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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전라도

무주 적상산 가을산행 (서창~향로봉~적상산성~안국사~적상호~치목)

by 황금성 (Gold Castle) 2016.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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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1. 12 (토) 며칠전에는 벌써 겨울이 들어선다는 입동(立冬)을 지나게 되었다.  그동안 여러가지 바쁜일로

시간을 내지 못하다가 오늘은 드림산악회에서 무주 적상산으로 단풍산행을 간다기에 1일 회원으로 다녀오게 되었다

전북 무주군  적상면에 병풍을 두른듯이 서있는 적상산(1,034m)은 한국 100경 중 하나로 손꼽히며 사방이 깍아지른

듯한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대가 높고 일교차가 심하여 단풍이 유달리 곱고  아름다워 절벽 주변의 빨간 단풍이

가을에는 온 산이 빨간 치마를 입은듯 하여 붉은'적' 치마 '상' 자를 써서 적상산(赤裳山)으로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서창에서 향로봉을 거쳐 적상산성~안국사~적상호를 돌아서 트랭글 GPS기준으로 11.5 km // 5시간정도가 걸렸다

   

▲ 적상산 산행도

 

▲ 트랭글 GPS 기록표

 

▲ 10:30 // 드림산악회 1일회원들과 전북 무주 서창마을에서 산행출발이다

 

▲ 10:31 // 전국 각지의 여러 산악회에서 단체로 많이 오신것 같아 가을이 깊어감을 실감케 하네요

 

 

▲ 10:33 // 올해는 여름 가뭄과 폭염으로 단풍이 곱게 물이 들지를 못했네요 ~~

 

▲ 10:38 // 서창 지킴터를 지나고 ...

 

▲ 10:39 // 사람단풍까지 등로를 수놓아 아직까지는 기대만땅이다 ^^

 

▲ 10:41 // 향로봉까지는 3.4 km 거리 ... 서서히 단풍속으로 묻혀가고 ~

 

▲ 10:41 // 매년 이맘때면 내장산 단풍과 함께 전북을 대표하는 적상산 단풍인데 올해는 이정도로 만족해야 할 듯 ...

 

 

▲ 11:03 // 해발고도 1,000m가 넘는 높은산이라 오르막길이 계속 이어지고 ~

 

▲ 11:04 // 한바탕 오르막을 치고 오른후 숨을 고르는 산객들 ~~

 

▲ 11:15 // ... 오름길은 계속 이어지고 ...

 

▲ 11:22 // 힘들게 오르면서 선두가 지체되자 꼬리를 물고 사람기차를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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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34 // 계속되는 오르막에 쉼터만 있으면 쉬어간다 ... 모두들 숨이 찬 모양이다

천천히 오르면 될터인데 국산 특유의 조급성 때문일까 많이들 힘들어 하네요 ^^

 

▲ 11:44 // 붉은 치마를 둘렀다는 산이름답게 이름답고 붉은 단풍으로 허리띠를 둘렀을 단풍인데 ...

해발고도가 높은 곳에는 여름철 가뭄과 폭염으로 거의 대부분의 단풍들이 말라버렸네요 ~~ 

 

▲ 11:45 // 지난번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쇠락해가는 단풍들이 애잔하게 느껴진다

 

▲ 11:45 // 버팀목 때문일까 ... 거대한 바위가 꼼짝을 못한다 ^^

 

▲ 11:47 // 거대한 장도 바위 ... 고려말 최영 장군이 민란을 평정하고 개선하던중 이곳을 지나며 산 전체의 붉은 단풍과 깍아세운

암벽에 띠를 두른듯한 아름다움에 이끌려 여기까지 올라 왔었다. 절벽같은 바위가 장군의 앞길을 막고 있기에 허리에 차고있던

장도(長刀)를 뽑아 바위를 내리치자 바위가 갈라지면서 길을 열어주었다 하여 장도 바위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 11:48 // 장도바위 뒷쪽으로 오르는 암릉구간을 오르고 ...

 

▲ 11:51 // 조금후 ... 적상산성 서문(西門)에 도착한다

 

▲ 11:51 // 적상산성 ... 무주 적상산성은 적상면의 중심부에 있으며 적상산 위의 분지를 에워싸고 있는 절벽을 이용하여

석성(石城)을 쌓은 대표적인 산성이다. 축성시기는 고려말 최영 장군이 건의하여 조선초기에 쌓은 것으로 정리되고

광해군때 조선 왕조실록의 보존문제가 논의되면서 적상산성에 실록각을 창건하여 선조실록이 봉안되었다고 한다

 

▲ 11:53 // 서문안으로 들어와서 성곽 주변과 유래를 살펴보며 잠시 쉬어간다 

 

▲ 11:54 // 주윗분에게 부탁하여 한 컷 ... 인증샷도 남기고

 

 

▲ 11:58 // 서문에서 잠시 숨을 고른후 ... 정상으로 오른다

 

▲ 12:15 // 주능선에 오른후, 향로봉 방향으로 진행 ~

 

▲ 12:18 // 향로봉(해발1,024m)에 도착하자 ... 인증샷 찍는 줄이 길게 이어지고 ...

