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24 (화) 막바지 꽃샘추위가 찾아왔지만 기세가 많이 꺽였고 쾌청한 날씨다. 오늘은 Y 선배님과 승용차를 이용하여
신불산과 영축지맥을 이어가는 영남알프스 종주산행을 다녀왔다. 청수골 입구에 주차를 하고 328번 버스로 배내고개에서 하차
배내봉~간월산~신불산~영축산~함박등~죽바우등~시살등 입구 한피지고개에서 청수우골로 하산하는 종주산행을 하였다
맑은 날씨와 깨끗한 조망으로 영남알프스의 봄 냄새를 맡으며, 트랭글 gps 기준 평면거리 17.4 Km // 8시간 40여분이 소요
▲ 산행 경로도
▲▲ 트랭글 gps 기록표
▲ 08:10 // 배내골 언양 시내버스 328번 반환종점 건너편에 떠있는 파래소 유스호스텔호,
계곡물이 적어서 운행을 못하는 듯 외로이 떠 있네요 ^^
▲ 08:44 // 청수골 입구 언양버스 328번 종점, 08:35분에 출발할 버스가 조금 늦게 도착...
※ 평일에는 07:05 08:35 10:40 ... 15:50 18:10 에 출발하여 배내고개를 거쳐 언양까지 간다 // 주말에는 증차..
▲ 09:23 // 배내고개 산행 출발지, 트랭글 작동이 잘 안되어 20여분 늦게 출발....
▲ 09:26 // 배내봉을 거쳐 첫 경유지 간월산까지는 4 Km 거리....이쪽으로는 2013.1월 겨울산행후 2년만이다.
※ 배내봉으로 가는 주능선까지는 나무계단 오르막길 30분 정도 올라간다
▲ 09:53 // 배내봉으로 오르면서...건너편 재약산 천황산 능선을 조망 ~
▲ 09:55 // 배내봉으로 가는 주능선에 오르면서 뒷쪽으로, 3주전에 다녀간 영알의 고봉 산군들이 조망....
▲ 10:03 // 건너편 능선으로 재약산 수미봉(1,108m), 천황산 사자봉(1,189m)이 조망....
▲ 10:03 // 따스한 봄 햇살을 받으며 주능선에서 배내봉으로....
▲ 10:10 // 배내봉(966m)에 도착, 높이가 조금 모자라 영알의 주요 산군에는 들지 못하였지만
사실상은 배내봉이 영알의 심장부이다. 1,000m 가 넘는 가지산, 신불산, 간월산등 영알의 명산들을 연결하는 고리로
옛 사람들은 배내봉을 하늘길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 10:11 // 배내봉에서 다음 경유지인 간월산과 신불산을 조망....
▲ 10:12 // 간월산으로 가는 능선에서 고개만 돌리면 억새밭 사자평을 끼고있는 재약산과 천황산이 장쾌한 모습으로 ...
▲ 10:46 // 간월산으로 가는 능선 좌측으로는 천길 낭떠러지가...
▲▲ 10:48 // 간월산으로 가는 능선길...
▲ 11:12 // 능선길 좌측으로 언양시내가 내려 보이고, 산 자락에는 등억 온천지역이다.
▲ 11:23 // 누워서 크는 소나무, 겨울산행때는 나무에 커피잔을 올려놓고 쉬기도 하였는데....
▲ 11:32 // 간월산을 오르며 뒤를 돌아보니, 안면이 있다고 영알의 주요 산군들이 열씨미 응원을 보내주네요 ^^
▲ 11:43 // 간월산 정상에 오른후, 사자평이 있는 재약산을 조망.....
▲ 11:46 // 간월산(1,069m) 정상, Y 선배님과 2년전에 올랐던 산이다.
※ 울산에 위치한 간월산(肝月山)은 1540년 간월사라는 사찰이름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다.
tip ☞ 영알의 주요산군중 영축산은 양산에 // 문복산, 운문산, 상운산은 청도에 //
고헌산, 재약산, 가지산, 신불산, 간월산은 울산이 행정구역이다.
▲ 11:51 // 간월산을 지나면서...간월재가 예쁜 자태로 시야에 들어온다.
▲ 11:55 // 억새 군락지에 뿌리를 잘 내린 소나무는... 이렇게 환영을 받으며 자란다.
▲▲ 12:01 // 간월산 규화목(硅化木) // 나무가 썩지않는 환경속에서 주변의 규산 성분에 의해 화석으로 변한 나무이다
▲ 12:05 // 한폭의 그림같은 간월재 휴게소...오늘 점심은 휴게소에서 ~
▲ 12:29 // 휴게소에서 식사후... 신불산으로 오르기전에 예쁜 모습을 담아둔다....
