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3 (수) 언제부터인가 경주 무장산이 억새 군락지로 알려지면서 가을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려오는 곳이 되었다
겨울철에는 눈이 많은 곳으로 알려지기도 하여 Y 선배님과 승용차를 이용한 눈산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무장산만 산행을
하기에는 아쉬운듯 해서 동대봉산 방향으로 14Km를 원점회귀 코스로 하여 산행거리 14.2 Km // 5시간 45분이 걸렸다
▲ 산행 경로도
▲ 트랭글 GPS 기록표
▲ 10:12 // 무장산 입구 왕산 마을에 주차후 산행 출발이다
▲ 오늘도 함께 눈산행을 하는 Y 선배님 ...
▲ 10:29 // 주차장에서 1 Km 올라가면 암곡탐방지원센터를 지난다
※ 여기서 무장봉까지 5.7 Km 거리, 주차장에서는 6.7 Km // 2시간 정도 예상
▲ 10:37 // 걷기좋은 임도따라 올라간다
▲ 11:10 // 산행 1시간째, 무장사지 3층석탑입구를 지난다
※ 여러번 다녀간 길이라 무장사지에 들리지않고 바로 진행키로 ...
▲ 11:31 // 지난주에 내린 눈들이 녹으면서 다시 얼음으로 결빙된 등로를 만나 ... 아이젠을 착용
▲ 11:33 // 살짝 얼어붙은 눈길이 계속 이어진다
▲ 11:45 // 계곡길을 지나 ... 능선길로 오르고
▲ 11:55 // 잠시 휴식을 취하며 한장 남긴다 ...
▲ 12:04 // 녹지않은 눈들이 걸을때마다 뽀드덕 소리를 내면서 ... 걷는 맛을 더해주네요
▲ 12:06 // ... 넓은 평원을 지나 무장봉으로 오른다 ...
▲ 12:09 // ... 무장봉으로 오르는 눈길은 하얗게 이어지고 ...
▲ 12:12 // ... 고도를 높히면서 지나온 길을 돌아본다 ...
▲ 12:15 // 씨앗은 바람에 다 날려보내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황혼의 억새밭 사이로
눈이 시리도록 하얗게 내어준 길을 원없이 걸어본다
▲ 12:20 // 가을에 억새가 한창일때는 엄청나게 모여드는 인파로 몸살을 앓는데
오늘은 호젓하게 눈길을 걸으며 순백과 황금색의 파노라마에 빠져본다
▲ 12:21 // 무장봉 억새 전망대가 보이면서 전망대로 오른다
▲ 12:24 // 무장봉 정상(624m)에 오르고 ...
▲ 12:25 // 무장봉 정상석에서 흔적을 남긴다
※ 무장봉 ... 무장산은 무열왕이 병기와 투구를 감추었기에 부쳐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정식이름은 동대봉산 무장봉인데 ... 무장산으로 많이 알려지고 부르고 있다
▲ 12:26 // 전망대에서 내려본 억새 군락지 ... 여기서 점심을 먹고 662봉 능선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12:49 // ... 보이는 능선을 지나 동대봉산까지 오른 후 하산 예정인데 ...
▲ 12:51 // 양지바른곳에서 식사를 한후, 무장봉을 내려간다 ...
▲ 12:53 // 동대봉산으로 가는 갈림길 ... 보이는 능선쪽으로 진행한다
대부분의 경우 임도따라 한바퀴 돌면서 바로 하산하며 저쪽으로는 넘어가지 않는데 ...
▲ 12:54 // 억새를 보호하기위해 출입을 금지시켜놓았네요 ... 눈길만 걷기로 약속을 하고 통과~
▲ 12:56 // ... 가야할 능선들 ... 억새군락지는 넓은 임도에 다져진 눈길이었으나
여기서 부터는 일반인이 잘 다니지 않는 산길이어서 쌓인눈이 은근 신경이 쓰이네요
▲ 13:14 // 예상대로 산에는 눈이 많이 쌓였고 ... 한사람이 지나간 발자국만 찍혀있네요
▲ 13:24 // 652봉을 지나 발자국마저 절골로 가는 갈림길에서 내려가 버리고 ... 이제는 발자국마저 없다
▲ 13:36 // 648봉을 지나 고요한 산속의 정적을 깨뜨리며 662봉으로 오른다
▲ 13:40 // 662봉에서 포항 마루금을 조망 ... 맑은날이면 포항 앞 바다가 보이는데 ...
▲ 13:42 // 662봉에서 ... 지나온 무장봉 억새군락지를 돌아본다
▲ 13:56 // 650봉에서 돌아본 전경 ...
▲ 14:14 // ... 다시 한 봉우리를 오르며 전망바위에 도착이다
▲ 14:15 // 전망바위에서 내려본 조망 ... 왼쪽 봉우리로 올라간후 하산할 예정이다
▲ 14:37 // 무장봉에서 3Km를 지나왔고, 여기가 동대봉산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동대봉산까지는 왕복 1시간 정도 예상으로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야 하는데 ...
▲ 14:37 // 동대봉으로 가는 능선길에 출입금지 표시가 있네요
발이 빠지는 눈길에 다시 돌아오는 부담도 있어서 고민하던중 출입금지를 핑계삼아 여기서 하산키로 ^^
▲ 14:46 // 역시 아무도 걷지않은 하얀 눈길을 표시기를 확인하며 내려간다
※ 무장봉 이후의 산길은 정규 등로가 아니어서 안내표시가 전혀없다. 지도에 의존할 수 밖에 ...
▲ 14:50 // 따끈한 커피 한잔에 약간의 쉼을 주면서 파란 하늘을 담아본다
▲ 15:11 // 임도를 만나면서 하산길을 쉽게 내려간다
▲ 15:13 // 눈길도 약해지며 ... 건너편에 오전에 올랐던 무장봉이 보이네요
▲ 15:57 // 아침에 주차한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 ...
무장봉 억새 군락지까지는 자주 가던 길이어서 쉽게 올라갔는데
동대봉산으로 가는 산길은 두툼하게 쌓인 눈길에 안내표지판이 전혀없어서 지도와
트랭글 좌표를 확인하느라 시간이 지체가 되고 결국은 동대봉산 산행을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눈이 많은 지역이라 남아있는 하얀 눈길을 걸으며 겨울의 정취를 만끽한 즐산이었고
눈길에 길을 잃지않고 안전하게 하산하게되어 감사한 마음이다
'■ 나의 산행기 > 경주 근교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보문호 둘레길 봄맞이 트레킹 (0) | 2017.03.01 |
---|---|
경주 소금강산 ~ 금학산 원점회귀 산행 ... (0) | 2016.03.22 |
경주 오봉산 원점회귀 가을산행 ~ (0) | 2015.11.10 |
경주 남산 둘레길 원점회귀 ~ (0) | 2015.11.05 |
2015 경주 신라의 달밤 걷기대회 165리(66 Km) 참가기 (0) | 2015.11.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