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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경상도

함양 선비길 // 상림 천년숲길 트레킹 ...

by 황금성 (Gold Castle) 2015. 9. 22.

 

2015. 9. 22(화) 주말부터 어제까지 50 Km 넘게 근교산행과 트레킹을 하였기에 오늘은 가벼운 트레킹길을 나섰다

함양군 안의면과 사하면에 걸쳐있는 선비길을 Y선배님과 함께 걸어보고 오후에는 함양 제 1경으로 알려져 있는 상림

천년 숲길로 트레킹을 다녀오게 되었다. 두군데 트레킹 거리 13.5 Km // 4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함양 선비길은 남강을 따라 걷는 길인데 화강암의 반석과 기암괴석...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던 정자들을 돌아보면서

한가하고 여유롭게 걸어보는 길이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2년간 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서 조성한 트레일이다

● 1 구간 // 거연정 ~ 동호정 ~ 농월정 까지 ... 6.2 Km

● 2 구간 // 농월정 ~ 구로정 ~ 오리숲 까지 ... 4.1 Km

대개 1구간 코스를 많이 이용하는데 이동거리가 짧아 2구간까지 모두 걸어보게 되었다.

 

▲ 08:52 // 승용차로 거창을 거쳐 안의면에 도착 ... 도착지에 주차한후 버스를 이용 출발지(봉전)로 ~

 

▲ 09:19 // ... 버스를 타고 출발지 거연정 휴게소가 있는 봉전마을에 도착 ...

 

▲ 09:24 // 거연정 ... 다리를 지나 들어가 본다.

 

▲ 09:25 // 거연정으로 건너가는 다리에서 내려본 주변풍광 ... 깊게 패인 화강암 사이로 물길이 두르고 ~

※ 거연정 정면풍경은 잠시후 하천을 건너가서 보아야 제대로 볼 수가 있다

 

▲ 09:34 // 군자정(君子亭) ... 거연정으로 가기전 좌측에 위치한 군자정을 먼저 찾아본다.

※ 조선시대 5현 중 한분인 정여창 선생이 유영하던 곳으로 5대 후손이 선생을 기념하기 위하여 1802년에 정자를 짓고

"군자정" 이라 칭하였다. 아담하고 소박한 모습으로 조선후기 정자건축의 학술적 가치가있는 문화재이다   

 

▲ 09:36 // 하천을 건넌후 바라본 거연정(居然亭) ... 고려말 화림재 전시서(全時敍)선생이 처음 터를 잡고

1872년 선생의 7대 후손들이 건립을 하였다. 하천내의 자연암반위에 조성한 정자 건물로 주변의 뛰어난 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 "자연에 내가 거하고, 내가 자연에 거하니" ... 길손들이 발길을 멈추고 세상일을 잠시 잊게하는 곳이다

       

▲ 09:38 // ... 거연정을 배경으로 한폭 남기고 ...

 

▲ 09:38 // ... 오늘도 함께한 Y 선배님도 족적을 남긴다 ...

 

 

▲ 09:44 // ... 영귀정(詠歸亭) 옆에 지은 개인 한옥인듯 한데 소나무가 멋 있어서 한 컷 담아둔다 ...

 

 

▲ 09:56 // ... 잠시 뒤를 돌아보니 ... 걸어온 길들이 황금빛이다.

 

▲ 10:03 // ... 들깨밭을 지나며 ... 향긋한 깻잎 냄새가 후각을 자극한다 ...

 

 

▲ 10:11 // 길이 가자는데로 ... 하천따라 내려간다

 

▲ 10:15 // 선비길 구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정자 ... 동호정이 푸른물에 두둥실 떠 오르고 ~

 

▲ 10:16 // 동호정으로 건너가는 돌다리 ...

 

▲ 10:20 // 거대한 너럭바위(차일암)에서 바라본 동호정 ... 

※ 동호정은 임진왜란때 선조의 의주몽진을 도와 공원세운 장만리 선생을 기리기 위하여 그의 9대손이 중심이되어 

1895년에 건립한 정자이다.  선생은 임금을 등에 업고 수십리를 달렸고 평양성 탈환에도 공을 세운 충의지사라고 한다

 

▲ 10:21 // 동호정에서 바라본 차일암 ... 해를 가릴 정도로 넓은 암반이라 차일암이라 부른다

 

▲ 10:21 // 나무에 홈을 파서 만든 계단을 따라 동호정에 올라 잠시 쉬어간다 ...

 

▲ 10:35 // 동호정 앞을 지키고 있는 소나무 숲 ...

 

▲ 10:57 // ... 황금들녁 논두렁길도 걸어가며 벼가 익는 소리도 들어보고 ...

 

 

▲ 11:18 // ... 찾아온 길손을 반갑게 맞이하는 감국 ...

 

▲ 11:24 // 들길을 지나 황암사로 건너간다

 

▲ 11:32 // 황암사 ... 여기서는 다리를 건넌후 좌측 하천따라 내려가는 구도로 방향으로 가야한다...주의구간

 

▲ 11:48 // 황암사에서 15분정도 내려가면 1구간이 끝나는 농월정이다.

