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1 (화) 학생들 졸업여행 인솔차 3박 4일간의 제주도 여행중, 둘째날에는 학생들과 한라산에 들어갔다
출발즈음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비를 맞아도 좋을 안개비 정도여서 예정대로 산행을 하였는데 비옷을 입지않아도
될 정도여서 불편함이 없었으며, 해발 1,500m 높이의 진달래 대피소 주변에서 만개한 진달래 군락지를 만나 즐거운
산행길이 되었다. 마지막 정상주변에서는 강풍을 동반한 안개비속을 오르며 몸은 불편하였지만 약간의 악천후가
주는 또 다른 산행의 묘미를 만끽하였고, 왕복 산행거리 19.2 km // 7시간 10여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 산행기록 // 성판악~진달래대피소~한라산 백록담(동봉)~진달래대피소~성판악
▲ 08:52 // 성판악 주차장 ... 원래 산행계획은 내일(5.2일)이었지만 일기예보를 듣고 오늘 강행하기로 한다.
▲ 성판악 탐방지원센터 ... 작년 1월, 한라산 겨울 등산때 다녀간 후 1년 4개월만에 만났네요
▲ 오늘 산행에 참여한 26명의 교사와 학생들이 출발 샷 ... 남기고
▲ 아직은 출발이 좋다 ... 수빈. 민구. 지효. 사무엘. 종현
▲ 바울과 교장선생님도 ...
▲ 습도는 좀 높지만 언제쯤 비가 올려나 ... 조바심도 하면서 고도를 높혀간다
▲ 산행출발 1시간째, 해발고도 1,000m 지점을 통과하고 ...
▲ ... 길손을 반기는 제비꽃 ...
▲ 강수량이 많은 지역이라 나무들이 울창하다
▲ 출발 1시간 20분후 ... 속밭대피소에서 잠시 휴식을 ...
▲ 여기까지는 좋은길이었지만 ... 조금후 부터는 가파른 돌계단이 이어질 모양이고 ~
▲ 이쯤에서 한장 사진을 담아두고 ...
▲ 같이 오르던 종현이가 속이 편치않아 하산을 결정하고 ... 되돌아 내려간다
▲ 산행 2시간이 가까워 오면서 1,200m 고지를 통과
▲ 속이 불편해 하산하던 종현군이 15분후에, 다시 돌아와서 의지와 도전정신을 칭찬 ~
▲ 산행 2시간째, 사라오름 갈림길을 지나면서 가파른 계단길이 이어지고
▲ 짙은 안개지대를 지나며 ...
▲ 해발고도 1,400m 지점을 통과 ...
▲ 고도가 높아지면서 ... 비구름대를 살짝 벗어난다
▲ 끝없이 이어지는 돌계단길 ... 종현이가 잘 따라와서 대견스럽다
▲ 산행 2시간 30여분째, 진달래 대피소 부근에 이르자 진달래가 활짝이다 ^^*
▲ 내륙에는 진달래가 거의 다 떨어졌지만, 이곳 해발 1,500m 에서는 지금이 만개할 시기이다
▲ 진달래 향기를 눈으로 마음으로 맡으며 ... 상쾌한 길을 올라간다
▲ 산죽(山竹)과 진달래의 절묘한 조화속에 ...
▲ 해발 1,500 m 상공에 펼쳐진 천상의 화원
▲ 끝없이 펼쳐지는 꽃님이들의 군무(群舞) ...
▲ 안개속에 둘러싸인 꽃님이들이 청순하기 그지없다
▲ 2시간 40여분만에 해발 1,500m에 위치한 진달래 대피소에 도착이다
▲ 진달래대피소의 매점이 최근에 폐쇄되어 꿀맛같은 산중라면을 먹지를 못했지만, 김밥으로 산중오찬을 ...
▲ 선발대 10여명은 먼저 올려보냈고, 본대와 후미조만 진달래밭 탐방 인증 샷을 올린다
▲ 26명의 대원중 전날 다리를 다친 이주환쌤이 후미로 쳐지고 한예은이가 여기까지 올라와서
하산하였으며 나머지 24명은 전원이 한라산 정상(백록담)까지 산행을 마치게 되었다는 ...
▲ 무릉도원같은 진달래 대피소를 떠나 정상으로 가야하는데 ... 발걸음이 ^^*
▲ 북풍한설(北風寒雪)을 견디어 내었기에 이처럼 고운 꽃을 피웠나 봅니다.
▲ 대피소에서 15분정도 휴식을 취한 후 한라산 고스락을 향하여 ...
▲ 연록색 나무잎과 산죽 ... 진달래가 한판 어울린 5월의 한라산 전경 ~
▲ 가파른 계단길은 계속되고 ...
▲ 힘들게 오르다보면 ... 이렇게 편안한 길도 이어진다
▲ 해발 1,600m 지점을 지나고 ...
▲ 자연으로 돌아가는 고사목(枯死木) 지대에서 휴식을 취하고 계시는 교장쌤 발견 ...
