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15 (화) 지난번 부산 승학산에 이어 해운대 장산으로 산행계획을 잡았었는데 장산쪽 일부구간이 봄철 산불예방
산행금지기간에 포함되어 부득이 말머리를 마산으로 돌리게 되었다. 오늘은 오래전부터 계획해둔 마산 적석산(積石山)으로
Y 선배님과 승용차를 이용하여 원점회귀 산행을 하게 되었다. 적석산(497m)은 마산과 고성군의 경계지점에 위치하며 산의
형태가 마치 돌을 쌓아올린 듯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트랭글 GPS 기준 산행거리 9.1 Km // 5시간 40분 정도가 걸렸다
▲ 적석산 산행도
▲ 트랭글 GPS 기록
▲ 10:09 // 창원시 마산함포구 진전면 일암리 성구사(誠久祠)에서 산행을 출발한다
※ 성구사(誠久祠) ... 고려말 충신 변빈선생, 임진왜란때 의병장 변연수 장군과 그의아들 변입의 충절을 기리는 사당이다
▲ 오늘도 함께 산행하는 Y 선배님 ...
▲ 10:11 // 성구사 뒷쪽으로 올라가면 ... 우측으로 적석산과 구름다리까지 높직이 올려보인다
▲ 10:46 // 된비알 40분정도 가파르게 올라가면 ... 산불감시초소를 지나고 ~
▲ 11:01 // 산행 1시간째, 문도산(372m)에 도착이다.
▲ 11:32 // 문도산에서 30분후 ... 욱수봉(433m)에 도착 ~
▲ 11:33 // 욱수봉에서 작년 3월에 종주한 함안 여항산~서북산 능선을 조망 ...
▲ 11:45 // ... 조금후 적석산이 바라보이는 국수봉(475m)에 도착 ...
▲ 11:46 // 국수봉에서 바라본 적석산 ...
▲ 11:56 // 국수봉에서 조금 내려온 후 다시 적석산으로 오른다
▲ 11:58 // 조망 쉼터를 지나고 ...
▲ 12:02 // 거대한 암봉으로 이루어진 적석산 정상부를 오른다
▲ 12:06 // 산행 2시간만에 적석산 정상(497m)에 도착이다.
▲ 12:07 // 거대한 암봉으로 이루어진 정상부는 아주 너른 퇴적층 바위로 되어있다
▲ 12:10 //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점심 겸 휴식을 ... 고성쪽으로 내려보면 바다가 보인다
여름에는 땡볕에 그늘이 없지만, 요즘계절에는 따스한 햇볕에 넓은 바위쉼터가 일품이다
▲ 12:22 // 날씨가 좋아서 평일인데도 많이들 찾아온 것 같네요
▲ 12:30 // 산그리메 좌측으로는 진동 앞바다가 조망된다.
▲ 12:32 // 적석산 정상에서 30분정도 머물다가 구름다리 쪽으로 내려온다
▲ 12:33 // 적석산의 명물 구름다리 ... 길이 52m, 높이 35m 로 완주의 대둔산 구름다리(50m)보다 조금 더 크네요
▲ 12:34 // 구름다리 입구쪽 넓은 암반에도 단체로 온 산객들이 오찬을 펼치고 있네요
▲ 12:35 // 적석산 암봉과 475봉 암봉을 연결하는 구름다리 ... 엄청난 높이가 중압감을 더해준다
▲ 12:37 // 다리를 건너와 475봉을 오르고 ...
▲ 12:38 // 475봉도 거대한 퇴적층 바위로 된 암봉이다
▲ 12:41 // 적석산 통천문(通天門) ... 아래 보이는 석문을 지나가야한다
▲ 12:42 // 통천문 내부 ... 두번을 꺽어야 통과할 수 있다
▲ 12:43 // ... 통천문을 빠져나오면 ... 요런 전경이 기다린다
▲ 12:43 // 지나온 통천문 ...