   

▲ 11:48 // 농월정(弄月亭) ... 조선 선조때 관찰사와 예조참판을 지낸 지족당(知足堂) 박명부가 은퇴한 뒤  1637년에 짓고

몇차례 중수하였으나 2003년에 화재로 소실된후 다시 지었는데 아직 완공을 하지 못하여 출입이 금지된 곳이다.

 

▲ 11:48 // 농월정(弄月亭) ... "달을 희롱한다" ... 는 뜻으로 밤이면 달빛이 물아래로 흐르고 농월정 앞에

넓게 자리하고 있는 반석을 "달바위"라고 부르는데, 바위면적이 정자를 중심으로 1,000 여평쯤 된다고 한다 

 

 ▲ 12:00 // ... 거대한 하나의 암반에 물길이 패이고 작은 소를 만들며 남강천을 달리고 있네요 ~

 

▲ 12:05 // 농월정까지 1구간을 마치고 ... 안의면 소재지 광풍루까지 2구간을 이어간다

 

▲ 12:14 // 코스모스길을 따라 하천 둑길로 진행...

 

 

▲ 12:27 // ... 월림마을 솔숲다리를 건너 밤숲으로 ... 이름은 밤숲인데 소나무 군락지네요 ^^

 

 

 

▲ 12:45 // 멋진길 ... 좋은 풍경 담아가며 ...

 

 

▲ 13:07 // 오리숲을 지나 광풍루에 도착하며 선비길 탐방을 끝내고 ...

 

※ 이지역 맛집으로 유명한 원조 한우 갈비탕집에서 늦은 점심을 한 후

함양 8경 중 제 1경으로 꼽히는 상림(上林)으로 향한다... 상림까지는 승용차로 20분(17Km)정도가 소요

▲ 14:17 // 20분 정도를 달려 ... 유치원 꼬마들의 환영(^^)을 받으며 상림에 도착,   

 

 

▲ 14:20 //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소개를 하고있는 상림은 함양관광의 필수 코스이다.

신라 진성여왕때  최치원 선생이 이곳 천령군의 태수로 계시면서 조성하였는데 ...

길이가 1.6 Km 정도가 되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숲으로 1962년에 천년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된 곳이다. 

 

▲ 14:21 // 석산화 ... 숲으로 들어서면 제일먼저 눈길을 끄는것이 꽃무릇이라고도 하는 석산화 군락지이다.

※ 석산화은 상사화와 너무 비슷하여 구분이 잘 안되는데 ... 꽃이 피는 시기와 형태로 구분을 한다

                          ● 상사화(相思花) // 7~8월에 꽃이 피며, 연분홍색이나 미색으로, 꽃말은 이루지 못한 사랑이다

                          ● 석산화(石蒜花) // 9~10월에 꽃이 피며, 붉은색을 띄며, 꽃말은 슬픈 사랑이다...꽃무릇의 중국식 표기임 

이들의 공통점은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 하여 애틋한 전설이 있는 것이며

석산화는 꽃이 시든후에 잎이나고 상사회는 잎이 시든후에 꽃이 피기때문이다

 

▲ 14:22 // 상림 가장자리에는 연꽃 군락지가 길게 이어지는데 뒤에서 다시 살펴본다

 

▲ 14:23 // 서로 다른 나무와 합쳐진 사랑나무 ...

 

 

▲ 14:31 // 1.6 Km 길이로 길게 이어지는 상림에는 양쪽 가장자리에 2개의 길이 있고 중간을 가로 지르는 길이 있다

윗쪽 사진 두개는 중간길인데 ... 조금후 가장자리로 길을 바꾸며 걸어볼 예정이다.

 

▲ 14:34 // 중간길에서 다시 갓길로 ....

 

▲ 14:35 // ... 석산화가 길따라 군락을 이룬다.

6만여평의 상림에는 숲내에 석산(꽃무릇) 30만구를 심어 군락지로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14:36 // ... 바깥쪽으로 코스모스 군락지가 보이지만 ... 오늘은 그냥 지나간다

 

▲ 14:37 // 이번에는 연꽃밭 너머로 국화단지가 개화준비를 하고 ...

 

 

▲ 14:43 // 좌측으로 석산화 ... 우측으로 연꽃단지 사이로 30여분 걷게되면 ...

 

▲ 14:45 // 반환점이 되는 물레방아를 만난다.

 

▲ 14:54 // 물레방아 반환점을 돌아 이번에는 중앙길로 돌아간다.

 

 

▲ 15:04 // ... 다시 끝부분에서 가장자리로 나가며 ... 연꽃단지로 들어가 본다

 

▲ 15:04 // 연밭에 들어서면 ...이년 저년 ... 연들이 많기도 하다

 

 

 

▲ 15:07 // ... 핑크 플라밍고 ...

 

▲ 15:07 // ... 마나사스 ...

 

▲ 15:08 // ... 물양귀비 ...

※ 340m에 이르는 연꽃모양의 탐방로에는

열대수련 78종, 한대수련 60종, 관상련 100종, 수생식물 70여종이 서식하고있다

 

▲ 15:13 // 상림 중앙에는 인공으로 만든 작은 냇물이 흐르고... 

 

▲ 15:14 // ... 보라색 고운 자태의 맥문동 꽃 군락지를 지나며 천년상림 트레킹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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