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14 (목) 지난 연말부터 근교산행을 위주로 하였기에 오늘은 주변을 벗어나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신불산 능선을 Y 선배님과 찾아보았다. 억새군락지로 유명한 영남 알프스 산군들은 해마다 3~4차례 산행을
하는데 작년에는 장기출타로 10개월전 주능선 종주 (간월~신불~영축~죽바우등)이후 처음으로 찾게 되었다
주능선 코스는 여러번 종주하였기에 오늘은 한번도 걸어보지 못한 임도위주로 코스를 만들어 보았는데 출발
즈음부터 신불산 정상에 2시간 정도 눈이 내리면서 멋진 상고대를 연출하였다. 신불산 정상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 7도 정도였으나 오후부터는 맑은날씨가 이어졌고 ... 산행거리 16.8 Km // 6 시간정도가 소요되었다
▲ 산행 경로도
▲ 트랭글 GPS 기록
▲ 08:35 // 집에서 06:50분에 승용차로 출발 ... 신불산 자연휴양림앞 용소 휴게소에 주차한 후
08:40분에 지나가는 328번 버스를 타고 출발지 주암마을 입구로 올라갈 예정이다.
▲ 09:07 // 조금후 ... 주암마을 건너편 임도입구에서 산행을 출발한다
▲ 09:07 // ... 오늘도 함께 산행을 하는 Y 선배님 ...
▲ 09:11 // 오늘은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임도길을 따라 간월재~신불산으로 올라가 본다
▲ 09:12 // 아직은 맑은 날씨여서 조망이 좋다 ... 건너편에 능동산과 천황산 사이에 위치한 토끼봉(1,010m)이 조망 ~
▲ 09:40 // ... 전방에 보이는 간월산을 돌아가면 간월재~신불산을 만난다 ...
▲ 10:02 // 출발 1시간째 ... 흰선 부분 임도를 돌면서 간월재로 향한다
▲ 10:17 // 산허리를 4번째 돌면서 간월산 방향으로 오른다
▲ 10:34 // ... 간월재가 보이면서 우측으로 신불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 10:39 // 간월재 대피소를 지난다. ※ 여기까지 6Km //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 듯
▲ 10:40 // 간월재 ... 휴게소에 들러 점심겸 휴식을 취하기로 하고 ...
▲ 11:09 // 뒷편 휴게소에서 따끈한 사발면을 시켜 점심을 한 후 신불산에 오를 준비를 하면서 ...
▲ 11:13 // 간월재에서 우측으로 천황산 재약산이 조망 ...
▲ 11:26 // 간월재를 뒤로하고 신불산으로 오른다 ...
▲ 11:28 // 사자평 억새 군락지로 유명한 재약산 천황산 산군이 우측으로 조망 ...
▲ 11:44 // 간월산과 간월재를 뒤로하고 신불산으로 ...
▲ 11:46 // 내려오는 산객에게 물으니 ... 정상주위에 상고대가 멋지게 피었다고 하네요
▲ 11:51 // 전망대 ... 정상부를 쳐다보니, 오전에 내린 눈들이 얼면서 멋진 상고대를 볼 것 같은 예감이 ^^
▲ 11:54 // 전망대에서 올라온 간월재를 배경으로 한 컷 담는다
tip ☞ 영알의 주요산군중 영축산은 양산에 // 문복산, 운문산, 상운산은 청도에 //
고헌산, 재약산, 가지산, 신불산, 간월산은 울산이 행정구역이다
▲ 11:56 // 진달래 군락지에 살짝내린 눈들이 은은한 설경을 보여주네요 ~
▲ 12:02 // ... 전망대를 지나 신불산으로 오르며 돌아본 전경 ...
▲ 12:05 // ... 오전에 잠시 내린 눈이 얼면서 상고대를 연출 ...
▲ 12:06 // 신불산 정상부 능선에서 우측으로 조망 ...
▲ 12:08 // ...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에서 한 컷 ~
▲ 12:12 // ... 하얀 산호초 같은 상고대가 멋진 자태를 드러낸다
▲ 12:14 // 신불능선에서 주변 마루금을 조망 ...
