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24 (토) 춘삼월 이맘때면 전국의 산야를 노랗게 물들이며 산수유가 봄소식을 전해준다
오늘은 우리나라 산수유 시목(始木)이 있는 산수유의 본고장인 구례군 산동면으로 산수유 탐방길에 나섰다
지난 주말부터 내일까지 축제일인데 오늘이 축제막바지이고 화창한 주말이라 차량이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상춘객들이 찾아와서 산수유 축제를 즐기게 되었다. 2014. 12월 지리산 둘레길을 완주하면서 걸었던
추억의 장소여서 그때를 회상하며 집사람과 출사를 겸한 탐방으로 4군데 마을을 돌아 보았다
▲ 탐방경로 // 계척마을(시목지) → 현천마을 → 반곡마을 → 대음마을
▲ 10:42 // 산수유 첫 탐방지로 시목지가 있는 산동면 계척마을로 들어선다
▲ 지리산 둘레길 표지목 // 계척마을은 4년전 겨울에 지리산 둘레길 탐방길에 들린곳이 되어 감회가 새롭다
▲ 산수유 시목 (山茱萸 始木)
1,000여년전 중국 산동성에서 가져와 우리나라에 가장 먼저 심은 산수유 나무 시조이다
▲ 천년의 세월을 지켜온 시조목(始祖木) ... 노거수(老巨樹)
▲ 천년을 꽃 피우며 긴 세월을 지켜온 시조목의 산수유꽃 ...
▲ 기품 넘치는 시조목 노거수의 화사한 자태 ~
▲ 시조목 앞을 지키는 몇백년 후손쯤 되어 보이는 지킴이 나무
▲ 시조목 주변을 지키는 지킴이 나무에도 세월의 연륜이 묻어나고 ...
▲ 집사람이 찍은 산수유 시목 사진(1)
▲ 시목 사진(2) // 담장선과 어우러진 곡선이 아름답네요
▲ 시목 사진 (3) ... 순간 포착
▲ 시목나무 지킴이 ... 집사람 사진 (4)
▲ 사진 (5) ... 물그릇에 담긴듯 한 아름다운 모습
▲ 잠시후 계척마을에서 2km 떨어진 현천마을로 들어서는데 ... 복수초가 군락지어 반기네요
▲ 귀하디 귀한 복수초 ... 마을입구에 군락을 이루었다
▲ 산수유 나무아래 복수초가 대군락을 ...^^*
▲ 엄동설한, 눈속에서도 꽃을 피운다는 복수초(福壽草) ...
겨울에 현천마을에서 찍은 복수초를 본 적이 있는데, 오늘 직접 만날줄이야 ^^*
▲ 현천마을은 4년전 지리산 둘레길 탐방때 걸었던 추억을 더듬으며 일부러 찾아보았다
▲ 산수유의 멋진 자태를 푸른하늘에 펼쳐보며 ...
▲ 4년전 겨울에 탐스런 산수유 열매를 담은 같은장소에서 이번에는 꽃을 찍고 ... 4년전 열매사진을 아래에 올려본다
▲ 2014.12.10일,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산수유 열매 ... 루비보석으로 곱게 치장을 한 산수유
※ 산동면에서 우리나라 전체 산수유 생산량의 30 % 정도를 생산한다고 한다
▲ 마을을 돌아나오며 다시 만난 복수초 ... 가덕도. 천성산. 암남공원에 이어 금년에 4번째 만남이다
▲ 내일 오후에는 세계제일의 복수초 군락지인 가산산성으로 가 볼 예정인데 ... 오늘 미리 만났네요
▲ 현천마을에서 산동면사무소를 지나 축제장으로 가는데 차량이 꼼짝을 않는다
▲ 반곡마을까지 4 km 정도여서 길가에 주차하고 걸어가기로 ...
▲ 30분정도 걸어가니 ... 행사장 입구를 만나고 다시 40여분 반곡마을로 걸어간다
▲ 당초계획은 상위마을까지였으나 엄청난 차량과 인파로 반곡마을까지만 가기로 하고 ...
▲ 옛날 호떡 먹으며 주전부리도 하면서 ...
▲ 주차장에서 1시간 10분가량 지난후 반곡마을에 들어선다
▲ 반곡마을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이 되었네요 ...