▲ 12;32 // 겨울을 지나면서 수명을 다한 억새들이 이렇게 아름다울줄이야....억새가 있어 멋을 더해주는 간월재이다
▲ 12:37 // 황금색에서 시작한 억새는 은색...흰색을 거쳐 다시 황금색으로 생을 마감하는가 보다. 멋진 넘들 ~
▲▲ 13:01 // 신불산으로 올라가는 능선에서, 영알의 주요 산군들을 돌아보며...
운문산(1,188m) 가지산(1,241m) 상운산(1,114m) 문복산(1,014m) 간월산(1,069m) 재약산(1,108m) 천황산(1,189m)
▲ 13:03 // 영알의 주요 산군들이 붙드는 바람에... 전망대에서 같이 기념사진으로 남기고 ~
▲▲ 13:10 // 간월재에서 오르막 계단길 30여분 오르면 신불재로 가는 정상부 능선에 올라선다.
▲ 13:14 // 신불산 정상이 저만치 서서 기다리네요...^^
▲ 13:26 // 작년 9월, 공룡능선 산행때 오른후 6개월만이네...최근들어 4번째 만나는 신불산 정상이다
▲ 13:35 // 작년 9월에 내려간 신불산 공룡능선...
▲ 13:36 // 신불산 정상에서 앞으로 진행할 영축산~죽바위등 능선을 조망...
▲ 13:45 // 신불산에서 신불재로 내려간다...
▲ 13:50 // 따사로운 봄볕 탓인지 황금색으로 변색한 신불평원의 억새밭...
▲ 13:58 // 파란 하늘에 황금색 억새가 벌이는 봄의 향연....
▲ 14:10 // 가야할 영축산~함박등~죽바우등이 주욱 늘어서 있네요...
▲ 14:16 // 억새밭에는 소나무가 손님이 되는 억새평원...영축산으로 오른다
▲ 14:24 // 영축산으로 오르며...다시한번 영알의 주요 산군들을 조망...
▲ 14:31 // 신불산에서 영축산까지의 지나온 능선길...2.9 Km 거리이다
▲ 14:32 // 영축산 정상에서 가야할 죽바우등까지의 능선을 조망...
▲ 14:34 // 영축산(1,081m) 정상...행정구역은 양산이며, 영축산에서 죽바우등 염수봉으로 이어지는 영축지맥을 형성하고 있다
▲ 14:55 // 진행할 영축지맥...죽바우등까지의 능선이 사뭇 위압적이다.
▲ 14:56 // 영축산을 내려오며 ... 영축지맥으로 ~
▲ 14:59 // 가야할 함박등~체이등~죽바우등을 한 눈에 담아두고....
▲▲ 15:12 // 로프도 타고, 절경도 감상하면서 죽바우등으로....
▲▲▲ 15:33 // 영축지맥의 함박등이다... 등로가 거칠어서 영축산에서 1시간 정도 걸렸네요...
▲▲ 함박등을 지나 함박재에 내려오니...웬 녀석이 혼자서 올라온듯 ~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늑대인줄 알았네 ^^
▲▲ 15:51 // 마지막 경유지인 죽바우등이다...처음 만나는 녀석인데 위풍이 당당하네 ^^
▲▲▲ 16:00 // 죽바우등을 지나기전에 영알의 주요 산군들을 둘러보며... 한장 남긴다 ~
▲▲▲ 16:03 // 죽바우등이다....
▲▲ 16:11 // 죽바우등을 지나 하산 기점인 한피기고개로 내려간다.
▲ 16:23 // 한피기고개...여기서 청수우골방향으로 내려간다. 시살등까지는 300m 거리이나 비탐지역이라 여기서 하산이다.
▲▲ 17:14 // 개울을 건너고 너덜길을 내려오며 1시간 30분정도 하산하면...
▲ 17:41 // 청수골 산장 뒷편 청수좌골과 만나면서 계곡따라 조금 더 내려온다.
▲▲ 18:09 // 아침에 주차한 배내골 버스종점에서 산행을 종료....
※ 오전에는 차가운 날씨를 보였으나 맑은날씨에 기온이 오르면서 영알의 산군들을 둘러보는 즐산이 되었다.
억새밭을 지나며 녹은 흙길이 발목을 잡기도 하였지만, 영남알프스만이 줄 수 있는 억새평원의 포근함과
아늑한 모습에 취해 발걸음이 가벼웠고 영축산까지는 많이 다녔지만 처음 만나는 죽바우쪽 능선은 산행의
묘미를 더해 주었다. 일몰시간 전에 안전하게 하산하게되어 감사한 마음이며 이번산행에서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을 확실하게 알았으니 틈이 나는대로 자주 찾아볼 생각이다.
★ 배내 → 청수골 입구에 여객선 모양의 "파래소 유스호스텔" 건너편이 종점이고 출발시간입니다
재약산, 신불산, 영축산에서 이쪽으로 하산코스가 많아, 승용차를 이곳에 주차한후 버스(1,200원)
를 타고 배내고개나 중간지점에 세워서 산행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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