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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경상도

거창 월여산 눈산행

by 황금성 (Gold Castle) 2018. 12. 16.






2018. 12. 16 (일) 어제는 송년모임이 있어서 주말산행을 오늘 다녀오게 되었다.

3일후에는 한달 여정으로 미국으로 출국하기에 오늘이 금년 마지막 송년산행이 되는 셈이다

오전까지 눈.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한번 가보고 싶었던 거창 월여산으로 승용차를 이용하여

선배님과 송년산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산행거리 7.8 km // 5시간 10여분이 소요되었고


▲ 산행도 // 원평마을회관~월여산~지리재~신기마을


▲ 트랭글 GPS 기록


▲ 08:37 // 오전에 눈이 내린다는 예보대로 하얀눈이 살짝 덮힌, 거창군 신원면 원평마을회관에서 산행출발이다


▲ 좌측 이정표따라 오른후 ... 우측 이정표 방향으로 하산예정이다 (8km 정도)

※ 당초계획은 만물상을 거쳐 재안산까지 염두에 두었으나 출발즈음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길래 구간을 단축하여 지리재에서 하산키로~


▲ 영하 2도 정도의 쌀쌀한 날씨여서 약한 눈발이 내리기 시작 ~


▲ 마을을 벗어나면서 ... 느티나무 노거수를 지나고 ...


▲ 조금후 두번째 느티나무를 지난다


▲ 출발 30분후 ...우측으로 산행 들머리가 화살표 방향으로 열려있고


▲ 얼음이 빗어낸 솜씨들 ...  


▲ 들머리에서 20여분 ... 엄청 가파른 된비알을 오른다


▲ 능선에 올라서면서 함박눈이 ... 펑펑 쏟아지고 ...


▲ 눈이 내리면서 조망은 좋지 않지만, 하얀눈 밟으며 상쾌한 걸음이다


▲ 산행 1시간째, 7형제 바위를 배경으로 ...


▲ 선배님도 한 컷 발자국 남기고 ...


▲ 아침부터 내린 눈이라 쌓이지는 않았지만 멋진 전경을 보여준다


▲ 눈발은 점점 더 거칠어지고 ...


▲ 등로가 하얗게 덮히면서 오늘 송년산행은 눈산행이 될것 같은 예감이 ...


▲ 등로는 능선따라 바위길과 소나무길이 교차하며 걷기 좋은편이다


▲ 정상 직전에서 좌측능선으로 조금 내려오면 ... 월여산의 명물 "만물상" 암릉이 있는데,

오늘은 눈발이 세차고 미끄러워 아무래도 포기를 해야할 듯 


▲ 이곳을 다녀간 산악회의 시그널들 ... 그러나 오늘은 궂은 날씨여서인지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


▲ 소나무에 하얀눈이 덮혀가며 겨울정취를 더해주고


▲ 산행 2시간째, 정상이 멀지 않은 듯 데크 계단길이 설치되어 있네요


▲ 경사진 암릉길을 데크 계단으로 오르면 살펴본 주변 전경 ...

   

▲ 선배님 올라오시고 ...


▲ 매끄러운 바윗길을 지나면 ...


▲ 눈이 쌓여 바닥이 안보이는 암릉길이 이어져서 조심스럽게 ~~


▲ 바위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  ... 어쩌자고 ^^


▲ 거대한 바위군을 조심스럽게 넘어간다


▲ 바위에 눈이 쌓여 네발로 기듯이 넘어간다


▲ 산행출발 2시간 20분 ... 함박눈을 맞으며 마침내 월여산 정상에 도착이다


▲ 월여산 정상(863m) ... 선배님 한 컷 챙겨드리고


▲ 월여산 정상 // 당초계획은 암릉미가 멋진 만물상 코스를

다녀오려고 하였는데 눈이 쌓이면서 위험하여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 하산길이 미끄러워 여기서 아이젠을 착용^^*


▲ 월여산 정상부에는 3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제 1봉이 월여산 정상이고

연이어 2봉, 3봉으로 이어진다 ... 아이젠 착용후 2봉으로 간다


▲ 초록색 솔잎에 하얀눈이 쌓이면서 싱그러움을 더해주고 ...


