트레킹을 하였는데 전체거리 17.3 km // 5 시간 20분쯤 걸렸다.

    

▲ 트레일 맵 // 성주대교(하목정) ~ 하빈지구 수변공원 ~ 강정고령보 ~ 사문진교(화원)

▲ 트랭글 GPS 기록

▲ 07:01 // 대구 지하철 2호선 종점 문양역에서 선배님과 만나고 ...

▲ 문양역 앞에서 0번 버스를 탄 후, 성주대교 입구 하산리에서 하차 ...

▲ 07:26 // 조금후, 출발기점으로 정한 하목정에 도착 ~ // ※ 달성군 하빈면 하산리 소재

▲ 하목정 // 2014. 3월 강정고령보 녹색길 종주(30km)때 눈여겨 보았던 곳이어서 오늘 출발지로 선정 ...

▲ 하목정(霞鶩亭) // 집오리(鶩)가 놀고있는(霞) 정자(亭) ... 임진왜란때 의병장 낙포 이종문이 1604년에 세운 집이다.

조선 16대왕 인조가 능양군 시절 광해군을 피해 이곳에 들린적이 있었고 왕이 된 후 이종문의 장자 이지영에게

"하목정" 이라는 친필 현판을 하사 하였다. 대청 안쪽에 걸려있는 현판인데 지금은 복사본으로 대체 ^^*

 

▲ 하목정을 돌아나오며 선배님 한 컷 담아드리고 ...

▲ 5년만에 다시 찾아온 하목정 ... 흔적을 남겨둔다

▲ 성주대교에서 낙동강 자전거길을 따라 강정 고령보 방향(하빈생태공원)으로 트레킹 시작 ...

 

▲ 안동댐에서 낙동강 하구까지 ... 385 km 낙동강 자전거 길이다.

※ 2016년에 385km 전구간을 강길따라 14일만에 걸어서 완주한 길이기도 하고 ...

▲ 비를 흠뻑 맞은 황금 달맞이 ... 오늘 무척 많이 만나게 되는 꽃이다

▲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귀화식물 ... 도깨비 가지꽃, 번식력이 강한 녀석이다

▲ 하빈지구 수변공원을 지나는데 ... 비가 계속 내리네요 ~

▲ 가을비에 물방울이 송글송글 맺힌 나팔꽃, 오늘 제일 많이 만나는 꽃이다 ...

 

▲ 여우꼬리 모양을 한 ... 수크렁, 꽃말은 "가을의 향연" 이고

▲ 형형색색 나팔꽃이 저마다 이쁨자랑이다 ^^*

▲ 이 녀석은 부추꽃인데 ... 강변까지 내려왔네요

▲ 가을비 흠뻑 맞으며 추석맞이 꽃단장을 ... ^^*

▲ 제철맞은 금계국도 가을비에 목욕재계 ~

▲ 출발 1시간 30여분이 넘어서면서 6km 지점을 통과, 하빈면 배수펌프장을 지나며

▲ 강정고령보 녹색길 ... 영벽정으로 간다

▲ 병꽃나무 ... 화사한 모습에 한번 잡아주고 ...

▲ 가을분위기 묻어나는 호젓한 길을 걷는다.

▲ 알밤 터지는 소리에 가을이 익어감을 느껴보며 ...

▲ 낙동강변 데크길 걸으며 가을비 흠뻑 적셔본다.

▲ 은은한 자태의 나팔꽃에 시선 멈추고 ...

▲ 문산 나루터에서 유래도 살펴보며 잠시 쉬어간다.

▲ 백일홍 예쁜 정원도 만나고

▲ 낙동강에 붉은 잎 띄운 ... 고혹적인 배롱나무 ~

▲ 영벽정(映碧亭) ... 푸른벽이 비친다는 영벽정, 성균관 진사 윤인협이 낙향하여 1573년에 지은 정자

▲ 영벽정을 뒤로하고 강정고령보로 간다

▲ 이번에는 붉은색 나팔꽃이 시선을 가로챈다

▲ 빗물에 씻고 또 씻겨 청초함이 그지없다

▲ 화려한 금계국의 군무(群舞)도 펼쳐지고

▲  강정고령보 주변은 조정 연습장을 겸한 곳이라 조정 선수들이 우중에도 연습을 하네요

▲ 이번엔 돼지감자꽃까지 퍼레이드를 ... 이녀석의 꽃말은 뚱딴지

▲ 누적거리 10 km가 넘어면서 매곡취수장을 지나고, 강정고령보가 뒷편으로 펼쳐진 강 안으로 들어간다.

▲ 강 안쪽에 교각을 세워 만든 자전거길이 강정고령보까지 1 km 정도 이어진다.

▲ 크게 젖지않을 만큼 보슬비는 계속 내리고 ... 

▲ 우산을 잠시 접고 ... 인증 샷 ~

▲ 선배님도 한 컷 추억 담아드리고 ...

▲ 출발 3시간 20분째, 마침내 ... 강정고령보에 도착이다

▲ 강정고령보 // 경북 고령군 다사면과,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 있는 낙동강의 보로서

4대강 정비 과정에서 부설되었는데 보의 길이가 800m 정도이다

▲ 상가마을로 내려가 칼국수로 맛점을 하고 다시 강정고령보로 이동 ...      

▲ 강정고령보를 건너 고령군으로 건너간다 ...

▲ 다리를 건너면서 ... 강 안에 설치된 지나온 길들을 돌아본다

▲ 다리를 건너며 하구쪽, 전시관 방향으로 조망 ...

▲ 강정고령보를 건넌후, 다시 강변따라 사문진교로 내려간다

▲ 갑자기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하고 ...

▲ 강변길이 대가야 역사문화공원으로 변신을 한다

   

▲ 고령군 다사면으로 건너온 후 ... 돌아본 강정고령보

▲ 강변둔치에 엄청 많이 핀 ... 황금 달맞이꽃

 ▲ 보기드문 흰꽃을 피운 ... 배롱나무

▲ 강변길에 조성한 조형물들 ...

▲ 쏟아지는 비를 피하며 조형물 몇점만 담아본다

▲ 비를 맞아 더없이 맑아진 배롱나무 ...

▲ 둔치에 조성된 파크골프장도 지나고 ...

▲ 금계국, 나팔꽃, 배롱나무, 황금달맞이 꽃들이 강변 둔치를 덮어버렸고 ...

▲ 어느듯 강 건너편에 화원동산이 시야에 들어오며 사문진교가 지척이다

▲ 사문진교(길이 780m)를 건너며 ... 다산문화공원을 내려본다.

▲ 좌측으로 대구 시가지가 보이고 낙동강을 건너며 화원동산으로 ...

▲ 화원동산(화원유원지)을 지나 ...

▲ 650번 버스를 타고 지하철 1호선 화원역에서 환승하며 귀가 ...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지만, 큰비가 아니어서

비옷과 우산을 준비 ... 선배님과 우중 트레킹을 다녀왔다.

카메라 대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며 낙동강변의

여름꽃들과 강정고령보 주변을 담아보았는데

땀을 흘리지 않고 모처럼 운치있는

추석맞이 트레킹이 되었다

추석후에는 1달 여정으로 미국(뉴욕)방문이

있어서 틈나는대로 뉴욕 맨해튼과

주변들을 올려볼 예정이다

큰 명절 한가위 잘 보내시고

건강과 행복 가득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 2019년도 한가위 보름달 ... 남중시간(00:40)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