※ 고사목은 노화로 인해 나무가 서 있는 상태에서 말라 죽은 나무를 말한다
▲ 구상나무 군락지를 지나면서 ...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주목(朱木)나무 발견 ~
▲ 고도가 높아지면서 ... 구상나무들의 침엽수 지대를 지난다
▲ 이렇게 예쁠수가 ... 선녀를 만난 기분이다 ^^*
▲ 고고하고 청초한 모습에 앵콜 샷 까지 ...
▲ 해발 1,800m 지점을 통과 ... 남은 높이는 150 m 정도
▲ 여기서 부터는 남쪽(왼편)에서 불어오는 강한 안개바람을 맞으며 한걸음 한걸음 무거운 걸음을 옮긴다
▲ 중력과 씨름하며, 거센 바람을 헤치고 정상으로 오르는 ... 교장쌤. 은정. 종현. 주희
▲ 강한 바람으로 나무가 자랄수 없는 고산지대 ... 여기서도 꽃님이들이 마중을 나왔네요
▲ 정상을 향한 마지막 힘든 길이다. 세찬 안개바람이 귓전을 때리고 ...
▲ ... 마침내 해발 1,900m 지점을 확인 ... 지상과는 구별된 다른세상으로 들어가는 느낌 ~
▲ ... 아, 드디어 우리나라에 제일 높은 한라산 정상(백록담)이다
▲ 짙은안개, 세찬 바람속에서도 정상의 기쁨을 만끽하는 ... 민구. 사무엘. 지효
※ 먼저온 선발대 10여명은 추위때문에 먼저 하산을 하였고 ...
▲ 먼저 정상을 다녀간 선발대 사진을 함께 올려둔다 ... 정희. 은혜. 유빈. 도경. 기헌
▲ 산행 3시간 50분만에 본대가 도착하면서 인증 샷 올린다 // 해발고도 1,950m
※ 수빈. 효정. 민구. 필자. 은정. 교장쌤. 하람. 주희. 지효. 사무엘. 예은, 종현. 바울 (뒷줄 왼쪽부터)
▲ 한라산의 세찬 안개바람을 견디며 최고의 산정에 오른 기쁨을 나누며 ... 와, 이 기분 ~
▲ 짙은 안개를 헤치며 한장 추억을 남겨둔다 ... 작년 1월에 오른후 1년 4개월만에 ~
※ 뒷편 백록담은 짙은 안개로 담을수가 없네요
▲ 오른쪽이 백록담 ... 오늘은 짙은 안개속에 몸을 숨기며 마음으로 느끼고 가라고 하네요
▲ 변화무쌍한 한라산정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상으로 오른 산객들 ...
▲ 조금 비켜있는 정상석 ... 주변에 인증 샷 찍으려는 줄이 너무 길어서
▲ 멀찍이 서서 ... 대충 한장 남겨본다
▲ 주변에서 몇장 사진을 담은후 ... 하산모드로 ...
▲ 성판악(출발지)에서 9.6 km ... 왕복 19.2 km 거리
※ 작년 1월에는 관음사 방향으로 하산했지만, 오늘은 올라왔던길 왕복코스로 돌아간다
▲ 내려가는 길에도 달래 아가씨들의 전송을 받으며 ...
▲ 맑은 날도 좋지만, 안개속에 드러나는 꽃들이 오늘따라 청초하게 느껴지네요
▲ 안개같은 구름속을 내려오며 ...
▲ 다시 진달래 군락지로 들어선다
▲ 멋진 구름길, 하늘길, 꽃길을 내려온다
▲ 안개속에 살짝 감춰진 모습들이 더 없이 아름답고 ...
▲ 한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에 시선이 머문다
▲ 안개속에 둘러싸여 신비감이 더해가고 ...
▲ 다시 진달래 대피소까지 하산, 잠시 휴식을 취해본다
▲ 지루한 하산길을 하염없이 내려오며 ...
▲ 어디선가 숲속의 요정이 튀어나올것만 같은 분위기 ...
▲ 하얀 산벚꽃들의 전송을 받으며 ...
▲ 동화속 같은 연록색의 숲길을 내려온다
▲ 아랫쪽에는 비가 제법 내린 모양이다 ...
※ 마침내 7시간 정도의 긴 산행을 마치고 숙소로 귀가하면서 전날 찍어둔 몇장 함께 올려본다
▲ 어제, 돌문화공원에서 ... 민구. 바울. 사무엘
▲ ... 장풍(掌風)의 위력 ... ㅋㅋ
▲ ... 혹성 탈출 ...
▲ ... 낚시줄 당기기 ^^*
▲ 제주도의 바람이 세긴 세구나 ...
▲ ... 중력 탈출 ...
▲ ...종합편(성산일출봉,에코랜드 ...) 클릭 → http://blog.daum.net/dg700586/883275
'■ 나의 산행기 > 제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라산 (성판악~백록담) (0) | 2019.03.26 |
---|---|
한라산 (영실~윗세오름) 안개산행 (0) | 2018.08.02 |
제주도 한라산 겨울산행 (1) | 2017.01.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