▲ 잠시후 ... 제 2봉으로 오른다

  

▲ 제 2봉 상단부 데크계단길 ...


▲ 선배님도 2봉으로 올라 오시고 ...


▲ 제 2봉 정상 ... 눈밖에 없다


▲ 2봉을 내려가며 바라본  ... 3봉


▲ 2봉을 내려가며 ...


▲ 건너편 3봉쪽에 눈바람까지 가세하여 조망은 포기해야 할 듯 ...


▲ 2봉아래로 내려보는 암릉지대 ...


▲ 3봉을 오르며 ... 돌아본 제 2봉


▲ 3봉에서 2봉을 배경으로 선배님 한 컷 ~


▲ 2봉을 배경으로 ... 눈발이 거세지면서 시야가 어두워진다


▲ 소나무와 설경 ...


▲  하얀 눈꽃을 피운 소나무 ...


▲ 3봉을 내려가며 담아본 설경 ...


▲ 합천호와 지리산 까지 조망되는 월여산, 오늘은 조망을 접었지만

하얀눈을 맞으며 멋진 송년산행을 하게되어 즐거움이 두배 ^*


▲ 3봉을 내려오며 산정에서 내려보는 멋진 설경 ...


▲ 사방이 하얀눈으로 둘러싸여 천상에서 내려오는 듯한 ...


▲ 3봉을 내려가다 윗쪽에서 선배님이 담아주신 컷 ~


▲ 산행 3시간째, 쌓여진 눈들이 하얀 꽃밭을 일구어 낸다


▲ 본격적인 하산길 ... 철쭉군락지를 지나며 하얀 눈터널을 지나고 ...


▲ 선녀가 하강하듯 하얀 눈들이 소록 소록 쌓여간다


▲ 넓직한 철쭉군락지를 지나고 ...


▲ 지나온 월여산, 가야할 신기마을 ... 남은거리 4 km 정도


▲ 내려온 월여산정을 돌아보니 ... 하얀 눈세례를 받으며 긴 침묵에 빠진다


▲ 오후가 되면서 예보대로 눈발은 약해졌지만, 습도를 가득 머금은 습설(濕雪)이라

아이젠을 신은 발바닥에 한발씩 딛을때마다 눈덩이들이 달라붙어 엄청 더디다


▲ 눈이 그치면서 이번에는 미끄러운 암릉길이 이어지고 ...


▲ 중심을 잡아가며 조심스레 암릉길을 헤쳐나간다


▲ 고도가 낮아지면서 ... 아랫쪽은 벌써 눈이 녹은 듯 하다


▲ 줌으로 조금 당겨보았더니 ... 아직 승천하지 못한 구름들이 갈길을 재촉하고 ...


▲ 3봉에서 하산한지 1시간 30분째, 두번째 하산기점인 지리재를 지난다

여기서 직진하면 재안산인데, 후일을 기약하며 좌틀하면서 하산방향을 잡는다


▲ 지리재에서 20여분 ... 임도를 만나면서 계곡물이 빗어낸 빙폭(?)도 만나고


▲ 잠시후 신기 벽화마을로 들어서면서 몇점 옯겨본다

    

▲ 날씨가 맑아지면서 마을에는 어느새 눈들이 사라졌고 ...


▲ 새들에게는 눈오는 날이 고역일터 ... 젖은 몸을 말리며 망중한(忙中閑)의 시간을 ^^&


▲ 파란 하늘이 보여지며 벽화마을을 지나고 ... 


▲ 13:49 // 마을회관앞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엔딩 ...


산행 출발때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오늘은 송년산행답게 눈산행을 하게 되었다

한달정도 미국으로 출타를 하기에 한국에서의 송년산행이라 궂은날씨에도

계획대로 산으로 올랐는데 뜻밖에도 하얀설경을 만나게 되었다

산행중에 한사람도 만나지 못하면서 월여산의 하얀속살을

보게 되었고 안전하게 하산하여 감사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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