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28 (금) 추석연휴에 이어 주말까지 쉬는날이어서 전북 정읍시 구절초 테마공원과 귀가길에
경남 함안군 천년의 숲 상림공원을 돌아보며 가을맞이 꽃사진을 담으러 집사람과 나들이를 하였다
가을꽃의 대명사인 코스모스와 상림공원 꽃무릇, 해바라기까지 함께하는 즐거운 하루였다
▲ 대구에서 광대고속도로를 2시간 30여분 달린후 전북 정읍시 산내파출소앞에 도착하면
옥정호로 흐르는 능교리 하천 둔치에 코스모스가 군락을 이룬다
여기서 3km 정도 더 가면 구절초 테마공원가 있다
▲ 구절초 테마공원에 들르기 전에 먼저 들렸는데 맑은하늘에 싱그러움이 넘친다
▲ 이쯤에서 집사람 한 컷 챙겨주고 ...
▲ 둔치 군락지에 넓게 퍼져있지만, 몇 컷만 남기고 구절초 공원으로 출발
▲ 산내파출소에서 3km 정도만 이정표따라 옥정호를 올라가면 구절초 테마공원 ~
이 공원의 넓이가 12만㎡ 규모이며 구절초면적이 5만㎡ 규모라고 한다
다음주 부터 축제기간(10.6~10.14)이라고 하며 매년 수십만명이
다녀가기 때문에 조금 이른 듯 하지만 조용한 시간을 택하였다
▲ 공원입구 논에 새겨진 ... 그리운 정읍 글씨 ^^*
▲ 공원으로 들어서는데 ... 엄청난 코스모스 군락지가 화알짝 ~
▲ 강변길 주변에도 ...
▲ 아직은 축제 1주일 전이라 방문객들이 별로 많지 않은 듯
▲ 코스모스의 또 다른 뜻인 ... "우주" 처럼 화려한 색상을 자랑하길래
▲ 오늘의 메인 코스인 구절초 군락지로 올라 왔는데 ... 아직이다
▲ 아쉬운 마음에 구절초가 만개한 사진을 캡쳐해서 올려본다
※ 구절초는 음력 9월 9일이면 9마디가 된다고해서 구절초라고 하는데 들국화로 불려지기도 한다
▲ 1주일후면 이런 모습으로 변화할 것이고 ...
▲ 지금은 아직 영업 준비중이다. ^^*
▲ 하얀 구절초 대신 푸르럼을 배경으로 ... 기념사진은 남겨야제 ^^*
▲ 소나무숲에 자생하는 구절초를 만나러 매년 수십만명이 다녀간다고 하네요
▲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면서 축제준비에 바쁜 모습들이다
▲ 오늘 만난 구절초 ... 다음주 만개를 기대하며 작별을 ~
▲ 아쉬운 마음에 함양군 상림공원으로 행차 ~~
※ 상림공원은 최치원 선생이 천령군 태수로 계시면서 신라말에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숲이다. 천년의 세월을 이어온 "천년의 숲"으로도 불리는데
9월 중순경에는 꽃무릇이 군락을 이루어 많은 방문객들을 불러모으기도 한다
▲ 매년 추석무렵에 만개하므로 지금쯤은 끝물인데 ... 찾아오는 손님 대접으로 남은 꽃들이 있네요
▲ 꽃무릇 // 고창 선운사, 영광 불갑사, 정읍 내장사 등에 군락을 이루어 피며 "상사화"와는 다른 꽃이다
▲ 수련 단지로 들어서니 ... "물양귀비꽃"이 반겨준다
▲ 개인적으로 오늘이 3번째 방문이라 ... 수련, 연꽃 단지만 둘러보기로 하고 ...
▲ 이번엔 기품이 넘치는 수련 ... "신데렐라꽃"
▲ 잎이 엄청 크고 넓은 ... "빅토리아 아마조니카" ...
▲ ... 물아카시아 ...
▲ 물아카시아 // 잎은 산에피는 아카시아와 비슷한데, 꽃이 독특하네요
▲ 수련 단지를 뒤로하고 ... 연꽃 단지로 올라가 본다
▲ 꽃이 지면 열매를 맺어야 하는 법 ... 연밥이다
▲ 바닥에 불난 것처럼 빨갛게 퍼져가는 꽃무릇 ... 군락지를 또 지나고
▲ 흔히들 상사화와 혼돈하는데 상사화와 꽃무릇은 둘다 수선화과 이지만
상사화는 연분홍꽃으로 7~8월에 개화하고, 꽃무릇은 짙붉은색으로 9~10월에 개화한다
▲ 상림공원 꽃무릇은 바깥쪽으로만 남아있고 안쪽은 거의 말랐네요
▲ 긴 연꽃단지를 걸어보고 ...
▲ 키를 훌쩍 넘는 연꽃들이 장관을 이룬다
▲ 이번엔 가을 국화단지 ...
▲ 그 옆에 코스모스 단지까지 ...
▲ 기어이 한 컷 흔적을 남기고야 말았다 ^^*
▲ 다시 길을 건너가면 ... 해바라기 군락지
▲ 금년여름 유난히 뜨거웠던 태양을 닮아서인지 이글거리는 눈빛이 범상치않다
▲ 이곳 해바라기들은 대부분 태양을 등지고 돌아앉았네요 ^^*
▲ 해바라기를 돌아오면 다시 코스모스가 ...
▲ 코스모스 뒷쪽으로는 해바라기가 양쪽에서 서로 잡아당긴다
▲ 올여름 강렬했던 햇볕이 싫었는지 ... 방향이 제각각이다
▲ 화알짝 코스모스가 또 발목을 붙들고 ...
▲ 오늘은 코스모스에 취해버린 날 ...
▲ 형형색색 ... 꽃바다
▲ 연꽃단지의 터줏대감 ... 백로 선생도 만나고
▲ 연꽃단지안에 달팽이를 엄청 양식하던데 백로의 먹이인 듯
▲ 꽃무릇의 환송을 받으며 상림공원을 떠난다 ... 엔딩 ^$^
정읍 옥정호 구절초 축제기간이 10.6일 부터여서 기다려야 하는데
한주간을 쉬는 휴기기간이라 기대를 하지않고 혹시나 하며 달려갔는데
역시나였다. 아쉬운 마음에 상림공원을 갔더니 꽃무릇이랑 수련꽃
연꽃단지를 거쳐 해바라기와 코스모스까지 챙겨보게 되었다
구절초는 10월 10일경이면 경남 밀양 삼문동 솔숲에도
5천여평의 군락지에 장관을 이루기에 금년에는
새벽시간을 이용하여 다녀올 생각이다
↑ 밀양 삼문동 솔숲 구절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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