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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제주도

제주도 한라산 진달래 산행

by 황금성 (Gold Castle) 2018. 5. 4.






2018. 5. 1 (화) 학생들 졸업여행 인솔차 3박 4일간의 제주도 여행중, 둘째날에는 학생들과 한라산에 들어갔다

출발즈음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비를 맞아도 좋을 안개비 정도여서 예정대로 산행을 하였는데 비옷을 입지않아도

될 정도여서 불편함이 없었으며, 해발 1,500m 높이의 진달래 대피소 주변에서 만개한 진달래 군락지를 만나 즐거운

산행길이 되었다. 마지막 정상주변에서는 강풍을 동반한 안개비속을 오르며 몸은 불편하였지만 약간의 악천후가

주는 또 다른 산행의 묘미를 만끽하였고, 왕복 산행거리 19.2 km // 7시간 10여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 산행기록 // 성판악~진달래대피소~한라산 백록담(동봉)~진달래대피소~성판악


▲ 08:52 // 성판악 주차장 ... 원래 산행계획은 내일(5.2일)이었지만 일기예보를 듣고 오늘 강행하기로 한다.


▲ 성판악 탐방지원센터 ... 작년 1월, 한라산 겨울 등산때 다녀간 후 1년 4개월만에 만났네요 


▲ 오늘 산행에 참여한 26명의 교사와 학생들이 출발 샷 ... 남기고 


▲ 아직은 출발이 좋다 ... 수빈. 민구. 지효. 사무엘. 종현


▲ 바울과 교장선생님도 ...


▲ 습도는 좀 높지만 언제쯤 비가 올려나 ... 조바심도 하면서 고도를 높혀간다


▲ 산행출발 1시간째, 해발고도 1,000m 지점을 통과하고 ...


▲ ... 길손을 반기는 제비꽃 ...


▲ 강수량이 많은 지역이라 나무들이 울창하다

 

▲ 출발 1시간 20분후 ... 속밭대피소에서 잠시 휴식을 ...


▲ 여기까지는 좋은길이었지만 ... 조금후 부터는 가파른 돌계단이 이어질 모양이고 ~


▲ 이쯤에서 한장 사진을 담아두고 ...


▲ 같이 오르던 종현이가 속이 편치않아 하산을 결정하고 ... 되돌아 내려간다


▲ 산행 2시간이 가까워 오면서 1,200m 고지를 통과


▲ 속이 불편해 하산하던 종현군이 15분후에, 다시 돌아와서 의지와 도전정신을 칭찬 ~

     

▲ 산행 2시간째, 사라오름 갈림길을 지나면서 가파른 계단길이 이어지고


▲ 짙은 안개지대를 지나며 ...


▲ 해발고도 1,400m 지점을 통과 ...


▲ 고도가 높아지면서 ... 비구름대를 살짝 벗어난다


▲ 끝없이 이어지는 돌계단길 ... 종현이가 잘 따라와서 대견스럽다


▲ 산행 2시간 30여분째, 진달래 대피소 부근에 이르자 진달래가 활짝이다 ^^*


▲ 내륙에는 진달래가 거의 다 떨어졌지만, 이곳 해발 1,500m 에서는 지금이 만개할 시기이다


▲ 진달래 향기를 눈으로 마음으로 맡으며 ... 상쾌한 길을 올라간다


▲ 산죽(山竹)과 진달래의 절묘한 조화속에 ...


▲ 해발 1,500 m 상공에 펼쳐진 천상의 화원


▲ 끝없이 펼쳐지는 꽃님이들의 군무(群舞) ...


▲ 안개속에 둘러싸인 꽃님이들이 청순하기 그지없다

▲ 2시간 40여분만에 해발 1,500m에 위치한 진달래 대피소에 도착이다


▲ 진달래대피소의 매점이 최근에 폐쇄되어 꿀맛같은 산중라면을 먹지를 못했지만, 김밥으로 산중오찬을 ...


▲ 선발대 10여명은 먼저 올려보냈고, 본대와 후미조만 진달래밭 탐방 인증 샷을 올린다


26명의 대원중 전날 다리를 다친 이주환쌤이 후미로 쳐지고 한예은이가 여기까지 올라와서

하산하였으며 나머지 24명은 전원이 한라산 정상(백록담)까지 산행을 마치게 되었다는 ...


▲ 무릉도원같은 진달래 대피소를 떠나 정상으로 가야하는데 ... 발걸음이 ^^*


▲ 북풍한설(北風寒雪)을 견디어 내었기에 이처럼 고운 꽃을 피웠나 봅니다.


대피소에서 15분정도 휴식을 취한 후 한라산 고스락을 향하여 ...


▲ 연록색 나무잎과 산죽 ... 진달래가 한판 어울린 5월의 한라산 전경 ~


▲ 가파른 계단길은 계속되고 ...


▲ 힘들게 오르다보면 ... 이렇게 편안한 길도 이어진다


▲ 해발 1,600m 지점을 지나고 ...


