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3 (금) // 내일은 미국독립기념일이라 오늘부터 3일간 연휴기간에 들어가는데, 내일 저녁은 독립기념
불꽃놀이 행사가 인근 톰슨파크에서 열리기에 내일 저녁까지 1박2일 여정으로 펜실베니아주로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종교적 신념으로 전기, 자동차등의 현대문명과는 담을쌓고 18세기말의 농경시대로 살아가는 아미쉬족 마을과 미국에서
2군데 밖에 없는 연중무휴 초대형 뮤지컬 극장, 아이스크림 공장과 독립기념일 불꽃축제까지 1~2부로 나누어 정리한다
7. 3 (금) 09:19 // 뉴저지에서 1시간 20분 정도를 달려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도착 ...
펜실베니아주는 우리나라의 1.2배 정도 크기이며 주의 수도는 "해리스버그"이나 최대도시는 "필라델피아"이다.
1682년 11월 퀘이커 교도인 "윌리엄 펜"이 영국 찰스 2세로부터 하사받은 땅 2,600만 에이커를 미터법으로 환산하면
105,218 Km2 넓이로 우리나라 보다 큰 면적이다. 미국 독립 선언문이 발표된 주이며 최초의 수도가 있던 곳이다.
필라델피아는 뉴욕에서 자동차로 1시간 정도거리이며, 뉴욕,시카고,LA, 휴스턴에 이어 5번째로 큰 도시이다
영국 왕실의 해군제독이며 영국 아일랜드에 엄청난 땅을 가진 대지주였던 윌리엄 펜경의 아들
윌리엄 펜(1644~1718)은 아버지가 죽자 당시 영국 왕이었던 찰스 2세로부터 뉴욕과 메릴랜드 사이의
넓은 땅을 하사받았는데 아버지 펜의 이름을 따서" 펜의 숲이 있는곳" 이란 뜻의 펜실베니아(Pennsylvania)
로 불리게 되었다. 166m의 시청타워 꼭대기에는 이 도시를 만든 펜의 동상이 고향 영국을 바라보고 있다고한다.
10:15 // 필라델피아에서 다시 1시간 정도를 달려, 랭캐스터 카운티에 들어서면서 푸른 초원에 넓게 펼쳐진 농장을 지난다
10:17 // 조금은 시골틱한 마을을 지나며 박물관에나 있을법한 구형 자동차도 만나고 ...
10:17 // 말이 끄는 마차가 지나가는걸 보니 ... 미국의 청학동으로 불리는 아미쉬(Amish) 마을로 들어선듯 하다
# 아미시 주민들은 전자, 기계등의 문명을 거부하기에, 차량도 거부하며 역마차로 교통수단을 대신한다고 한다
10:24 // 끝없이 펼쳐지는 옥수수밭 ... 아미쉬 사람들이 트렉터를 대신해 말이 끄는 수레를 타고 농사일을 하네요 ^^
10:31 // 이미 사라진지 오래된 철마도 ... 세월속에 묻혀 옛 추억을 떠 올리게 한다.
10:35 // ... 펜실베니아주 랭캐스터 카운티의 넓은 초원에 자리한 초대형 뮤지컬 극장(Sight & Sound Theatre)에 도착 ...
10:37 // 하루 3번 공연을 하는데 11:00 공연표를 예매하였기에 시간에 맞춰 도착 ....
10:38 // ... 사위와 딸, 와이프와 외손녀까지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
10:39 // 성서속에 나오는 사건들을 거대한 실내무대에서 3시간 정도 뮤지컬 공연으로 하는데 ...
다니엘의 사자굴 이야기와, 모세의 십계 공연안내가 붙어 있네요 ~ 오늘은 애급제국의 총리가 된 요셉의 일대기 이다
10:41 // ... 외손녀와 한 컷 남기고 ...
10:41 // ... 왔다는 흔적은 남겨야제 ^^
10:42 // ...극장안, 실내가 어마하게 크다 ~
10:47 // 극장안으로 ...
10:52 // ... 무대 전면에 오늘의 공연 뮤지컬 제목, "요셉" 이라는 자막이 있는데 ...
무대의 크기가 ... 길이 50 m, 높이 15 m 정도되는 어마한 무대이다.
10:53 // ... 좌석을 대충 세어보니 3,000석 정도는 되는 것 같다.
10:58 // 공연시간이 조금 남았는지 ... "십계"에 대한 예고 영상이 비춰지고 ...
오늘 공연할 ... 요셉 이야기인데, 공연중에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안내서로 대신한다.
