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20 (토) 남해 설흘산을 다녀온뒤 이틀정도 쉬었더니 주말산행을 가자고 발동이 슬슬 걸려 오는것 같다
며칠전에 영알의 맏형격인 가지산(1,240m) 정상의 일기예보를 보는 중에 오늘 눈이 내릴 확율이 50% 라는 특보가
생각나서 승용차를 이용하여 가지산으로 산행을 다녀왔다. 청도와 울산의 경계점인 운문령에 주차를 한 후 가지산
상운산 코스를 왕복으로 다녀왔는데 눈이 내리지 않고 잔뜩 찌푸린 날씨속에 산행을 마치게 되었다. 하늘을 쳐다보
니 눈창고에 재고는 많은것 같은데 아마 춘계 대방출때 한꺼번에 내려줄 요량으로 뜸을 들이고 있는것 같기도 하다
오늘은 나홀로 산행인데 트랭글 GPS 기준으로 왕복 산행거리 11.2 Km // 4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 트랭글 GPS 경로를 이용한 산행도
▲ 트랭글 GPS 기록
▲ 10:17 // 청도와 울산의 경계점인 운문령 도로변에 주차 후 산행 출발이다
▲ 10:19 // 주말이라 그런지 도로변에 주차한 차량이 제법 많은 것 같다
▲ 10:43 // 쌀바위까지 3.5 Km 구간은 임도따라 올라간다
▲ 11:06 // 산행 50분째, 오른쪽 전방에 귀바위가 나타나며 쌀바위~가지산 라인이 조망
▲ 11:07 // 귀바위를 조금 당겨본다 ... 귀바위에 올라간 사람들이 조그맣게 보이네요
※ 가지산을 오른 후 ... 하산길로 돌아 오면서 상운산을 거쳐 귀바위에 올라갈 예정이다
▲ 11:17 // 산행 1시간째, 상운산으로 가는 갈림길을 지나고
▲ 11:20 // 상운산을 지나쳐 진행하다가 뒤를 돌아보니 ... 돌아갈때는 상운산에 꼭 들리라는 표정이다
▲ 11:25 // 조금후 ... 전방에 쌀바위가 위용있게 시야에 들어온다
▲ 11:31 // 쌀바위와 쌀바위 대피소에 도착 ...
▲ 11:32 // 쌀바위앞 전망대에서 구름에 쌓인 가지산 정상부를 조망해 본다
▲ 11:33 // 쌀바위 ... 옛적에 어느 고승이 이 바위에서 도를 닦는데 바위틈에서 쌀이 쏟아졌다고 하네요 ^^
▲ 11:50 // 쌀바위를 지나 15분 정도 오르면 170 계단길을 만나고 ...
▲ 12:06 // 가지산 정상으로 오르면서 지나온 쌀바위를 돌아보고 ...
▲ 12:17 // 쌀바위에서 40여분만에 가지산 정상(1,240m)에 도착이다.
▲ 12:20 // 잠시후 가지산 정상석(1,240m)에서 흔적을 남긴다
※ 영남알프스의 1,000m가 넘는 산군중에 제일 높은 가지산은 해마다 한번씩은 찾아보는 산인데
작년 이맘때 폭설이 내린 가지산을 맨아래 도로쪽에서 오르면서 엄청 고생을 하였는데
오늘은 운문령에서 임도를 따라 정상까지 쉽게 올라온 셈이다.
가지산에는 정상석이 두개가 있는데 기왕이면 오래된 정상석앞에 서 본다
▲ 12:20 // 주말이라서 가지산을 찾아온 등산객이 제법많은 것 같다
▲ 12:21 // 요건 새로 만든 정상석 ... 1m가 더 높네요
▲ 12:21 // 석남 터널쪽에서 올라오는 중봉 ...
▲ 12:22 // 옛 정상석에서 인증 샷 찍으려는 분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 12:25 // 두개의 정상석 앞에서 진사들이 폼을 잡아가며 열심이다 ^^
▲ 12:30 // 높직한 암봉위에서 점심을 먹으며 전방에 천황산 재약산을 찾아본다
▲ 12:41 // 정상에서 25분 정도 머물다가 왔던길로 하산이다
▲ 12:50 // 단체로 온 듯한 팀이 한바탕 내려가고 ...
▲ 13:14 // 정상에서 25분 정도 내려오면 오전에 올랐던 쌀바위 전망대 도착이다
▲ 13:20 // 상운산으로 가면서 조금전에 지나온 쌀바위쪽을 돌아본다 ...
▲ 13:29 // 서울에서 혼자 내려와 상운산 정상을 묻는 산객을 안내하며 상운산을 오른다
▲ 13:39 // 상운산 정상(1,114m)이다
아래 갈림길에서 12분 정도 바짝 오르면서 해발고도 100m정도를 들어올리면 상운산 정상이다.
※ 건너편에 1,000m가 넘는 문복산도 조망되고 ...
▲ 13:40 // 내려갈 능선과 ... 끝부분에 영알의 외딴섬인 고헌산이 조망 ...
▲ 13:50 // 오전에는 아래 임도로 올라왔지만 ... 하산길은 귀바위를 거쳐 능선으로 내려갈 예정이다
▲ 13:54 // 귀바위에서 한 컷 담아두고 ...
▲ 13:54 // 귀바위에서 내려오며 ... 지나온 능선을 돌아본다
▲ 13:56 // 귀바위 ... 카메라에 담길 만큼만 ~
▲ 14:01 // 귀바위를 내려오면서 지나온 마루금을 챙겨본다
▲ 14:32 // 다시 임도를 만나 한참 내려오면 ...
▲ 14:37 // 출발지 운문령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 ...
기대했던 설경은 만나지 못했으나 오늘은 눈이 없는 가지산을 1년만에 돌아보았다
기온이 오르면서 편안한 산행이 되었고 임도길을 이용하며 안전하게 산행을 마치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 다음번에는 천황산 재약산 능선도 돌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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