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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지리산 (둘레길 포함)

지리산 바래봉 설경산행

by 황금성 (Gold Castle) 2017. 1. 24.

 

 

 

 

 

 

2017. 1. 24 (화) 남부지역까지 한파 경보가 내려졌지만 며칠전에 내린눈들이 하얀설경을 이루었을 지리산 바래봉을

그려보며 설경산행을 떠났다. 작년 이맘때 살펴 본 멋진 설경들이 재현되는 상상을 해 보면서 드림산악회 1일 회원들과

함께 하였는데 바래봉은 지리산의 수백개 봉우리 중 크게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전국 제일의 철쭉 군락지로 유명하다

눈이 많은 운봉지역에 위치하여 겨울내내 설경산행지로 많이 찾는 곳이어서. 이번겨울에는 소백산, 남덕유산, 한라산에

어 겨울 설경산행으로 연계하여 보았는데 트랭글 GPS기준으로 산행거리 11.8 km // 5시간 30여분이 소요되었다

 

▲ 산행도 // 학생교육원 ~ 부운치 ~ 팔랑치 ~ 바래봉 ~ 용산주차장

 

▲ 트랭글 GPS 기록

 

▲ 10:43 // 전북 학생교육원에서 산행 출발이다

 

▲ 10:44 // 작년겨울 이맘때 이곳에서 겨울산행을 출발한지 1년만에 ...^^

 

▲ 10:55 // 해발고도가 높고 눈이 많은 운봉지역이라 출발부터 하얀 설경이 펼쳐진다

 

 

▲ 11:20 // 출발 40분째, 임도로 올라가는 가파른 계단길이 이어지고 ...

 

▲ 11:27 // 40여분 오른후 산덕임도와 합류 ... 여기서부터는 임도로 ~

 

▲ 11:32 // 임도따라 하얀길을 소복소복 걸어본다

 

 

▲ 11:57 // 편안한 임도길 30여분 걸은후 부운치로 올라가는 갈림길에 도착,

임도를 벗어나 부운치로 우틀하여 가파르게 0.6 km 정도를 치고 올라가야 한다

 

 

▲ 12:03 // 된비알 조금 오르니 어느듯 설국(雪國)에 성큼 들어와 버렸네요 ~~

 

 

▲ 12:19 // 출발 1시간 30여분만에 부운치(해발 1,140m)에 도착 ...

 

▲ 12:21 // 부운치에서 진행방향으로 한 컷 담아두고 ...

해마다 5월이면 철쭉으로 붉게 물드는 철쭉능선인데

오늘은 하얗게 메이크업을 한 철쭉능선을 하얗게 걸어본다

 

▲ 12:25 // 앞으로 100여일 후면 만개할 철쭉나무들이 길 양쪽에 조용히 엎드려 세월을 기다린다

 

▲ 12:25 // 오늘따라 하얀 눈꽃보다 푸른 하늘이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네요 ^^

 

▲ 12:31 // 바래봉 고스락이 시야에 들어오고 ... 하얀능선따라 하늘길을 걸어간다

 

 

▲ 12:33 // 작년 5월에도 서북능선을 종주하면서 다녀간 길인데

바래봉을 보고픈 성급한 마음에 줌으로 살짝 당겨본다

 

▲ 12:34 // 능선을 걸으며 좌측으로 펼쳐지는 운봉지역을 내려본다

2년전 겨울에 지리산 둘레길을 완주할때 마지막 코스로 걸어갔던 생각을 하면서 ...  

 

▲ 12:39 // 차가운 바람이 살짝 몰아치길래 체온 보존을 하면서 한 컷 ...

 

 

▲ 12:45 // 파란 하늘과 하얀길 사이에 황금색 억새들이 운치를 더해주고 ...

 

▲ 12:46 // 잠시 길을 멈추고 뒤를 돌아본다 ...

성삼재에서 만복대~세걸산~바래봉을 거쳐 인월쪽으로 길게 뻗어오는 지리산 서북능선의 장쾌한 모습 ~

 

▲ 12:48 // 하잘것 없는 잡풀 한포기가 멋진 설경을 연출 ~

 

▲ 12:48 // 지나온 능선길을 돌아보며 설경삼매에 빠져보기도 하고 ...

 

 

 

▲ 같이 오신 회원 친구분들 사진도 담아드리고 ...

 

 

▲ 12:51 // 다른산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설경속으로 빠져든다

 

▲ 12:53 // 나무들이 거의 자라지 않는 설원지대를 지나고 ...