# 애급(고대 이집트)제국에 형들의 미움으로 노예로 팔려간 요셉이 제국의 총리가 된후, 고향의 전가족이 이집트(고센땅)로
이주를 하게되고, 훗날 요셉과 형제들의 후손들이 모세의 인도로 애급을 빠져나와 지금의 이스라엘의 조상이 되었다.
초대형 무대위에 낙타와 말들이 다니고, 관중석 통로와 돔식의 천정까지 무대로 사용하여 관중들이 역사의 현장속으로
빨려던 느낌이다. 거대한 무대가 순식간에 바뀌어지며 많은 뮤지컬 배우들의 명연기와 화려한 무대로 3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배우들의 입장과 퇴장도 관중석 사이의 넓은 통로를 이용 ... 관객과 호흡을 같이하는 효과까지 최고의 뮤지컬
이며, 하루 3회 공연에도 3,000석의 좌석이 채워지는 인기만점의 뮤지컬이다.
13:48 // 공연 3시간이 끝날즈음 어수선한 틈을타서 겨우 1장 찍었네요 ^^
13:55 // 3시간에 걸친 공연이 끝나고 ...
14:06 // ... 돌기둥을 허무는 "삼손" 의 마지막 장면을 ...
14:09 // ... 나만 빠지고 ...
14:09 // ... 한사람 더 빼고 ^^
14:12 // 주차장에서 바라본 ... 옥수수밭 풍경 ~
14:23 // 아미쉬 마을을 지나며 ... 아미쉬 주민들이 생업의 수단으로 직접만든 수공예품을 이렇게 판다고 하네요
14:24 // 아미쉬(Amish) 주민들이 손으로 만든 수공품들을 판다는 표시 ... 아미쉬 마을은 내일 별도로 여행하기로 하고 ~
15:07 // ... 40여분을 달려, 힐튼호텔에 도착 ...
15:23 // 호텔 숙소(4층)에서 내려본 주변 ... 전원속에 둘러싸인 아늑한 호텔이다, 아래는 수영장과 바베큐 장소 ~
15:31 // 늦은 점심을 먹으러 외출준비 ... 모녀 3대 ~
15:45 // ... 땅이 넓은 미국의 상가들은 거의 이런형태다 ... Jimmy Johns 식당으로 ~
15:48 // ... 미국의 식당들은 대부분 체인점 형태로 운영된다, 뮤지컬을 보느라 늦은 점심이다. ^^
18:19 // 점심후 다시 숙소로 돌아와 ... 호텔 수영장에서 ~
19:04 // 수영장과 연결된 바베큐 그릴에서 바베큐 준비 ...
19:16 // 수영장 옆에 설치된 농구대에서 손녀랑 ~
19:20 // 4층 건물의 아담한 호텔 ... 내일 아침은 호텔에서 제공하는 미국식 뷔페로 ~
7. 4 (토) 10:24 // 다음날 오전 ... 호텔을 떠나면서 ~
10:44 // 호텔에서 20분거리에 있는 아이스크림 공장을 방문하는데, 이슬비가 조금 내리네요
10:45 // 아이스크림의 주 원료인 우유때문에 ... 공장 입구에 젖소가 세워져 있네요 ~
10:47 // 기념품점이 있고 ... 2층으로 올라간다
10:54 // 생산되는 아이스크림을 마음껏 시식할 수 있는 곳이다...
# 백화점 시식코너 처럼 맛배기가 아니라, 먹을만큼 넉넉히 종류대로 맛볼 수가 있다 ^^
10:55 // 이정표 ... 뉴욕까지 172마일(275 Km), 어제 뮤지컬 공연을 본 랭캐스터 까지는 21 Km 정도 거리이다
11:03 // 아이스크림 무료 제공 ... 종류대로 원없이 먹어본다 ^^
# 이회사 이름이 Turkey Hill ... 칠면조 언덕? 세개의 언덕? 이런뜻 같은데, 동업계에서는 알아주는 회사라고 하네요
11:15 // 조금후 직접 손으로 만들어 보는 과정이 있는데 ... 가족대표로 유민이가 ^^
11:23 // 오늘 만큼은 아이스크림 통에 빠져도 보고 ^^
11:38 // 이회사 주요제품 생산량이 표시되어있는데, 14년 동안 1억6천만 갤론 ....
# 오전까지 아이스크림 공장 견학을 마치고 오후에는 미국의 청학동이라 불리는 아미쉬 마을을 돌아보고
저녁에는 뉴저지로 돌아가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행사를 볼 예정이다 ... 2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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