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23 (목)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잠시 틈을 내어주는것 같아 해파랑길을 이어가고자 집을 나섰다
오늘 이어지는 구간은 7코스 태화강전망대에서 염포삼거리까지와 8코스 방어진항까지 25 Km 정도 걷기로 하고
지난번과 같이 07:19분 동대구발 KTX를 이용하여 울산역까지 간 후 5004번 급행버스와 337번시내버스를 환승
하였다. 맑게개인 쾌청한 날씨속에 트랭글 GPS 기준으로 트레킹 거리 24.6 Km // 6시간 50분 정도가 걸렸다
▲ GPS 경로를 이용하여 만든 로드 맵 ~
▲ 트랭글 GPS 기록
▲ 08:47 // 울산역에서 5004번 급행버스 → 굴화아파트에서 337번 버스로 환승 한 후 출발지에 도착
▲ 08:50 // 버스에서 내려 150m 정도만 걸으면 태화강변으로 나온다
※ 7코스 출발점인데 태화강 전망대는 건너편으로 돌아오면서 사진으로 담을 예정 ~
▲ 08:51 // 시내쪽으로 거슬러 올라간 후 ... 다시 건너편으로 돌아서 강 하구쪽으로 내려와야한다
▲ 08:56 // 건너편 숲이 ... 유명한 10리 대나무숲길인데, 조금후 저쪽으로 내려올 예정 ...
▲ 09:01 // 강 이쪽편에도 대나무 숲길을 조금 지나가네요
▲ 09:27 // 조금후 다리를 건너 반대편으로 건너가서 ... 다시 하구쪽으로 내려간다
▲ 09:36 // 조금 더 내려오면 ... 300년 된 보호수 팽나무를 지나고
▲ 09:51 // 출발 1시간이 넘어서면서 ... 태화강 대나무 숲길 입구에 다다른다
▲ 09:55 // 대나무 숲길 앞에서 한장 흔적을 남기고 ...
▲ 10:00 // 보기만 해도 시원함을 느끼게하는 대나무 숲길이다
▲ 10:01 // 햇볕까지 차단되어 시원함을 더하는 멋진 길이다
▲ 10:02 // 잠시 강변으로 나오니까 ... 출발지 "태화강 전망대"가 보이네요
▲ ... 지금까지 걸어나온 대나무숲 산책로 이다
▲ 10:15 // 대나무숲길을 빠져나와 다시 강변길로 ...
▲ 10:17 // 대나무 숲길 뒷편 ... 태화강 대공원에는 하얀 여름 야생화가 군락을 이룬다
▲ 10:19 // 울산의 젖줄인 아름다운 태화강 ... 하천복원 부분 최우수상을 받았네요
▲ 10:21 // 아치형태의 아름다운 "십리대밭교" ...
▲ 10:21 // ... 태화강의 중심부격인 ... 태화루와 태화교 방향을 조망 ...
▲ 10:22 // 태화루방향으로 내려가는 둔치에는 개망초와 금계국이 한바탕 어우러지고 ~
▲ 10:24 // ... 강변 야생화로 멋을 부린 십리대밭교 아치다리 ~
▲ 10:25 // 고층빌딩까지도 품을수 있는 태화강의 넉넉함이 ...
▲ 10:27 // 태화루와 태화교 ...
▲ 10:34 // 태화루 ... 고려 성종이 울산에 행차했을 때 이곳에서 잔치를 열었을 정도로 유명한 누각이다
조선시대에 두번 고쳐지었으나 임진왜란 전후에 소실되었고,
400년이 지난 최근에야 울산 시민들의 손으로 완공을 보게 되었다
▲ 10:36 // 울주 8경중의 하나인 태화루에서 ... 한 컷 ~
▲ 10:38 // 태화루 뒷편으로 내려가며 ... 태화교쪽으로 길을 이어간다
▲ 10:40 // 50여년의 세월을 지켜온 태화교 다리 ...
▲ 10:40 // 태화교 하류쪽으로 이동하니 접시꽃이 화알짝 ~
▲ 10:43 // 6월의 태양볕이 거침없이 내리쬐지만, 시원한 한줄기 강바람이
목덜미를 스치고 지나가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다
▲ 10:56 // 오늘따라 하늘도 강물도 서로 약속이나 한 듯이 ... 수정처럼 맑고 깨끗하네요
▲ 11:27 // 더운날씨에 이정도로 중무장을 한 분들을 자주 만났는데
단순히 자외선을 피하려는 정도는 아닐테고 ...