 

▲ 12:54 // 작은 언덕에 올라서니 ... 멀리 지리산 천왕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 12:55 // 철쭉군락지의 중심부가 되는 팔랑치가 내려보이고 뒷편으로 바래봉까지 펼쳐지네요

 

▲ 12:56 // 차가운 손 불어가며 하얀눈꽃으로 단장하고 산객들을 맞이하는 팔랑치의 철쭉나무들

 

▲ 12:56 // 역시 겨울에는 하얀철쭉이 제격인 듯 ~

 

▲ 12:58 // 하얀철쭉 뒷편으로 팔랑치와 ... 지리산 천왕봉까지 펼쳐지고

 

▲ 13:22 // 팔랑치 주변에서 따끈한 커피와 점심을 먹은후 바래봉으로 ...

 

▲ 13:24 // 눈꽃 터널도 지나고 ...

 

 

▲ 13:27 // 하얀길... 아름다운 길 ...

 

▲ 13:34 // 눈과 바람이 밤새 머물며 놀다간 흔적들 ...

 

 

▲ 13:37 // 하얀설원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 

 

 

▲ 13:38 // 이번에는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

 

▲ 13:38 // 하늘과 맞닿은 길 ... 하늘끝까지 걷고싶은 마음이 ~~

 

 

▲ 13:43 // 하늘과 맞닿은 길 끝에서 ... 더 이상은 갈 수가 없네요 ^^

 

 

▲ 13:56 // 한 모퉁이를 돌고나면 다시 새로운 전경이 펼쳐지고 ...

 

▲ 13:57 // 이번에는 구상나무 군락지가 산객들을 맞이 하네요

 

 

▲ 14:01 // 구상나무 사이로 운봉마을도 한 컷 담아주고 ...

 

▲ 14:02 // 운봉 삼거리 ... 저기서 우틀하여 바래봉까지 왕복한 후 하산할 예정이다

 

 

▲ 14:06 // 구상나무 군락지 ... 바래봉을 알현하기전에 반드시 들려야하는 코스 ^^

 

▲ 14:08 // 눈의 무게를 견디며 늠름하게 도열한 구상나무들의 사열을 받으며 ...

 

▲ 14:10 // 거대한 눈의 장벽을 이룬 듯한 구상나무들 ~

 

▲ 14:10 // 벌써 바래봉을 알현하고 내려가시는 분들도 계시고 ...

 

▲ 14:12 // 설경에 취해 발걸음이 움직이지가 않네요 ~

 

▲ 14:14 // 아쉬움을 달래며 ... 바래봉으로 ...

 

▲ 14:21 // 작년에는 없었는데 ... 아랫쪽에서 부터 데크계단까지 설치가 되었네요

 

▲ 14:23 // 지리산 천왕봉이 보이는 전망대 ...

 

▲ 14:23 // 다시 바래봉 상부능선으로 ...

 

 

▲ 14:25 // 바래봉 상부능선에서 담아본 천왕봉 ...

 

▲ 14:25 // 눈앞으로 살짝 당겨 본다 ...

 

▲ 14:26 // 지나온 상부능선길 한번 돌아보고 ...

 

▲ 14:29 // 마침내 바래봉 정상(1,165m)

작년 5월에 서북능선 종주할때 이곳을 지나며 10시간 넘게 고생한 생각이 나서 감회가 새롭네요

 

▲ 14:42 // 바래봉을 내려오며 ... 하얀 산호초로 변신한 구상나무들 

 

▲ 14:42 // 산아래 다소곳이 앉아서 바래봉을 지키고 있는 구상나무들 ... 일명 크리스마스 나무라고도 한다

 

▲ 14:44 // 그냥 지나치기가 아쉬워 ... 앵콜 샷 날리고 ...

 

 

▲ 15:02 // 운봉삼거리를 지나며 담아본 구상나무 ... 하얀색의 마법앞에 시선이 머물고 ~

 

▲ 15:03 // 진한 아쉬움을 뒤로한체 ... 하산길 모드로 전환이다

 

▲ 15:06 // 여기서 용산 주차장까지 4.2 km 구간은 넓직한 임도에 하얀눈 카펫트로 이어진다

 

 

▲ 15:10 // 아쉬운 마음에 정상쪽으로 뒤를 돌아보았더니 ... 5월에 철쭉보러 오라며 손짓을 하네요

 

 

▲ 16:14 // 용산마을로 들어서고 ...

 

▲ 16:19 // 용산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엔딩 ~~

 

작년 이맘때에는 들머리(학생교육원)에서 세동치로 올라간후 능선을 타고 부운치로 내려왔는데

능선에 엄청많은 눈이 쌓였고 체력소모가 많은 파도타기 능선이 이어져서 힘든 여정이었다

이번에는 임도쪽으로 진행한 후 부운치로 올라갔는데 한결 수월한 산행이 되었고

시간적 여유가 많이 400여장의 사진까지 담을 수가 있었다

독자들의 인내심을 감안하여 80여장으로 올려두었는데

역시 독특한 겨을산행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바래봉 능선의 설경들이다.

 오늘도 안전 산행에 감사를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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