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3 (토) 가을이 짙어가는 이맘때면 청도군 비구니 도량 운문사에 1년동안 닫혔던 승가대학이 개방된다
승가대학 깊숙한 곳에 자리한 400년 되는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 즈음이어서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모여들기도 한다
단풍으로 둘러싸인 중앙에는 야외음악회가 펼쳐지기에 아침부터 엄청난 방문객들이 이곳을 찾는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집사람과 가을 나들이를 다녀오게 되었는데 다행이 곱게 물든 은행나무를 볼 수 있었다
▲ 운문사 입구 공용주차장에 주차 후 ... 3개월전에 다녀간 복호산을 올려본다
▲ 다녀간 곳이라 ... 복호산 암릉지대를 줌으로 당겨보고 ~
▲ 이번엔 맞은편 산 능선에 우뚝 솟은 호거대(虎居臺)를 살펴본다
▲ 호랑이가 살았다는 호거대를 줌으로 당겼더니 ... 웬사람이 올라 있네요
▲ 호거대 우측능선으로 단풍이 절정이다
▲ 운문사로 들어가는 솔바람길 ...
▲ 입구에서 운문사까지 1.5 km 구간을 걸어본다
▲ 운문계곡으로 ...
▲ 감의 고장답게 빨간 감들이 주렁주렁이고
▲ 데크길 따라 ... 운문사로
▲ 계곡주변을 화려하게 수놓은 단풍 ...
▲ 계곡을 건너 수도원 입구에서 만난 ...
▲ 복호산정의 단풍들 ...
▲ 습관처럼 수도원 입구로 살짝 들어가 본다
▲ 집사람이 담은 가을의 색
▲ 방문객들과 핸폰으로 주고받은 사진 ...
▲ 줌으로 조금 당겨본 ... 복호산
▲ 가을의 색을 잘 살려낸 ... 은행나무
▲ 태어나고 어린시절 자란곳이 이곳 운문면과 연접한 금천면이라
회귀성 물고기처럼 자주 들러보는 곳이다
※ 어린시절 여름에는 외할머니랑 수박통 메고 산을 넘어오던 기억이 생생하고 ...
▲ 즐겨찾는 포토존인데 ... 금년(2018. 11. 3)에는 이곳 단풍이 예년만 못하네요
▲ 1년전 같은장소 (2017. 11. 4)
▲ 13:03 // 넓은 뜰 한켠에는 제 3회 도계음악회가 시작되고 ...
▲ 1년만에 열려진 승가대학 문을 넘어 은행나무쪽으로
※ 작년까지는 첫주말(토.일)에만 개방을 하였는데 올해부터는 1주간 개방으로 바뀌었네요
갑작스런 날씨변동으로 낙엽이 될까봐 ... 탐방객들을 위한 배려인 듯 ^&^
▲ 가지런한 승가대학 ... 여승들이 수련하는 곳이라 정갈하다
▲ 비구니 사찰로 잘 알려진 운문사 승가대학 경내를 살펴본다
▲ 수령 408년의 거대한 은행나무가 펼쳐지고 ...
▲ 다행이 최근에 큰 추위가 없어서 개방일까지 잘 보전된 은행나무의 화려한 자태
▲ 너무커서 카메라에 가득 채워본다
▲ 은행나무 상단부 ...
▲ 작년에 이어 1년만에 만난 노거수(老巨樹) 은행나무~
※ 암 수 두나무가 마주보며 한 나무의 형태로 이루어진 나무로 "도반나무"로 불리어 진다
두 나무의 수령은 408년, 높이 27m, 둘레 4m, 점유면적 66㎡(20평) 정도이다
▲ 집사람 한 컷 챙겨주고 ...
▲ 다른 방향에서 담아본 모습 ...
▲ 화려한 하단부 ...
▲ 두 나무가 ... 하나로 가꾸어진 명품 은행나무
고혹적인 빛깔에 매료되어 이맘때면 발길이 당겨지는 곳이다 ^^*
▲ 400년의 수령답게 엄청 큰 위용을 자랑한다
▲ 아랫쪽을 담아보고 ...
▲ 집사람이 담은 사진 (1)
▲ 집사람이 담은 사진 (2)
▲ 13:26 // 다시 음악회장으로 ...
▲ Sop 김한경의 ... 바람의 빛갈
▲ 발레 ... Sing in the rain
▲ ... 물소리, 바람소리 ... 어느것 하나 음악이 아닌것이 없으니 ~
▲ 음악회를 마치고 ...
▲ 돌담길 지나며 ...
▲ 계곡길 따라 귀가길로 ...
▲ 귀가길에 둘러 본 운문댐 전경 ... 물도 가득, 단풍도 가득
단풍산행의 절정기인 11월의 첫 주말
어느 산에 들어가도 화려한 단풍을 만날수 있는
좋은 주말이지만 400년 수령의 운문사 은행나무가 담아내는
아름다움을 견줄 수가 없어서 산행의 유혹을 누르며
집사람과 노란색 은행잎에 빠져보기로 하였다
혹여나 강풍과 추위에 낙엽이 되었을까
기우를 하면서 급한 마음으로
달려 갔었는데 역시나
화알짝 미소로
반겨주는
은
행
나
무
행복한 나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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