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21(일) ~ 1. 22(월) 미국에서 딸아이가 잠시 다니러 왔기에 두 모녀랑 1박 2일 일정으로 순천-여수 여행을
다녀왔다. 겨울이라 선택의 폭이 별로 없었지만 순천 국가정원~순천만 갈대습지를 돌아보고 저녁에는 여수로 내려가 아름다운
밤풍경을 즐기며 바다가 보이는 낭만 밤바다 펜션에서 1박 하였다. 둘쨋날은 숙소뒷편 고소동 벽화골목을 돌아보고 귀가길에
순천에 다시들러 드라마 촬영장에서 옛 여고시절로 돌아가는 추억의 시간들을 재현해 보았다. 섬진강 휴게소에서
재첩국으로 맛점한 후, 밀양을 거쳐 청도에서 레일바이크도 타보며 ... 가족과 함께한 행복한 여정이었다
▲ 오후에 대구에서 출발, 200 km를 달려 ... 전남 순천 국가정원에 도착
▲ 5년전 국제정원 박람회를 열었던 전시장이 국가정원으로 자리바꿈을 하였는데 전체 부지가 34만평 규모이다
▲ 지금은 꽃시즌이 아닌 겨울이지만 ... 고즈넉한 겨울 풍경이 좋아서
▲ 5년전 박람회때부터 몇번 찾아보았지만 ... 딸아이가 처음이라 다시 찾았는데
바람이 불지않는 푸근한 날씨덕에 멋진 겨울 여행이 될 조짐 ^^
▲ 이제 몇달 후 ... 형형색색 꽃들로 채워질 그때를 그려보며 미리 한 컷 예약 ^^
▲ 5년전에는 사람들이 줄을 지어 언덕길을 빙글빙글 돌아갔는데 ... 벌써 추억이 되었네요
▲ 봄의 정원이 열리기까지는 ... 억새꽃 바위꽃이 대신하고 ...
▲ 그렇게 아름다운 모녀간의 추억을 쌓아간다
▲ 6월달에 손주 방학하면 전가족이 다시한번 찾겠다고 다짐하며 ...
6 km 떨어진 순천만 갈대 군락지 ... 순천만 습지로 이동한다.
※ 국가정원 입장권으로 두군데 모두를 볼수 있는데 5시까지 입장을 해야하기에 ...
▲ 순천만 습지 주차장에 주차후 ... 생태공원으로
▲ 순천만 습지생태공원으로 들어서니 ... 시야가 확 터인다
▲ 조류들의 서식지에 불청객들이 찾아왔으니 ... 미안한 마음이고 ~
▲ 마치 넓은 황금 들녁을 보는 듯한 ... 광활하고 가지런한 갈대습지의 아름다운 모습
▲ 습지로 들기전 ... 한 컷 담아두고 ...
▲ 풍요로운 가을들판같은 ... 순천만 갈대습지 ~ // 세계 5대 연안습지중 하나이다
▲ .. 이렇게 좋을 수가 ...
▲ 순천만 습지는 5.4km2의 갈대밭(약 180만평: 여의도의 2배 크기)과
22.6km2의 갯벌(약 700만평: 여의도 7배 크기)이 마치 바다처럼 펼쳐있는 곳이다
▲ 당초 계획은 저녁 일몰사진까지 담을려고 하였는데 구름이 두텁게 막아서 버렸네요
▲ 뒷편에 보이는 용산전망대까지 올라가야 제대로 볼 수가 있는데 ...
오늘은 구름때문이 해넘이 낙조를 볼 수 없을 듯 ~
▲ 전망대까지 올라가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 있는데 오늘은 ... 여기까지 ^^
▲ 해넘이까지 볼 수가 없어서 ... 습지여정을 끝내고 서둘러 여수로 내려간다 ...
▲ 18:27 // 순천만 습지에서 1시간 후, 여수 해양공원에 위치한 숙소까지 42 km를 내려온 후
여수 밤바다가 내려보이는 숙소(낭만밤바다펜션) 테라스에서 내려본 주변 야경
▲ 18:27 // 숙소에서 바라본 여수 앞바다 ... 크루즈선이 지나가고 ...
▲ 18:44 // 해안가로 내려와 건너편 돌산대교와 주변 야경을 조망 ...
▲ 19:28 // 아름다운 조명이 수놓은 해안가는 먹거리 한마당이 펼쳐진다
▲ 19:29 // 건너편 돌산대교 주변에도 불야성 ...