 

▲ 12:20 // 줄서기를 생략하고 멀찍이서 표지판만 카메라에 담고 주변조망을 살펴보기로 한다

 

▲ 12:21 // 향로봉에서 바라본 덕유능선 ... 뒷쪽 높은 부분이다

 

▲ 12:22 // 조금 당겨보니 ... 가뭄과 폭염으로 잎들이 메말라서 색이 바랜 낙엽들로 가득하네요

 

▲ 12:23 // 바람이 없는 양지쪽에 여러 산행팀들이 함께 모여 같이 식사를 하고 ...

 

▲ 12:32 // 식사중에 하늘을 쳐다보니 ... 낙엽을 떨쳐낸 나무들이 하늘을 향하여 춤사위를 펼친다.

 

▲ 13:10 // 적상산 정상 ... 조금후 적상산성 사적비를 지나면 중계탑 부분이 적상산 정상(1,034m) 이다

 

▲ 13:12 // 적상산 정상을 지나 갈림길에서 안렴대 방향으로 진행 ...

 

▲ 13:16 // 안렴대 ... 전망대에 도착 ~

 

 

▲ 13:17 // 안렴대에서 덕유능선을 조망 ... 오른쪽으로 지리산까지 희미하게 윤곽이 ~

 

▲ 13:18 // 핸폰을 만지시는 분께 잠시 자리좀 비켜달라고 해도 요지부동 ^^

 

▲ 13:18 // 본인이 싫다는데 어쩌겠는가 ... 그래도 한장 흔적은 남겨두어야지 ~~

 

▲ 13:20 // 안렴대를 지나 안국사로 내려간다 ...

 

▲ 13:26 // 안국사 ... 조선 태조때 무학대사가 절을 지었다는 설이 있고,  해발고도 950m 높이에 위치한 사찰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때 승병들의 병사(兵舍)로 사용되기도 하였다고한다

 

▲ 13:28 // 안국사를 둘러싼 축성 ... 깍아지른 절벽위에 축성을 쌓아 천연요새의 역할을 한 산성이다

 

▲ 13:43 // 안국사 일주문을 지나 도로를 따라 적상호로 내려간다.

이쪽으로는 승용차로 해발 950m 높이에 위치한 안국사까지 승용차로 오를수가 있다

 

▲ 13:54 // 적상호 ... 해발 850m 에 위치한 적상호는 심야시간(한밤중)에 하부저수지의 물을 전기로 퍼 올려서 

낮시간에 물을 내려보내 전기를 생산하는 양수발전 역할을 하는 곳인데 지금은 물이 빠진 상태이다

 

 

▲ 14:01 // 심야에 물을 끌어올려 만수가 되면 해발 832m~860m 까지 되므로 수심 30m를 형성하게된다

 

▲ 14:01 // 적상호 상부 저수지 댐 끝에서 내려본 바닦모습 ... 오전시간에 방류하고 물이 빠진 상태인 듯 ~

 

▲ 14:08 // 해발 850m에 위치한 저수지 주변에도 대형주차장들이 있네요

 

 

▲ 14:17 // 적상산 사고(史庫) ... 적상호 옆에 위치한 이곳은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는 적상산 사고(史庫)인데

우리나라 5대사고(五大史庫)중의 하나로 양수발전소 당시 수몰지역에 있던 것을 지금의 장소로 옮겨놓은 것이다

  

▲ 14:20 // 안국사를 거쳐 적상호 저수지를 왕복한 후 하산 종점인 치목마을로 내려간다 ... 2.7 km 거리

 

▲ 14:42 // 차도를 벗어나 등산로 따라 하산 ... 고도를 낮추며 비탈길을 내려간다

 

▲ 14:49 // 송대폭포앞을 지나는데 가물어서 물이 없네요

 

 

▲ 14:53 // 하산길은 한사람이 조심해서 지나야할 정도로 좁은 토끼길이 많아서 일렬로 ~~

 

▲ 15:25 // 치목마을 ... 적상산 저수지에서 1시간 정도걸려 하산종점인 치목마을에 도착

 

▲ 15:25 // 하산종점에 1시간 정도 빨리 도착하여 땀복을 갈아입고 휴식을 취하며 후미를 기다린다

 

붉은 치마를 두른 산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소문난 산이어서 지금쯤은 고운 단풍이 온 산을 감싸고 있어야 하는데

올해는 이정도로 만족을 해야만 하는 모양이다. 어느듯 11월 중순에 들어섰기에 고도가 낮은 지역은 단풍이

그나마 조금 남아있는데 대문사진에 올려놓은 아름다운 단풍 사진은 적상호 뒷쪽으로 내려가야 볼수 있는

지역이라 이미지 사진으로 1장만 스크랩해서 첫머리에 올려 두었다. 다음 주말에는 집안일이 있어서

또 산행을 쉬어야 하고... 금년 하반기에는 아무래도 산행복이 없는 아쉬운 한해를 보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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