▲ 12:15 // 영축산과 죽바우등 ... 작년 3월에 종주하였던 산군들이다
▲ 12:16 // ... 파란 하늘에 하얀 상고대만 있으면 최고의 겨울 산행이다
▲ 12:17 // 신불산 정상에서 지나온 능선을 돌아본다
▲ 12:18 // 신불산 정상(1,159m) ... 영남알프스 산군중에서 가지산 다음으로 높은산이다.
▲ 12:22 // 암릉미가 일품인 공룡능선 ...
▲ 12:24 // 흑과 백이 갈라지는 경계점 ... 오늘은 신불재에서 하산키로 한다
▲ 12:39 // 아래 보이는 신불재에서 우측으로 하산 ...
▲ 12:44 // 신불재에서 신불평원으로 내려간다 ...
※ 해발 1,240m의 가지산을 맏형으로 1,000m가 넘는 7개 산이 줄줄이 늘어선 이 산군을 일명 영남 알프스라고 한다
운문산과 가지산이 연접하고, 재약산과 천황산이 연접하고, 영축산(1,092m)과 신불산(1,159m) 간월산(1,083m)이
연접하여 형세를 이루는데 국내 억새산행 1순위로 꼽히는 신불평원이 영축산과 신불산 사이에 있는 이곳이다
▲ 13:09 // 신불재에서 25분정도(1Km 거리) 내려오면 ... 임도를 만나고 여기서 우틀한다
※ 임도를 피해 등산로로 좌틀하면 청수골로 하산할 수 있는데 오늘은 처음 걸어보는 임도를 선택 ...
▲ 13:11 // 조금전 신불재에서 내려온 길 ...
▲ 13:16 // 임도를 걷게되면 둘러가기때문에 산행거리가 늘어나지만 ...
탁 터인 조망을 즐기며 하늘길을 걸을 수 있어서 겨울산행으로는 추천할 만한 코스이다
▲ 13:32 // 날씨가 맑아지면서 ... 진행방향으로 작년 3월에 다녀온 재약산(1,108m)과 천황산(1,189m)이 조망
▲ 13:43 // ... 재약산 보다 80m 정도가 더 높은 천황산 정상에는 아직도 잔설이 남아 있는 듯 ...
▲ 13:52 // ... 길은 멀지만 걷기좋은 하늘길이 이어지며 산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 14:05 // 임도 갈림길에서 1시간 20분 정도 걸으면 ... 간월재~신불산으로 오르는 갈림길을 만나고, 여기서 좌틀한다
▲ 14:15 // 조금전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10분정도 내려오면 신불산 자연휴양림으로 들어오는데 ...
여기서도 좌틀하면 청수골로 내려가고, 우리는 우측 정문쪽으로 올라가서 능선을 넘어간다
▲ 14:36 // 휴양림에서 20분 정도 오르면 ... 쉼터가 있는 능선을 넘으며 배내골로 내려간다
▲ 14:41 // 하산점인 배내골로 내려가면서 ... 얼음골에서 올라오는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이 시야에 ~
▲ 15:01 // 아침에 주차한 용소 휴게소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한다
※ 임도갈림길에서 임도거리만 7Km // 2시간 정도가 소요된 듯 하다 (신불재에서는 2시간 20분 정도)
제법 쌀쌀한 영하의 기온이 계속되었지만 신불산 정상에서 뜻밖에도 멋진 상고대를 보게되어
즐거운 겨울산행이 되었다. 신불능선은 종주 등산로만 다니다가 임도를 걸어보았는데 주변조망과
걷는 재미가 더하여 겨울코스로는 괜찮은 듯 하다. 가을에 찾아보는 억새평원도 볼만 하지만 황금빛
으로 온몸을 감싼체 서서히 자연으로 돌아가는 황혼의 억새가 좋아서 겨울과 봄철에 자주 찾은것 같다
신불산 정상에서 만난 하얀 상고대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려보며 오늘도 안전산행에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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