▲ 19:29 // 여수 밤바다의 야경이 너무 좋아 여기도 다음에 찾기로 예약 ^^
▲ 19:31 // 수시로 바뀌는 조명색에 맞춰가며 여수의 밤나들이를 즐겨본다
▲ 19:33 // ... 여수의 밤은 깊어만 가고 ...
▲ 19:36 // 모녀간의 이야기도 깊어만 간다 ...
▲ 19:37 // 우리가 묵은 숙소 ... 낭만 밤바다펜션앞 포차 ...
▲ 19:40 // 이 좋은 날 ... 무명가수들의 버스킹이 청중을 부르고 ...
▲ 19:44 // 가는 걸음 멈추고 ... 호흡을 같이 한다
▲ 19:46 // 거북선대교옆 하멜등대까지 밤 트레킹 ~
▲ 19:55 // ... 여수의 밤바다와 함께한 시간들을 정리하고 ...
▲ 07:53 // 다음날 새벽 ... 숙소 커텐을 제치고 여수 앞바다를 담아본다 ...
▲ 숙소에서 내다본 하늘 // 새떼들의 군무(群舞)로 하루를 시작
▲ 돌산으로 건너가는 거북선대교위로 이른운행을 하는 해상 케이블카 ... 당겨보자
▲ 아직 이른 아침이라 채우지는 못했네요 ~~
▲ 10:14 // 숙소뒷편으로 연결되는 고소동 1004벽화골목으로 ...
▲ 골목입구부터 가파르게 출발 ... 골목길이가 1004m 여서 천사 벽화골목이란다
▲ ... 청춘이란 좋은 것 ...
▲ 원색의 컬러앞에 ... 낯선 이방지대에 들어온 듯한 착각이 ...
▲ 달동네 같은 높직한 골목길을 지나 ...
▲ 이곳 여수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만화가 허영만 선생의 대표작 ... 식객이 시선을 잡아끌고
▲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 만화속으로 들어가 본다
▲ 허영만(許英萬) 선생 //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가 중의 한분으로 <타짜>,<식객>,<각시탈>등의 대표작이 있다
본명은 허형만(許亨萬)이며 여수에서 8남매중 셋째아들로 태어났으며 고등학교시절 생활이 어려워
만화가의 길을 걸었고 1974년 데뷔하여 영화로, 신문연재등으로 명성을 날렸으며 300여편의 만화를 그렸다고 한다
▲ 허영만 선생의 대표작 ... <타짜> ※ 1999년도에 발표된 작품이다
▲ 골목여행에서 허영만 선생을 만난후 ... 다시 순천 드라마 촬영장으로 이동~
▲ 여수에서 40 km를 달려 순천 드라마 촬영장에 도착
몇번 다녀간 곳인데 오늘은 모녀간의 특별연출이 있다기에 ... ^^*
▲ 그때 그시절로 돌아가 보는 ... 여고시절 ~
▲ 학창시절의 꿈은 언제나 ... 선생님이었지 !!
▲ ... 엄마의 꿈도 담아보고 ...
▲ 옛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 낡은 오르간
▲ 오늘만큼은 ... 여고 동창생 ^^*
▲ 드라마에 자주 등장했던 ... 그 시절의 영화관
▲ 꿈 많은 여고시절 ... 아, 세월이여 ~~
▲ 졸업사진까지 완벽하게 ~~ㅎ
▲ 그렇게 여고시절은 흘러갔고 ...
▲ 귀에 익은 뻥튀기 소리 들으며 순천을 떠난다 ...
▲ 순천에서 3시간후 ... 180km를 달려 청도 레일바이크 주차장으로
※ 섬진강 휴게소에서 재첩국으로 맛점하고, 남해고속~창원~밀양을 거쳐 청도에 도착
▲ 은하수 다리를 건너 레일바이크 역으로 ...
▲ 겨울이라 바람막이까지 설치된 레일바이크 ...
▲ 왕복거리 5 km 정도를 달려본다
▲ 셀카봉에 추억을 싣고 ... 달려~~
▲ 무지개 터널도 지나고 ...
▲ 장미터널도 지난다
▲ 철로를 달리는 레일바이크 ... 육로를 달리는 일반 바이크까지
▲ 플랫폼에 들어서며 50여분간의 열차여행도 마치고 ... 추억 가득 귀가길이다
이번 주말에 출국을 하여야 하기에 바쁜 시간을 쪼개어 가족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추억에 남을 여행을 담고자 순천~여수 코스를 선택하고 겨울정원, 겨울바다가 들려주는
옛 이야기에 동심을 묻어보는 아름다운 겨울이야기를 만들어 보았다.
멀리 떨어졌던 딸아이와 함께한 소중한 시간들,
추억의 창고에 깊숙히 묻어 두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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