▲ 12:47 // 조금전에 내려온 475봉과 통천문 능선을 돌아본다
▲ 12:48 // 이번에는 거대한 바위군을 지나간다
▲ 12:51 // 가야할 깃대봉이 건너편으로 조망되고 ...
▲ 12:53 // 한사람이 겨우 통과하는 좁은 바위문 ...
▲ 12:54 // 마치 칼로 자른 듯한 퇴적암 바위들이 널부러져 있고 ...
▲ 12:58 // 두터운 골판지를 차곡차곡 쌓은 듯한 퇴적층이 확연하게 드러나네요 ...
▲ 13:20 // ... 잠시후, 일암마을에서 올라오는 음나무재를 지난다
※ 대부분의 경우 일암마을에서 임도따라 여기까지 오른후, 적석산으로 산행을 한다
▲ 13:24 // 일암마을로 바로 내려가지않고 선동치까지 임도따라 오른후, 깃대봉으로 오를 예정이다.
▲ 13:31 // 선동치 ... 여기서 우측으로 깃대봉까지는 30여분 가파른 오르막 등로가 이어진다
▲ 13:32 // 지나온 적석산을 돌아보며 깃대봉으로 ...
▲ 14:03 // 깃대봉(528m) ... 적석산 정상보다 30m 정도가 더 높네요
※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봉우리가 뾰족하게 생겨서 깃대봉이라고 한다
▲ 14:18 // 깃대봉을 내려오면서 건너편 적석산을 조금 당겨본다 ...
▲ 14:18 // 조금더 줌인하여 보면 ... 구름다리까지 보이네요
▲ 14:24 // 일암봉(382m)을 지나고 ...
▲ 14:37 // 세월이 얼마나 흘러서 이루어졌는지 가늠하기조차 힘든 ... 퇴적암 사이를 지나간다
▲ 14:38 // 타임머신을 타고 먼 과거로 되돌아 간 듯한 공간이다 ...
▲ 14:48 // 조금후 하산모드로 전환 ...
▲ 15:05 // 하산길에서 만난 진달래 ... 아직 3주 정도가 남았는데 시간을 잘못 계산한 듯 ^^
▲ 15:19 // 하산등로 ... 깃대봉까지는 등로가 좋았으나 능선에서 내려오는 하산 등로는 비추코스이다
382봉에서 독립가옥으로 내려오는 등로로 하산하려다가 능선을 조금 더 걷고자 조금 더 크게 돌았는데
트랭글과 지도에는 등로가 선명하나 실제로는 가파른 비탈길에 등로가 없다. 미끄러운 낙엽길에
부산일보 시그널이 띄엄띄엄 걸려있을뿐 안전시설도 없고 등로가 없어서 트랭글 지도를 살펴가며
50여분 힘들게 내려온 하산길이다. 여기서 2년 가까이 사용하던 스틱마져 작별을 하였으니 ...
▲ 15:38 // 50여분 힘든길 내려오니 ... 마을어귀에서 홍매화가 화알짝 반겨준다 ...
▲ 15:40 / 정원이 아름다운 전원주택을 지나고 ...
▲ 15:43 // 마을 한 복판에 자리잡은 일암쉼터와 지킴이 나무 ...
▲ 15:44 // 마을을 병풍처럼 둘러싼 적석산 주능선이 잘 가시라고 내려보고 있네요
▲ 15:51 // 아침에 주차한 성구사 앞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엔딩 ...
500m급의 높지않은 산이고 산행거리도 짧은 코스이나 내용이 알찬 산행구간이었다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편안한 소나무 숲길이 이어지고, 어느순간에 우람한 암봉과 암릉이
산행의 재미를 더해 주는가 하면 바다까지 내려보이는 바위전망대, 구름다리, 퇴적암으로 이루어진
신기한 바위군까지 갖춰져서 일년내내 등산객들이 끊이지 않는다고 하는 작지만 큰산이다.
까다로운 바위길과 급경사길이 있어서 시간안배를 잘 해야하는 구간이기도 하며
오늘도 안전하게 산행을 마치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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