▲ 11:27 // 비둘기 녀석들이 갑자기 후다닥 ... 길을 비켜준다
▲ 11:50 // 그늘이 깊은 다리밑 쉼터에서 점심 겸 휴식을 취하면서
불어오는 강바람에 더워진 몸을 식히는데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다
▲ 12:11 // 명촌대교를 지나면서 ... 억새군락지에 들어서게 되는데 습지에 많이 자생하는 "물억새"이다
▲ 12:13 // 물억새 군락지 사이로 길게 이어지는 해파랑길이 태화강 하류쪽으로 길을 이어간다 ...
▲ 12:14 // 자전거는 통행이 금지된 길인데 ... 강바람에 하늘거리는 초록색 군무에 마음이 빼앗긴듯 ^^
▲ 12:16 // 주변을 살펴보니 ... 물억새 군락지가 거대한 녹색바다를 이룬듯 하다
▲ 12:21 // 녹색바다를 헤쳐나와 해안도로에 올라서니 ... 큼직한 아산로 표지판이 시선을 끈다
이 도로는 명촌동에서 염포동까지 4.5 Km 구간의 도로를 현대자동차가 조성해 울산시에 기부채납한 해안도로이다
▲ 12:37 // ...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해안도로를 따라가다보면 ... 하구쪽에 울산대교가 위용을 드러낸다
▲ 12:53 // 울산대교 ... 6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작년 6월에 개통된 길이 1,800m의 현수교다.
두개의 주탑사이의 거리가 1,150m로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긴 다리이다
▲ 13:00 // 해안가에는 선적을 위한 자동차들이 승선 차례를 기다리고 ...
▲ 13:02 // 현대그룹의 신화를 창조한 고.정주영 명예회장의 호를 딴 아산로가 여기까지 이어지네요
▲ 13:04 // 해외로 팔려나갈 승용차들 ... 철망사이로 겨우 한 컷 건졌네요 ^^
▲ 13:06 // 여기까지가 해파랑길 7코스 종점인것 같고 ... 방어진항까지 8코스를 조금 더 걷기로 한다
▲ 13:25 // 조금후 염포동 삼거리를 지나 염포산으로 오르는 등로로 들어서고 ...
염포산 등산로 6 Km를 2시간 정도 넘어가면 방어진항으로 내려가게 된다
▲ 13:41 // 약수터를 지나고 ...
▲ 14:01 // 주능선길로 올라서면 ... 넓직한 등로가 시원스럽게 이어지고 선선한 바다바람까지 불어준다
▲ 14:29 // 염포산길 1시간정도 걸으면 ... 울산대교 전망대를 지나게 된다
▲ 14:30 // 바닷가쪽에서 내려본 현대 미포조선소 ... 40여년전 조선 한국의 꿈을 실현한 현장이다
▲ 14:31 // 윗쪽으로는 울산대교가 태화강의 벌어진 간격을 메워주고 ...
▲ 14:36 // 울산대교 전망대로 올라가며 승강기안에서 셀카 ~
▲ 14:38 // 전망대에서 내려본 전경 ...
▲ 15:05 // 다시 산길따라 방어진항쪽으로 염포산을 내려간다
▲ 15:34 // 방어진항에 도착하면서 트레킹을 엔딩 ...
8코스 중간지점으로 다음번에는 이곳에서 9코스 종점인 정자항까지 바닷길을 이어갈 예정이다
※ 잠시후 방어동 주민센터앞에서 급행 5002번 버스로 울산역까지 이동한 후 KTX 열차로 귀가
아름다운 태화강 둔치를 걸어보았는데 시민들 휴식공간으로는 최상급의 강변길이다
넓은 둔치에는 축구장을 비롯한 체육시설이 자리잡고 "십리 대나무 숲길" 이라는 명품 코스와
강변에 조성된 태화강 대공원까지 어우러져 울산을 대표하는 힐링 코스로 손색이 없다할 것이다
마른장마가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에도 땀을 식혀주는 시원한 강바람에 피로를 날려버리며
태화강과 함께한 즐거운 트레킹이 되었다. 예정한 구간을 완주하게되어 감사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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