▲ 자연으로 돌아가는 고사목(枯死木) 지대에서 휴식을 취하고 계시는 교장쌤 발견 ...

※ 고사목은 노화로 인해 나무가 서 있는 상태에서 말라 죽은 나무를 말한다 


▲ 구상나무 군락지를 지나면서 ...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주목(朱木)나무 발견 ~


▲ 고도가 높아지면서 ... 구상나무들의 침엽수 지대를 지난다


▲ 이렇게 예쁠수가 ... 선녀를 만난 기분이다 ^^*


▲ 고고하고 청초한 모습에 앵콜 샷 까지 ...


▲ 해발 1,800m 지점을 통과 ... 남은 높이는 150 m 정도


▲ 여기서 부터는 남쪽(왼편)에서 불어오는 강한 안개바람을 맞으며 한걸음 한걸음 무거운 걸음을 옮긴다


▲ 중력과 씨름하며, 거센 바람을 헤치고 정상으로 오르는 ... 교장쌤. 은정. 종현. 주희


▲ 강한 바람으로 나무가 자랄수 없는 고산지대 ... 여기서도 꽃님이들이 마중을 나왔네요


▲ 정상을 향한 마지막 힘든 길이다. 세찬 안개바람이 귓전을 때리고 ...

   

▲ ... 마침내 해발 1,900m 지점을 확인 ... 지상과는 구별된 다른세상으로 들어가는 느낌 ~


▲ ... 아, 드디어 우리나라에 제일 높은 한라산 정상(백록담)이다


▲ 짙은안개, 세찬 바람속에서도 정상의 기쁨을 만끽하는 ... 민구. 사무엘. 지효

※ 먼저온 선발대 10여명은 추위때문에 먼저 하산을 하였고 ...


▲ 먼저 정상을 다녀간 선발대 사진을 함께 올려둔다 ... 정희. 은혜. 유빈. 도경. 기헌



▲ 산행 3시간 50분만에 본대가 도착하면서 인증 샷 올린다 // 해발고도 1,950m

※ 수빈. 효정. 민구. 필자. 은정. 교장쌤. 하람. 주희. 지효. 사무엘. 예은, 종현. 바울 (뒷줄 왼쪽부터)


▲ 한라산의 세찬 안개바람을 견디며 최고의 산정에 오른 기쁨을 나누며 ... 와, 이 기분 ~


▲ 짙은 안개를 헤치며 한장 추억을 남겨둔다 ... 작년 1월에 오른후 1년 4개월만에 ~

※ 뒷편 백록담은 짙은 안개로 담을수가 없네요


▲ 오른쪽이 백록담 ... 오늘은 짙은 안개속에 몸을 숨기며 마음으로 느끼고 가라고 하네요


▲ 변화무쌍한 한라산정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상으로 오른 산객들 ...


▲ 조금 비켜있는 정상석 ... 주변에 인증 샷 찍으려는 줄이 너무 길어서 


▲ 멀찍이 서서 ... 대충 한장 남겨본다   


▲ 주변에서 몇장 사진을 담은후 ... 하산모드로 ...


▲ 성판악(출발지)에서 9.6 km  ... 왕복 19.2 km 거리

※ 작년 1월에는 관음사 방향으로 하산했지만, 오늘은 올라왔던길 왕복코스로 돌아간다


▲ 내려가는 길에도 달래 아가씨들의 전송을 받으며 ...


▲ 맑은 날도 좋지만, 안개속에 드러나는 꽃들이 오늘따라 청초하게 느껴지네요


▲ 안개같은 구름속을 내려오며 ...


▲ 다시 진달래 군락지로 들어선다


▲ 멋진 구름길, 하늘길, 꽃길을 내려온다


▲ 안개속에 살짝 감춰진 모습들이 더 없이 아름답고 ...


▲ 한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에 시선이 머문다


▲ 안개속에 둘러싸여 신비감이 더해가고 ...


▲ 다시 진달래 대피소까지 하산, 잠시 휴식을 취해본다


▲ 지루한 하산길을 하염없이 내려오며 ...


▲ 어디선가 숲속의 요정이 튀어나올것만 같은 분위기 ...


▲ 하얀 산벚꽃들의 전송을 받으며 ...


▲ 동화속 같은 연록색의 숲길을 내려온다


▲ 아랫쪽에는 비가 제법 내린 모양이다 ...

※ 마침내 7시간 정도의 긴 산행을 마치고 숙소로 귀가하면서 전날 찍어둔 몇장 함께 올려본다

   

▲ 어제, 돌문화공원에서 ... 민구. 바울. 사무엘


▲ ... 장풍(掌風)의 위력 ... ㅋㅋ


▲ ... 혹성 탈출 ...


▲ ... 낚시줄 당기기 ^^*


▲ 제주도의 바람이 세긴 세구나 ...


▲ ... 중력 탈출 ...


▲ ...종합편(성산일출봉,에코랜드 ...) 클릭 → http://blog.daum.net/dg700586/883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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