▲ 파란색으로 표시된 꽃담길을 걸어볼 작정 ~
▲ 데크길따라 산수유 군락지로 들어서고 ... 노란 옥수수까지 등장 ^^
▲ 봄의 색깔 ... 노란물결이 온 마을을 덮어가네요
▲ 좋은 자리는 출사나온 분들이 선점을 하고 ...
▲ 마을전체에 노란 물감을 쏟아부은 느낌이다
▲ 노란물결에 갇혀버렸네요 ~
▲ 뒷편으로는 지리산 만복대~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이 펼쳐지고 ...
▲ 무릉도원이 따로 없을 듯 ~~
▲ 화려한 자태를 앵글에 담아보며 ...
▲ 영롱한 보석을 꽃피운 작은 꽃망울에 시선이 멈춘다
▲ 봄의 색깔 ... 봄의 향연속에서
▲ 봄의 소리를 흘려보내는 서시천 징검다리를 건넌다
▲ 봄의 색 ... 봄의 풍경 ...
▲ 갈대와 산수유의 아름다운 만남 ...
▲ 출사 나온분들이 멋진 장면 한 컷을 위해 필사의 노력이다
▲ 우렁차게 흐르는 물소리가 새 봄의 기운을 노래하고 ...
▲ 봄 나들이 나온 아이들까지 덩달아 즐거운 날이다
▲ 집사람이 찍은 사진 ... 지리산 상류계곡을 타고 산동수원지를 거쳐 여기까지 달려왔네요
※ 서시천(西市川) // 진시황의 명으로 불로초를 구하러 온 진나라의 서불(徐市)이
지나간 곳이라 하여 서시천으로 불리어 졌다고 하는데 연결이 시원찮네요
▲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한 컷 추억을 남기고
▲ 꼬마 숙녀의 멋진 포즈
▲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네로 선정되었다는데 역시 ... 명불허전이다
▲ 서시천과 산수유를 노래한 마을 벽화도 챙겨넣고 ...
▲ 그림소개 // 구례 산동출신인 화백 지현(智玄) 이강희(李康熙)님의 작품이다
지금은 낙향하여 고향을 아름답게 꾸며가는 그림 사업에 열중이시며
청소차 옆면에 산수유 꽃그림을 그린 화가로도 유명하신 분이다
▲ 꽃담길 음악회가 열리는 공간이다 ...
▲ 이 좋은날 버스킹이 없을 수 없지요 ~~
▲ 산도 그산이라 하고, 꽃도 그 꽃이라 하나
오직 사람만은 그 사람이 아니라 하네.
- 옛시인 -
▲ 지리산에서 흘러내린 물소리 그리워 물바라기가 된 산수유 ~
▲ 계곡따라 내려오면서
▲ 계곡따라 걸어서 내려오는데 ... 개나리도 제철맞아 활짝폈네요
▲ 지리산 온천랜드를 지나고 ...
▲ 15:40 // 주차한 곳까지 내려왔는데 ... 아직 행사장으로 가는 차량이 엄청 밀려든다
▲ 트랭글 GPS 기록 // 산동면 사무소 부근 주차장에서 반곡마을까지 왕복한 기록
시조목과 현천마을까지는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산동면사무소 앞길부터 반곡마을로 이어지는
행사장까지는 몰려든 차량과 인파로 북새통이다. 행사장 주변에 넓은 주차장이 많이 준비되었지만
턱없이 부족하여 수km 밖에서 주차한 후 걷는 사람들이 많아 보였다. 화창한 날씨여서 면사무소 인근
에 주차를 하고, 반곡마을까지 1시간쯤 걸어서 올라갔는데 땀을 흘린만큼 노란 산수유 물결이
화사하게 반겨주었다. 식당에도 들렀더니 30분이상 기다려야 된다고 하여 간편한
주전부리로 점심을 때우고 산수유 축제에 행복한 시간을 보낸 하루였다
'■ 국내여행 > 전라도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도여행 첫날 (진안 꽃잔디 마을~완도 섬여행) (0) | 2020.05.02 |
---|---|
정읍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과 함양 상림공원 (1) | 2018.09.28 |
순천~여수 1박 2일 가족여행 (0) | 2018.01.22 |
고창 청보리밭 (고창 청보리밭~선운사~고인돌유적지~고창읍성~담양~순창) (0) | 2016.05.08 |
슬로시티 증도여행 (0) | 2010.05.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