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 22 (토) 1년중 낮시간이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날, 운문천 계곡 트레킹을 다녀왔다
운문사는 매년 1~2차례 찾아보는 곳인데 오늘은 집사람과 소풍을 겸해서 계곡 트레킹을 하게 되었다
승용차를 이용하였고 매표소 공용주차장에서 사리암 입구까지 왕복 8 km // 4시간이 걸렸다
▲ 트레일 맵 // 매표소 주차장~운문사~사리암주차장 ... 왕복
▲ 트랭글 GPS 기록
▲ 간밤에 폭우가 한바탕 쏟아진후 ... 새벽시간, 창문으로 스며드는 달빛에 잠이깨여
카메라를 들고 창밖으로 환하게 떠 오른 둥근달을 줌으로 당겨보았다
▲ 줌으로 당겨본 달님이 // 만월(보름달)을 5일지난 하현달이라 오른쪽이 조금 감춰졌네요
▲ 09:52 // 운문사 입구 공용주차장에 주차후 ... 트레킹 출발
▲ 주차장옆에 때이른 코스모스가 활짝 반겨주네요 ^&^
▲ 코스모스 예쁜 손 ... 잡아주고 ^*^
▲ 매표소를 지나 솔바람길로 진입 ...
▲ 명품 소나무 숲길이 넉넉한 품으로 탐방객들을 반겨준다
▲ 고향(청도.금천) 뒷산이라 자주찾아오는 곳인데 ... 오늘도 소나무숲길에서 출첵 ^^&
▲ 아침부터 산사(山寺)에 웬 수녀님이 ... 멀리서 줌인 ^^
▲ 백살은 훨씬 넘어보이는 노송들이 도열한 솔바람길 ...
▲ 어릴적 외할머니 손잡고 산넘어 ... 들릴때마다 지켜본 소나무들이다
▲ 요즘 사진 찍기에 열공인 집사람 ...
▲ 솔향과 흙냄새 ... 고향의 맛이다
▲ 뒤를 돌아보니, 호랑이가 살았다는 호거대(虎距臺)가 높직히 보이길래 줌인 ...
▲ 줌으로 당겨본 호거대 바위 ... 4년전 박곡지 환종주때 올라갔던 기억이
▲ 소나무 숲길을 지나면 ... 운문천 옆길로 데크길이 이어지고
▲ 소나무가 많아 솔바람길 ...
▲ 하천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쌓여 서늘한 공기가 상쾌함을 더해준다
▲ 강수량이 적어 하천물이 얕아졌지만, 맑은 물이 지류를 이루고 ...
▲ 출발 30여분후 ... 운문사에 도착 ...
▲ 운문사 주차장을 지나고 ...
▲ 운문사 입구에 버티고 선 노거수(老巨樹) ... 시멘트로 깁스까지
▲ 운문사(雲門寺) 경내로 ... 운문사는 신라 진흥왕(560년)때 대작갑사(大鵲岬寺)로 창건되었다가
고려 태조 왕건이 운문선사(雲門禪寺)라는 사액(賜額)을 내린후 운문사로 불리어졌다고 한다
※ 큰 까치가 둘려있다는 大鵲岬寺에서 ... 고요한 구름 대문이라는 雲門禪寺로 바뀐것
▲ 경내 중앙에 넓직하게 자리한 운문사의 명물 ... 처진 소나무(반송:盤松)
※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소나무로 높이 6m, 둘레 3.5m,
나이 500살, 나무전체 둘레가 30 m 정도 된다고 한다
▲ 아랫쪽에서 올려본 소나무의 위용
▲ 1950년대에 비구니 사찰이 되었고, 그후 비구니 전문강원으로 시작된 운문승가대학은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 여승들이 수도하는 비구니 사찰이라 경내가 무척 정갈하다
▲ 승가대학 ... 1년에 한차례(11월 첫주말)만 일반인들의 출입을 허용하는 통제구역 ^^&
▲ 승가대학 안쪽 은행나무 주변을 줌으로 당겨본다
※ 매년 11월 첫번째 주말 은행나무잎이 노랗게 익을때면 개방되는 곳이다
▲ 작년 2018. 11. 3일 승가대학 개방일에 담은 사진
▲ 경내를 돌아나오며 수령 500년의 처진 소나무 주변을 담아본다
▲ 운문사 담장 주변을 둘러싼 ... 씀바귀꽃
▲ 경내를 벗어나와 사리암 방향으로 계곡 트레킹을 이어간다
▲ 자주달개비 ... 처음 보는 녀석이다
▲ 어성초(약모밀) ... 이녀석도 처음이고 ^^*
▲ 처음 보는 꽃들이라 한번 더 챙겨보고 ... 방가 ^^*
▲ 운문천 ... 맑은 물소리 들으며 상류로 올라간다
▲ 푸르런 숲길, 걷기좋은 흙길이 이어지고 ...
▲ 작은 실개천도 건너며 ...
▲ 물소리와 시원한 숲속바람이 초여름 정취를 더해주고 ...
▲ 힐링길, 전나무 숲길을 걸어간다
▲ 출발 1시간 40여분만에 사리암입구 주차장에 도착 ...
▲ 사리암 입구에서 하천을 건넌후 ... 학심이골 방향으로 더 올라가야 하는데, 출입금지 ??
▲ 여기서 부터는 사전 예약제로 1달에 3번 허용하는데 한번에 이십명 정도라고 한다
오늘은 4번째 토요일이라 안된다네요 (지난주 토요일과 내일은 되는데 ... ㅠ.ㅠ)
▲ 할수없이 발길을 돌리며 훗날을 기약한다
▲ 돌아오는길에 담아본 ... 어성초(魚腥草) 꽃
※ 종기, 절상, 피부병에 특효약이라 예전부터 상비약제로 키운 듯 하다
▲ 잠시 쉬어가며 한 컷 ...
▲ 솔바람길도 돌아나오고 ...
▲ 하얀 꽃길도 지나며 ...
▲ 잘 뻗은 소나무의 춤사위 ^^&
▲ 아픈 상처들 ... 일제강점기때, 전쟁물자 동원으로 송진채취를 한 흔적들 ...
※ 큰 소나무들은 예외없이 껍질이 벗겨진체 송진채취를 당한 흔적들이다
▲ 소나무숲길을 지나 ...
▲ 코스모스 활짝핀 주차장으로 돌아오며 엔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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